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하이킹 가기전에 알아두기!
가기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 있고 나중에 현지에서 준비할 것이 있다.
첫번째로 일정이다. 자전거나 스쿠터를 대여할 때 사장님이 직접 세세한 부분까지 알려주지만 어느정도의 기본일정이 있어야 뭔소리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일정과 자신의 체력에 맞는 일정을 기본적으로 짜서 가는 것이 좋다.
두번째로 예약이다. 항공권은 두말하면 잔소리 난 제주항공을 타고 갔다. 타 항공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녀와서 후회는 없지만 정말 긴장되는 항공이다. 기체가 가볍고 40인승이라..좁고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느낌이지만 싸니까...ㅠㅠ 싸니까 탔다... 성수기가 아니라면 숙소나 자전거대여는 현지에 가서 디스카운트를 받는 것이 좋다. 우리팀은 좋은 총무 덕분에 무조건 쇼부~~ 자는거 먹는거 이동수단... 에브리씽 쇼부~~ 입장권 같은 경우에는 입장료 할인쿠폰을 파는 업체 홈피에서 미리 예약했는데 무려 36%의 할인을 받아 싸게 구경했는데 기본일정이 없다면 당연히 안되겠죠??
세번째로 팀간의 단단한 팀웍과 기초 체력이 없다면 가지마라. 우리팀은 10년지기의 팀으로 구성되었지만 걱정은 많았다.. 혹시 놀러가서 싸우지는 않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양보와 배려다. 세명 모두 A형이라 배려가 너무 심했지만..ㅋㅋ 또 가기전에 기초체력은 한달 전 부터 다지는 것이 있다. 아무리 강한 정신력이라도 비, 바람, 태풍에는 장사가 없다.
자전거, 스쿠터대여
제주정보
http://cafe.naver.com/jejutip.cafe
지도
http://www.chejuhiking.co.kr/img/map.jpg
제주도 지역 상세설명
http://vill.jeju.go.kr/menu/menu_frame.cgi?3704$
제주관광정보
제주도할인쿠폰
http://www.aquajeju.com/new/cupon/cupon.htm
제주도 하이킹(1일차)
9시50분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가는 길.. 서울은 맑았지만 제주도는 비가 왔다. 가뜩이나 가벼운 비행기.. 바람부니 아주 난리가 났네.. 항공사 직원들도 이런적이 처음이란다. 젠장... 애들은 울고 여자들은 소리질르고... 음악을 듣고 있어도 다 들려... 조사하면 다 나오지..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제주공항.. 애들이 날 째려본다. 왜 내가 가자고 했으니까.. 우선 예약한 입장료를 찾고 하이킹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픽업을 요청했다. 공항에서 한라하이킹 까지의 거리는 5분.. 업체가 크지는 않았지만 중문에서 반납할 수 있다는 조건과 어디서든 픽업이 무료라는 것이 하이킹하는데 부담되지 않았고 우리 총무에 쇼부를 통해 자전거 이틀 스쿠터 36시간을 1인당 5만원이라는 이해 안가는 가격으로 낙찰.. 우비로 무장하고 가방을 비닐로 싼 다음 우리 하이킹은 비와 함께 시작했다.
처음으로 들린 곳은 용두암 10분도 안되는 거리였지만 비가와서 그럴싸한 절경은 보지못했다. 비가 오는 관계로 한림공원과 협재는 다음날 보기로 하고 우선은 협재해수욕장 쪽으로 가서 숙소를 잡기로 하고 쉬엄 쉬엄 폐달을 밟았다. 비가 오는 날씨 였지만 하이킹하는 팀들이 여럿보였다. 협재해수욕장에 있는 상록회관에 도착한 시간은 6시30분가량이 되었다. 가면서 오늘은 흑돼지 먹고 싶다는 친구의 말이 적중했다. 1층은 흑돼지를 팔고 2층은 민박..하하 저녁 결정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우리의 총무... 또 쇼부친다. 3만원 달라는 방값을 2만5천원에... 흑돼지 3인분, 소주3병을 4만원에... 맥주페트병 5천원에 사고 안주조달.. 다음날 아침 15,000원에 쇼부를 치고 즐거운 하이킹의 하루를 마감했다.(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날씨를 계속 보라는 거지)
제주도 하이킹(2일차)
비가 계속 오면 어쩌나 하고 아침에 눈을 떠보니 앞에 그려진 풍경(윗그림) 비양도와 푸른바다가 창으로 보이는 이 서프라이즈한 광경...아니 절경... 환상적이었다. 맛있는 아침밥을 먹고 씻고 나와서 갈채비를 하며 운동화는 말리고 출발한 것이 9시30분.. 상록회관 아주머니 정말정말 감사했어요.. 다음에 또올께요~~
협재해수욕장 앞에서 비양도와 바다에 심취해서 사진찍고 출발하니 10시가량되었다. 시간과 거리상 한림공원은 생략하고 오름을 질러 중문으로 가기로 했다. 올라가도 올라가도 나오지 않는 내리막 거기에 맞바람을 맞으니 다리가 천근만근 허벅지가 찢어지는 듯한 아픔을 어금니 꽉 깨물고 폐달을 하나하나 밟으면 올라가면 또 맞바람과 오르막이 날기다렸다.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자연과 싸워 득되는 것 하나 없으니 가시는 분들은 맞바람 불면 무조건 걸어 올라가세요.. 허벅지 찢어져요...ㅠㅠ 태양과 맞바람과 싸우며 도착한 '생각하는 정원 분재예술원' 미리 예약한 곳 중 하나였다. 생각보다 별로였지만 분제나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에게는 좋은 곳이겠다는 생각을 했다.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와 같은 동선이라면 들릴만한 곳 중에 하나이다.
소인국테마공원으로 가는길이 9km라 우선 밥부터 먹기로 했다. 그냥 들어간 길거리에 있던 식당... 이름은 기억나지않지만 1인분에 4,000원으로 시골 친할머니께서 해주시던 그런 백반.. 군대에서 대민지원 나같을때 먹던 새참... 대학때 농활가서 해주시던 주인아주머니의 김치찌개 뭐 이런 느낌... 또 거기에 갈치 튀김... 의외의 환상적인 밥상이었다. 위치가 대략 분재예술원 나와서 내리막길로 쭉내려오면 소인국이 2.4km남았을때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는데 좌회전해서 바로 좌측에 있는 슈퍼옆에 식당이다.(강추) 밥잘먹고 소인국테마공원으로 출발~ 또 오르막이네... 이젠 입에 욕이 밴다. 아니 내리막은 채념했다. 소인국테마공원은 생각외로 별로였다. 장난감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내가 아인스월드를 다녀와서 그런가 했는데 다녀오지 않은 친구들도 장난감 같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그래도 2째날 일정 중에 유일하게 사진을 찍을만한 곳은 여기 밖에 없었다. 그냥 쉴겸 사진찍을겸한다면 괜찮은 것 같다.
소인국을 나와 앞에 있는 식당에서 물을 보충하고 아이스크림으로 갈증을 식힌 후 중문으로 향했다. 가는길에 오셜록 박물관 쪽에 설록차 녹차밭이 있는데 박물관 들어가지말고 중문쪽으로 가다보면 그냥 녹차밭 문이 열려 있다. 그쪽에서 술겸 사진 한방 점프해서 다이나믹하게 찍어 볼라고 해봤지만 힘만 뺏다. ㅠㅠ 그 사진 보면 힘들어 보인다. 오다보면 예쁜 까페가 하나 보인다. 오름까페인데.. 그냥 예뻐서 잠시 쉴겸 사진 찍고 뒤에 오는 친구 자전거 타는거 찍어 주고.. 내 사무실 바탕화면과 같은 풍경이 있어서...또 사진 한방..
이젠 슬슬 내리막이 나오는데 올라갈땐 1시간 걸린 거리가 내려갈땐 5분도 안걸리더라고요... 이런 허무함... 또 내리막에서 맞바람불면 자전거가 멈춘다는 사실.. ㅠㅠ 내리막에서 열심히 폐달밟는 느낌 정말 더럽고 좋죠...ㅋㅋ 자전거 반납하러 가는 길에 한라봉 9개짜리 1박스에 2만원(택배비까지..2천원 쇼부)으로 사무실과 집으로 보내는 센스!! 선녀다리와 천제연 폭포 보고 지나서 서귀포에 있는 유일한 찜질방에 반납하고 택시타고 2,000원내니 2번째날 숙소인 관광문화회관에 도착하더라고요. 여긴 가지마세요.. 정말 재수 없어요.. 에어콘도 성수기가 아니라고 안틀어주고 가격은 30,000원 그냥 잠만 잘라면 깨끗하고 좋은데 사람 인심이 별로더군요.. 짐풀고 씻고 사람답게 해서 나왔는데 숙소 밑에는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닫아더라고요. 그래서 간곳 횟집.. 제주도에서 돌던져 유리창깨지면 횟집이라고 들어가서 시킨 것은 고등어조림과 물회... 하이킹 사장님이 추천해준 음식은 죄다 먹어야겠다는 목표로 먹었는데 고등어조림 12,000원 물회 8,000원 한라소주 12,000원 입가심으로 맥주1페트와 소주2병.. 우리의 2째날 저녁과 뒷풀이였죠... 사실 우리팀 3명은 대학시절부터 알아주던 주당으로 그때부터 여태껏 먹은 수주병만 해도 63빌딩을 쌍둥이 빌딩처럼 지을 수 있을 정도 아닐까 생각되요.. 특히 총무 빼고 나 빼고 나머지 한명은 우리의 회장님 JJH 그렇죠~ J주당 J재H황선생이신거죠. 이렇게 자전거 이틀은 마무리!
제주도 하이킹(3일차)
새벽에 태풍이 우리 위를 지나갔다는 뉴스를 듣고 어제의 과음으로 9시에 일어났는데 아직 스쿠터가 안왔더군요.. 전화해서 받고 나니 10시 근데 우리가 처음 계약했던 소피아가 안와서 빈정상하더군요. 뒤에 짐을 싣는 공간이 괜찮아서 그걸로 신청을 했건만 사장님이 결함이 생겨 위험할까봐 비노로 가져왔다더군요. 그래서 그자리에서 쇼부 비노2대와 주디 1대.. ㅋㅋ 내가 키가 커서 비노는 도저히 불편하더군요. 친구들의 배려로 주디를 가지게 되었고 대신 노란색 하이바는 내가...ㅠㅠ 짱깨 배달?? 방열쇠를 잃어버려 도망나와 3째날 제일 먼저 들린 곳은 쉬리 밴치.. 호텔 안에 있어 찾기 까다로왔지만 사진한방 찍고 그 다음으로 들린 곳은 테디베어 뮤지움.. 이쁘고 아기자기하고 테마가 있는 테디베어들이 한곳에.. 사진 찍을 곳도 많고.. 볼것도 많아 아침에 빈정상한 것이 금방 풀릴수 있었다. 한참놀다 배가 고파 들린 곳은 붉은못허브팜의 체인점 대빵큰 햄버거를 먹으러 갔다. 15,000원이었나... 암튼 2조각씩 먹고나니 배부르더군... 맛도 있고.. 그리고 출발한 곳이 신영영화박물관 입장료 6,000원 테디베어랑 같았지만 눈물 나더라고요. 돈이 아까워서... 다른 분들은 안에는 보지 마시고 그냥 밖에 주차하시고 나가는 문이라고 있어요..바리케이트에.. 그쪽으로 가셔서 명칭이 있는데 까먹었는데 암튼 그쪽 가서 절경 보시고 사진 찍고 외부 전시관 몰래 보시고 나오세요.. 안그럼 눈물 나와요... 자전거가 아닌 스쿠터로 도니까 부담도 덜 되고 많은 곳을 빠른 시간내에 돌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또 우리 총무의 입가에 항상 미소가 머물고...ㅋㄷ
제주도 하이킹(4일차)
전날의 호우로 우도가는 배라는 배는 통제당해 아쉽지만 가지못하고 바로 김녕미로공원으로 향했다. 들어갈때 약도 주는데 그냥 가다보니 욕나오데.... 왔던길 또 나오고 왔던길 또나오고 ... 우여곡절 끝에 도착하니 30분정도 걸린것 같더라고요...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전날의 여파로 해장을 해야하는데...흠... 우선 제주러브랜드로 향했다. 그래도 아침에 라면과 훔친 쌀로 아침을 먹어 버텼지만 나에겐 해장이 필요해~~~ 제주시를 통과해 99번 국도를 타고 도착한 제주러브랜드... 므흣... 스펀지에 나온 19세미만은 관람불가 박물관이다. 사진 찍을 것도 많고(?) 신혼부부가 가면 좋을 듯하다... ㅋㅋ 헤헤
그냥 가보숑... 이렇게 4일째 구경을 마치고 남은 기름으로 첫날 왔던곳으로 용두암도 가고 등대도 가고 해서 반납하고 4일째도 끝.. 이제 저녁때 회파티만 남았다.
신제주에 3만5천원에 쇼부 "아줌마 저희 꼬라지 좀 봐요.. 불쌍하잖아요" 아니면 "돈쓰면서 고생하는 애들이 요즘 어디있어여" 이거면 쇼부 된다. 모텔을 잡고 사람다운 꼴로 나와 제주탑동 왕? 있는데 아씨 잡회에 스끼다시로 상어랑 갈치랑.. 많이 줬는데... 이름이 기억 안나네... 사장님한테 광고 해주기로 했는데... 많은 제보 바랍니다.
마지막 날 새벽엔 잡회먹고 신제주로 넘어 와서 나이트에서 제주 물도 좀 보고... 이래저래 놀다.. 잤다.. 4시10분 비행기라서 2시반 정도 까지 밥먹고 PC방가서 쩜 놀다가 면세점가서 쇼핑하고 왔죠 뭐 마지막날은 다음날 출근을 위해 그냥 쉬다가 왔어요... 하지만 마지막 관문 제주항공... 은근히 긴장 되데... 그래도 올때보다는 들 하더군요... 이번 여행으로 느끼는 것도 많았고 얻어가는 것도 많았고... 친구들과의 좋은 추억을 제주도에서 만들어가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하이킹 가시는 분들에게 저의 짧은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구요.. 나중에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전화주세요 친절하게 안내해 드릴께요.. 다음 여행지는 양평일 것 같네요.. 또 다녀와서 느낀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해브어 나이스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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