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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티, 아기위한 엄지 세러머니

박보현 |2006.06.27 20:44
조회 34 |추천 1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대표팀의 플레이메이커

프란체스코 토티(30, AS로마)가 호주와의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보여준 '엄지 세리머니'는

자신의 아기를 위한 것이었다.

 

 


토티는 27일 자정(한국시간)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벌어진 호주와의 16강전에서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0분 교체 출전해 경기 종료 직전 파비오 그로소가 얻어낸

극적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이탈리아를 8강으로 견인했다.

 

 


키커로 나선 토티는 강한 오른발 슛으로

왼쪽 사각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호주의 골키퍼 마크 슈워처가 방향을 읽고 따라가봤지만

이미 골망을 뒤흔든 뒤였다.

 

 


곧바로 토티는 왼쪽 코너로 달려가며

자신의 오른 엄지를 물었고

모여든 동료들과 8강 진출의 기쁨을 나눴다.

 

 


토티는 독특한 세리모니의 의미를 묻는 기자들에게

" 그냥 (입에) 넣고 싶었다 " 고만 대답했다.

 

 


하지만 토티의 '엄지 세리머니'는

세리에A에선 이미 익숙한 장면 중 하나.

토티는 소속리그인 세리에A에서 골을 넣을 때마다

지난 1월 탄생한 자신의 아들을 향해

'엄지 세리모니'를 선보였다.

 

 


지난해 임신 상태였던 모델출신 일라리 블라시와 결혼한

토티는 올초 '크리스티안'이라는 아들을 낳았다.

 

 


토티 커플의 결혼식이 TV로 이탈리아 전역에

생중계 됐을 정도니 당연히 2세의 탄생을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

일라리는 모델로는 은퇴했지만 지금도 이탈리아

국영방송 RAI의 TV 프로그램 호스트로 왕성한 활동하고 있다.

 

 


토티는 4년전 한국과의 16강전에서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퇴장을 받으며 체면을 구겼지만 이날

만큼은 자신의 아들을 사랑하는 아빠로서

이탈리아 최고 스타로서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필주기자 letmeout@joy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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