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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12월 28일_+

정유경 |2006.07.13 21:48
조회 45 |추천 0

천천히 준비하고 숙소에 짐을 맡기고 이동했다

12시까지 둘러보고 온다고 하고 왔다.

신기한 전철 발견. (나중에 보니 트램이라고 부란다.)

언니 오빠가 표를 안가지고왔다

그 아까운 ㅠㅠ

 

아무리 뒤져도 없길래 우리 둘만 들어갔지만 사실 볼건 없다.

다 허물어지고 낡아서 기둥 몇개만 구경할뿐;

게다가 학생이라 무료로 들어가니 왠지 더 가치가 없어보이는

그런 느낌

뭐, 저 오랜세월을 견뎌낸거 그 하나만은 인정할만하지만..

이거 너무.. ㅠㅠ

빙 돌고 나니깐 로마시대ㄸㅐ 쓰던 공중 목욕탕이 벽이 있던 자리가

남아있었다.

네모지게 반듯반듯 지금 목욕탕과 별 다를게 없다 ㅋ

저 큰걸 어떻게 사람의 힘으로 했을까.. 기둥하나는 쓰러져 있다.

 

슬슬 비가 온다.

그냥 맞고 걸어간다.

우산 하나는 언니랑 내가 쓰고 둘은 남자란 이유로 그냥 맞고 간다

 

일단 숙소까지 간다음에 짐을 찾아서 산 정상까지 있다는

리프트카?를 찾아 계속 걸었다.

 

말이 없어진다. 내가 할건 없어. 어차피 무시당하고 놀림받으니까

나도 화가나고 짜증나서

그냥 걷게 된다.

 

무조건 걷는다.

 

짐이 별로 안무겁다. 내 강철체력 ㅋ

 

동근이가 산 카트 랑 똑같은 차를 발견해서사진도 찍고

어차피 편집당할거지만 ㅋ

 

다니다가 계단으로 올라가고..또 가다보니 이 길이 아닌듯하여..

짐을 내려놓고 가위바위보, 연보랑 내가 이겨서 우리둘은 쉬고

언니랑 오빠가 내려가서 물어보기로 했다.

연보와 나

 

"택시기사한테 물어보다가 짐들고 내려오라고 그러는거 아냐??"

"유경아~ 연보야~ 우리짐 들고 내려와~"

".... -_-..."

 

무슨, 말이 끝나자마자 ㅡㅡ;;

 

아무튼..소연언니가방과 내가방을 챙기고 일어났다;

산까지 올라가서 내리는데

글쎄; 트렁크 이용료도 내라고 해서 어이없음;

 

그이후 다시는 트렁크에 짐을 안싣기로 했다;

 

아무튼 내려서 또 계단에 올라가는데..왠 바람이 이렇게 부는지

바람'매'를 맞는것 같았다.

 

시원하기도 했다.

정상까지 올라가서 사진을 찍는데..글쎄 ;ㅁ; 완전 바람쟁이!

ㅋㅋㅋ 정호오빠는 바람안부는 데로 찾아가서 찍는 어이없음

자기가 찍어놓고 보니까 우리얼굴 완전 바람머리 되니깐

필사적으로 찾아다니는 ;ㅁ;

 

바보정호오빠 ㅋㅋ

 

이 높은데서 보니 도시가 길이 난게 딱 보인다.

일자로 쭉쭉

소연언니가 옛날 도시라서 그렇다고 한다.

모든 건물이 하얗고 높은게 없다.

전혀. 높은 건물 두세개?

죽은도시같아.

거미줄같은 도시일수록 발달됬다고 한다.

 

외길이라 (일방통행) 건널때도 한쪽만 보고 건너도 되니 편하다

이런것만 생각하는 나도 참;

거센바람을 맞고 걸어내려왔다. 말이없다. 역시, 약간 화가났다

장난니 아니라 진심인듯 해서 화가 났다 ;

그리스인은 참 친절하다

 

까르푸를 찾으려고 어떤 여자에게 말을 걸어서

지도를 뒤적이며 가르쳐줬다

 

에프가리스토~(감사합니다~)

 

경찰에게도 묻고..아니 경찰이 영어를 못한다;

답답; 땡큐하고 지나친다. 도착한 까르푸는 일층밖에 없는 작은 규모이다.

집에 일단 전화를 하고 약간의 쇼핑을 했다.

일단 마지막 그리스에서의 밤을 보내기 위해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비싸다..

 

메뉴판에 그림이 있는데

고르다보니 그림에서 고를수밖에;

글자를 모르잖아! 이게 무슨 맛인지 어케 아냐규!

 

종업원이 와서 언니랑 얘기를 하지만

약간이 의사소통의 문제가 생겼다;

결국알아들은 말은

 

"그림만 보고 결정하셨네요!"

 

ㅡㅡ..

66유로..모두. 물값은 역시 받는다. ㅋ

66유로*1200원= 79200원

ㅡㅡ..아무튼 맛있게 먹고 ! 완전 맛있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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