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물 두 살.
생각해보니
너무나 예쁜 말.
참 예쁘다고 생각한 나이였어서,
빨리 '스물 두 살'이 되었으면 했었던 생각이 난다.
스물 둘.
22.
Twenty-two.
예쁜 말이다.
정작 스물 두 살이 되었는데
모르고 있었다.
내가 '스물 두 살'인지..
그리고,
벌써 내가 그토록 원하던
'스물 두 살'의 반이 지나가버렸다는 것도..
흘러가는 시간이 아깝다.
그리고 두번째로 원했던 '스물 셋'
앞으로 일년반밖엔 남지 않았다는 것도,
그것도 몰랐군..
앞으로 남은 인생 중 앞으로의 일년 반이 지나면
참 슬플거라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