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담한 성격의 불곰 한 마리가 주차되어 있던 자동차 운전석에 올라 타 피자를 먹은 것은 물론 위스키 등의 술까지 훔쳐 마신 후 달아났다고 4일 미국 타호 데일리 트리뷴지가 보도했다.
이 갈색 불곰이 미국 네바다주 타호 호수 인근의 주차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지난 일요일 오후. 불곰은 거리낌 없이 자동차 운전석으로 뛰어들어, 자동차 안에 있던 피자를 먹은 것은 물론 자동차 냉장고에서 보드카, 위스키 등의 술까지 꺼내 마셨다는 것이 목격자들의 증언.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있는 곰을 본 수십명의 사람들이 비명을 질렀지만, 이 불곰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20분 동안이나 자동차에 머물러 있으면서 피자와 술을 즐겼다고 언론은 전했다. 또 이 곰은 운전이라도 할 듯 앞발을 핸들에 올려놓기도 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곰에게 피자와 음료를 강탈당한 1964년식 뷰익 컨버터블의 주인은 지난 해 여름 64년 자동차에 5,000달러(약 500만원)의 돈을 들려 도색 작업을 했는데, 다행히 자동차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곰이 남긴 음식물과 술 때문에 자동차가 지저분해졌다는 것이 자동차 주인의 불평.
‘자동차에 올라 탄 곰’은 네바다주 지역 신문인 타호 데일리 트리뷴지를 통해 처음 알려진 후 CNN, NBC 등에 소개되면서 화제를 낳고 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