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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받은 선물 다 돌려달라는 전남친, 돌려주는게 맞나요?

쓰니 |2026.05.07 14:25
조회 2,964 |추천 0

안녕하세요,

2년 조금 안 되게 만난 남자친구와 얼마 전 제 잘못으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제가 다른 남성과 연락을 주고받다 들켰고,

신뢰가 깨져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제 잘못이 크기에 붙잡지도 못하고 조용히 물러나려 했는데,

이별 후 전 남친에게서 온 연락 한 통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전 남친은 사업을 하며 꽤 여유가 있는 편이었고,

연애 내내 제게 정말 물량 공세를 퍼붓던 스타일이었습니다.


"예쁜 건 다 사주고 싶다",

"네가 좋아하는 모습 보는 게 내 행복이다" 라며


제가 사달라고 한 적도 없는 고가의 선물들을 수시로 안겨줬죠.

덕분에 저는 남부럽지 않은 연애를 했습니다.


그런데 헤어지자마자 그가 그동안 준 선물을 반납하라며 리스트를 보냈습니다.


[정산 및 반환 요청 리스트]

-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750,000원)

- 프라다 사피아노 카드 홀더 (520,000원)

- 기타 의류 및 소형 가전 등


위 리스트를 보내주면서 그러더군요.


"너랑 결혼까지 생각해서 내 나름대로 투자하고 아낌없이 줬던 것들이야."

"근데 네가 이렇게 뒤통수를 쳤으니 돌려주길 바래."

"중고 시세로 쳐서 현금으로 입금하던가, 택배로 보내. 일주일 줄게."


저는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제가 먼저 사달라고 조른 것도 아니고,

본인이 좋아서 준 선물들인데 이제 와서 투자 운운하며 돌려달라니요.


물론 제가 잘못해서 헤어진 건 맞지만, 선물이라는 게 주는 순간 소유권이 넘어가는 거 아닌가요?

이미 입어서 해진 옷들까지 돈으로 내놓으라는 건 너무 치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남친은 내 진심을 짓밟은 대가는 치러야 한다며 단호한 입장입니다.


주변에서는 네가 잘못했으니 양심 있으면 돌려줘라는 의견과

아무리 그래도 준 선물을 뺏는 건 정 떨어진다는 의견이 갈립니다.


저는 정말 물건이나 현금을 돌려줘야 할 의무가 있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끝까지 버티는 게 맞는 걸까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출처 : https://inssider.kr/posts/003011/56186

추천수0
반대수31
베플ㅇㅇ|2026.05.07 20:52
가지고 있으면 편하겠냐.다 돌려주는게 편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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