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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 mountain in philippines

강은영 |2006.07.10 20:11
조회 35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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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세계에서 16번째로 높다는 APO 산을 3박 4일의 여정으로 다녀왔다. 5분만 걸어도 숨이 헥헥거리던 내가 어떻게 정상을 갔다왔는지.. 지금 생각해도 놀라울 뿐이다...ㅋ

같이 갔던 만디.. 영어도 능숙하지 않은 우릴 위해 그 험한 산을 웃으면서 등반해줘서 말도 못할 만큼 고마울 따름이다.

디노 오빠.. 묵묵히 맏형노릇을 해주신 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다는거 아시려나??

엘리언니.. 산 못탄다고 하더니만..앞장서서 우리를 이끌던 맏언니,,

밤길에 나 다칠라 쉴새없이 조심하라며 후레쉬를 비춰주던 모습,,잊을수 없을 꺼 같다.

리오오빠.. 힘들어도 웃어주며 힘들어 하는 나를 격려해준 오라버니.. 옆에 있는 자체가 힘이 되었다는 사실을 아려나???

준오빠.. 오빠가 만들어준 스펨요리, 뽀글이,, 그맛을 못잊을 듯..

항상 웃으며 팀 전체에 파이팅 기운을 넣어주던 모습..

다친 손은 괜찮지?? 영광의 상처로 남아있으려나??

마크오빠... 산행이 취미라는 오빠덕분에 내가 지금 무사히 여기 있는듯 싶다.,. 야간 산행때 몇번 넘어질뻔 했었는데,,내가 고맙단 말 했나??? ^^

모니카언니.. 둘째날에 잠깐 사라져서 걱정했었는데,,

지친듯 하다가도 어느새 저만치 가있던 언니...

함께 갔던 산행속에 언니 또한 내 기억 한부분에...

제이미..운동으로 만들어진 몸이라 자신있어하더니,,

너도 연약한 여자인것을,,마지막날 힘들어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진짜 산 잘 타더라,,나도 운동좀 해야겠다,,ㅋ

 

마지막으로 무거운 짐 들고 산을 날라다니셨던 3명의 porter..

안전 장비는 없었지만 무사히 우리를 안내해준 3명의 guide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항상 뒤에서 쳐져서 헥헥거리던 내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ㅋ

그래도 정상까지 올라가서 봤던 하얀구름은 잊지 못할듯,...

비록 밤에는 비가 몸을 젹서 추위에 떨며 잠을 자야 했지만.,.

비록 라면 참치 김치 밥을 3일동안 먹었지만...

비록 삼일동안 씻지 못했지만,,

이 모든게 가끔 내 삶의 힘이 되어주리라 믿는다

 

같이 함께 했던 사람들에게 고맙다,,,진짜,,

담에 술한잔 먹으며 그때 얘기 할 수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 2006 아포산을 다녀온후,,- L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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