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hero (1)

문정남 |2006.07.20 08:44
조회 23 |추천 0
안녕하세요. 처음 소설을 쓰네요 ^^ 미숙하지만 앞으로 열심히 쓸테니 잘 봐주세요.



"퍽!"

수십 명의 학생들이 모여 있는 교실에서 주먹 소리가 크게 울렸다. 복도와 교실에 있는 학생 모두가 소리가 들려온 곳에 시선을 돌렸다. 한 학생이 여러 명의 학생들을 상대로 싸움을 하고 있었다.

"덤벼! 이 새끼들아! 내가...만만해 보인다 이거야?!"

"서유민! 이 새끼......"

혼자 싸우던 학생은 강하게 오른발로 자신의 이름을 부른 학생의 얼굴을 걷어찼다. 얼굴을 맞은 학생은 비틀거리면서 쓰러졌고 서유민은 소리쳤다.

"뭐야! 이 정도 실력으로 나에게 덤볐다는 거야!"

........

......

"서유민! 그만 두지 못해!"

교실에 퍼지는 위압적인 목소리 _ 서유민은 목소리가 들려온 곳을 쳐다보았다. 교실 앞문에 거대한 몽둥이를 든 한 선생님이 서 있었다. 서유민은 인상을 찡그렸다.

"젠장 _"
"서유민! 당장 진학 지도실로 와!"

선생이 나가고 서유민은 조용히 교실을 빠져 나간다. 그리고는 조용히 진학 지도실의 문을 열고 들어간다. 진학 지도실에는 아까 자신에게 호통을 쳤던 선생님이 앉아 있었다. 그는 조용히 담배를 피면서 말하였다.

"앉아."

서유민이 조용히 자리에 앉자 선생님은 한숨을 쉬었다.

"휴......너란 놈은 도대체...."
"......."

잠시 동안 침묵이 흘렀다. 서로가 아무 말을 하지 앉았다. 선생님은 조용히 몸을 일으켜서 창가 쪽으로 갔다. 그리고는 계속 담배를 필 뿐이었다. 서유민은 고개를 숙일 뿐, 그를 쳐다보지 않았다.

그러면서 2분 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_

선생님은 담배를 재떨이에 떨구더니 말하였다.

"서유민."
"예."
"더 이상 너에게 기회란 없다. 넌 너무 많은 사고를 우리 학교에서 저질렀어. 벌써 정학만 해도 3번이야. 게다가...정학에 풀린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서 또 싸움질이라니..."
"죄송합니다."

서유민은 여전히 고개를 숙이면서 말하였다. 선생님은 서유민을 노려보면서 서유민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그의 어깨에 손을 얹이더니 말하였다.

"이건 너의 삼촌이 아닌 선생님으로서 하는 말이다. 부산을 떠나라."

그 순간, 서유민은 조용히 고개를 들고 놀란 표정으로 선생님을 쳐다보았다.

"사,삼촌..."
"넌 여기에 있으면 계속 싸움만 할 뿐이야. 더 이상 안 돼. 나도 널 더 이상 보호해 줄 수는 없다. 나도 지쳤다. 떠나라. 이곳을."

서유민은 절망스런 표정을 지었다. 선생님은 잠시 말을 끊다가 다시 말을 이었다.

"네가 이런 사고를 칠 걸 예상하고 벌써 준비는 해뒀다. 인천으로 가라."
"인천이요?..하지만..저 혼자서..."
"넌 이미 오래전부터 부모님없이 많은 날을 보냈잖아.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냐. 인천으로 가면 이제 완전히 너 혼자의 생활이 될 거야. 거기서 학교를 다녀."
"그,그렇지만...."

"벌써 네가 머물 집은 다 알아뒀다."

서유민은 모든 걸 포기한 표정이었다. 그리고는 조용히 바닥을 쳐다보면서 중얼거렸다.

"제,젠장..."

"삼촌으로서 말하마. 더 이상 사고치지 말고 인천에서 조용히 살아라. 다음 학교에서는 사고 치지 말고....일부러 싸움도 일어나지 않는.....공부만 하는 학교로 정했으니.."

그러자 서유민은 벌떡 일어나면서 말하였다.

"하지만 삼촌! 갑자기 이러면...."
"갑자기가 아냐! 네가 한번만 사고를 더 일으키면...난 너에게 벌을 가한다고 분명히 경고를 했어!"
"......."

서유민은 고개를 떨구면서 진학 지도실의 문고리를 잡았다. 그리고는 문을 열었다. 서유민이 나가려는 순간, 선생님은 말하였다.


"조용히 살아라. 인천에서는.......그리고 떠나라. 인천으로 ...받아라!"

그는 자신의 품에서 무언가를 꺼내더니 서유민에게 던졌다. 서유민은 그것을 받았다. 봉투였다.

"그 안에 네가 오늘 떠날 버스표와 네가 전학갈 학교. 그리고 소개서. 네가 머물 집이 다 적혀 있으니.....지금 당장 떠나라."

서유민은 봉투를 품 안에 넣고는 문을 열고 나가버렸다. 교실을 향해서 걸어갔다.

조용히 가방을 집어든 서유민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으아아아!"

서유민의 외침이 교실에 울려퍼졌다_ 모두가 놀라서 그를 쳐다볼 뿐이었다. 서유민은 그런 학생들을 쳐다보며 말했다.

"잘 먹고 잘 살아라. 망할 놈들아. 나 간다."

서유민은 가방을 메고 조용히 교실을 빠져 나왔다.


........
......
.....
....
...
...
..
.


어느새 서유민은 인천으로 가는 버스 안에 있었다. 그는 창가를 바라보면서 중얼거렸다.

"인천이라......조용히 살라고?.......젠장..."

서유민의 불평,불만이 버스에 퍼지면서 버스는 인천을 향해 달렸다._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