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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specialist

한영신 |2006.07.24 00:00
조회 109 |추천 1


브랜드 매니저

 

브랜드 마케팅 업무의 총괄자. 브랜드 매니저는 기업의 기획, 생산, 판매, 홍보 등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일을 한다. 무수히 많은 국내외 패션 브랜드 사이에서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차별화시켜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이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획과 생산관리 등의 실질적인 업무수행 능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최신 트렌드를 읽어내는 감각, 창의력이 요구되는 직업. 그래서 일부 기업에서는 패션디자이너를 브랜드 매니저로 기용하기도 한다.

 

패션 컨설턴트

 

개인, 가업 등 패션에 대한 조언이 필요한 곳에서 일하는 전문가이다. 대개 패션 기업의 패션정보, 마케팅 전략을 자문해주고 있으며. 최근에는 컨설팅의 범위를 넓혀 소비자 조사, 상품기획, 상권분석 등까지 자문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패션 컨설턴트로는 저서와 홈페이지, 강연 등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모델 출신의 김동수를 들 수 있겠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 패션을 컨설팅해주는 신종 사업이 적은 자본으로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MD(Merchandiser)

 

상품기획의 책임자로서 기획에서 판매부문에 이르기까지 전분야에 걸쳐 브랜드를 지원하고 운영한다. 쉽게 말해서 어떤 물건을 어느 정도 구매해서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얼마에 판매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 예를 들어 외국 브랜드일 경우, 본사의 모든 제품을 무턱대고 들여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곳에서 잘팔리는 아이템이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MD는 디자이너를 능가하는 안목 이외에 코디네이터, 바이어 등의업무능력을 고루 갖춰야 한다. 수입 브랜드뿐만 아니라 국내 브랜드도 대부분 MD를 두고 있어 앞으로도 전망이 밝은 분야.

 

비비안 웨스트우드 MD 김현경 인터뷰 내용

 

MD로서의 이력과 주요업무를 소개한다면?

 

영국 LCF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센마틴에서 MD과정을 수료한 후 로메오 질리를 거쳐 현재 ㅂ비안 웨스트우드에서 근무하고 있다. MD는 수입 브랜드의 경우 상품구매에서부터 오더, 애프터서비스까지 총괄하는 책임자이며, 국내 브랜드의 경우 어떤 물건을 얼마에 판매할 것인가 시즌을 계획하는 역할을 맡는다. 1년에 두번씩 영국본사에 바잉을 가는 것도 중요한 업무이다.

 

MD에게 필요한 자질은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패션 감각이다. 그리고 외국어 회화능력과 설득력, 수학적 계산력, 컴퓨터 그래픽 등의 능력도 요구된다. 수입브랜드의 경우 바잉이 목적이므로 회화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다른 장점이 아무리 많더라도 성공할수 없다. 국내 브랜드의 MD도 해외합작이나 기술제휴가 많기 때문에 외국어회화는 필수이다. 그래서 유학을 갔다오는 것도 권할만한 방법이다. 패션 트렌드를 읽는 시야도 넓어지고 외국어실력도 늘기 때문이다.

 

MD가 되고픈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MD가 되고 싶다는 문의전화를 가끔 받는다. 이렇듯 적극적인사람을 만나면 채용계획이 없더라도 일단 이력서를 받아둔다. 나중에 채용일정이 잡히면 한달정도 인턴사원으로 함께 일해보고 정식직원으로 발령을 낸다. 어시스턴트 MD들은 대개 수동적으로 시키는 일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누가 지시하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일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1~2년동안 어시스트를 하면 해외에 나가 바잉을 하는 정식 MD가 될수 있다. MD는 필요로하는 브랜드에 비해 수가 부족하고 연봉도 높은 전문직이기 때문에 전망이 매우 밝다. 게다가 바잉, 패션쇼 등 해외출장이 많기 때문에 세계를 많이 보고 배울수 있는 멋진 직종이다.

 

패션 디자이너(Fashion Designer)

 

아직까지도 가장 선망의 대상이 되는 패션계 최고의 크리에이터. 모든 패션 작업들은 디자이너의 머릿속에서 나오는 이미지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표적인 패션 관련 직종이니만큼 가장 지원자 수가 많은 실정이라 인력수급에 있어서는 포화상태라는 것이 단점. 그러나 런칭하는 브랜드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 창의력과 세련된 감성으로 꾸준히 노력한다면 취업전망은 그다지 어둡지 않다.

 

디자이너 박지원 인터뷰 내용

 

실제디자이너란 직업은…?

 

사람들이 TV 드라마 등을 통해서 보는 디자이너와 현실은 너무 큰 차이가 있다. 패션 디자이너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듯 화려한 직업이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으로 혹사당하는 직업이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또한 같이 출발했더라도 중도에 탈락하는 이가 많기 때문에 죽어도 디자이너를 해야겠다는 각오가 없으면 처음부터 시작을 할 필요도 없다.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이 있다면?

 

자질이라기보다 노력하는 시간이 아닐까? S/S와 F/W, 매 시즌을 열번이상 겪지 않고는 좋은 디자이너가 될수 없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의상을 디자인 하기위해서는 자기만의 노하우와 함께 연륜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재능이 있더라도 이 단계를 생략한다면 좋은 디자이너가 될수 없다. 또하나 명심할 것은 디자이너는 예술가가 아니라 상업적인 목적을 지닌 전문인이라는점. 선진국에서는 디자이너가 디자인에만 전념할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지만 한국은 디자이너에게 마케팅등 실리적인 감각까지 요구한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많은 학생들이 사회에 나와서 학교와 다른 현실에 당황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다.

 

디자이너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이와 디자이너가 되겠다면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꿈꿔라. 여건이 허락한다면 해외유학울 가서 그곳에서 취업할 것을 권한다. 성공하기 전까진 돌아오지 말아라. 나는 유학당시 이런 조언을 듣지 못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채 귀국해 버렸고, 지금까지 후회가 된다. 꿈을 이루고 싶어 힘들게 유학까지 갔다면 그곳에서 뭔가를 해야되지 않겠는가?

 

앞으로의 전망은?

 

패션 디자인은 컴퓨터가 아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조적인 작업으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최고의 직업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은 대단히 밝다. 하지만 현재는 디자이너를 자원하는 이들이 너무 많아 포화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당장은 트렌디한 여성복을 디자인하고 싶겠지만 10-20년 후를 내다보고 남들과의 경쟁에서 이길수 있는 남성복, 모피, 니트 등 특화된 분야를 모색하는 것이 현명하다.

 

패션 코디네이터

 

코디네이터는 말 그대로 조정자이다. 한 기업의 기획, 생산, 판매촉진 등 각 부문별 활동을 조정해 성공적인 마케팅을 수행하도록 리드하는 것이 주요 임무. 컬러, 소재, 실루엣 등 다음 시즌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MD와 디자이너, 바이어에게 조언을 해야하기 때문에 젖극적인 표현력이 요구된다. 물론 기획력, 마케팅 감각은 필수.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패션 코디네이터를 갖추고 있는 기업은 드물고, 대개 브랜드 매니저나 MD가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겸하고 있다.

 

니트 디자이너

 

니트를 소재로 하여 창조적인 디자인을 하는 크리에이터. 니트는 착용감이 좋고 인간의 신체에 가장 자연스럽게 피트되는 소재이기 때문에 여성복, 스포츠웨어, 남성복 등 많은 분야에 응용된다. 현재 니트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이가 많지는 않지만 점점 더 니트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전망은 밝은 편. 주목받는 니트 디자이너로는 이경원을 꼽을 수 있다.

 

액세서리 디자이너

 

의상과 마찬가지로 액세서리에 대한 사람들의 취향은 나날이 고급화되어 간다. 액세서리 디자이너의 경우, 금, 은, 양식진주, 토파즈, 큐빅 등을 소재로 작업하며, 다이아몬드 등 고가의 보석을 디자인하느 이들은 주얼리 디자이너라 부른다. 대학의 관련학과 졸업자나 전문학원 수료자라면 국내 액세서리 브랜드에 취업할 수 있으며, 독자적인 공방 형식의 작업으로 백화점등에 입점할 수도 있다.

 

텍스타일 디자이너

 

텍스타일 디자이너는 국내외 패션지, 전문서적과 패션쇼 등을 참고해 한 시즌의 의상 디자인에 필요한 수십종의 소재를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쉬게 말하자면 원단을 디자인하는 셈.
어느 곳에서 일하느냐에 따라 업무 내용이 달라지는데, 원당 회사에서 일하는 텍스타일 디자이너는 시즌에 앞서 새로운 원단을 디자인해서 패션업체나 디자이너에게 판매하게 되며, 패션 업체나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일하는 텍스타일 디자이너는 패션디자이너에 의해 결정된 시즌 컨셉에 맞는 원단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외부 원단업체에서 구입하는 원단을 선택, 관리하는 일까지 맡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시장 구조상 거의 수입 원단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텍스타일 디자이너들의 입지가 좁은 편. 하지만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독창적인 텍스타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장래성이 있는 직업이다.

 

컬러리스트

 

컬러리스트는 브랜드의 전반적인 색채 이미지를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컬러 트렌드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패션 트렌드 전체를 분석해서 시즌마다 브랜드의 컬러톤을 결정한다. 국내에서는 몇몇 대표적인 패션 브렌드 정도에서만 컬러리스트를 따로 기용하고 있지만, 패션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다양해지고 점차 고급스러워지고 있어 컬러리스트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현재까지의 추세를 보면 패션업체의 컬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패션보다는 미술쪽 전공자가 많은 편이다.

 

모델리스트

 

보디를 이용한 입체 재단을 통해 의상의 전반적인 실루엣을 만들어내는 전문가. 입체적인 인체를 대상으로 하는 의상 제작에서 평면 패턴으로 소화될 수 없는 입체적인 실루엣을 만들어 낸다. 현재 한국에서는 입체 재단이 일반화되어있지 않아 극히 소수의 모델리스트들만이 활동하고 있지만, 패션 선진국의 경우, 기본적인 아이템들도 그들의 손을 거쳐 생산되는 추세다.

 

모델리스트 손영민 인터뷰 내용

 

손영민 실장은 '모델리스트는 평면으로 이루어진 디자이너의 꿈을 비주얼로 표현하는 전문가'라고 말한다. 남자이기 때문에 자신이 만든 의상을 직접 입어보지 못한다는 핸디캡을 딛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독창적인 모델리스트로서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델리스트로서 주요 이력과 주요 업무를 소개한다면?

 

파리의상조합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한후 논노, 하라패션을 거쳐 2000 F/W 시즌부터 박지원 컬렉션에서 디자인 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모델리스트란 패턴 디자이너와 마찬가지 역할을 수행하지만 디자이너의 감성으로 옷을 만든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때문에 디자이너와의 정서적 교감이 특히 중요하다.

 

현재 패션계에서 모델리스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금 패션계는 다재다능한 스페셜리스트를 원하고 있다. 한 가지만 잘해서는 경쟁에서 이기기가 어렵다. 디자이너가 디자인 외에 모델리스트도 겸한다면 능력도 인정받고 수입면에서도 유리해진다. 모델리스트는 패션산업에서 꼭 필요한 분야이므로 앞으로 그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델리스트가 되고싶은 후배들에게 조엄 한마디!

 

의도한 대로 디자인 금방 나오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매일매일 힘든 시행착오를 겪는다. 모델리스트에게는 천부적인 재능보다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아무리 재능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노력하면 실력이 늘게 될 것이다.

 

애널리스트(Analyst)

 

패션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패션 브랜드, 백화점, 패션 연구소 등에 소속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기업의 상품개발, 마케팅에 필요한 정보를 관리한다. 예전에는 디자이너나 MD의 감각만을 믿고 주먹구구식으로 시즌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패션 연구소를 설립하거나 연계를 맺어 정확한 정보를 분석하려는 추세라 전망이 밝다.

 

패션 바이어(Fashion Buyer)

 

백화점이나 대리점 등에서 활동하는 패션 바이어는 패션 상품의 매입을 책임지는 역할을 한다. 잘 팔릴 수 있을만한 상품들을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취향을 읽어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또한 매스컴을 통한 홍보, 디스플레이 등 판매를 촉진시키는 일도 담당한다.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부터 날씨, 전세계의 트렌드 등 갖가지 정보들에 정통해야 하며, 세련된 감성, 적극적인 행동력이 필요하다.

 

디스플레이 디자이너(Display Designer)

 

전시회, 쇼룸, 매장 등 소비자들과 만나는 공간의 디자인을 책임진다. 주로 매장이 문을 닫는 야간 시간에 작업을 하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브랜드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만든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예전에는 백화점등 큰 매장에서만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고, 대부분은 프리랜서를 기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 브랜드 이미지를 염두에 둔 패션 브랜드에서 디스플레이 디자이너를 정식으로 채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애드버타이징 마케터(Advertising Marketer)

 

광고주가 원하는 시장조사와 광고기획을 담당하는 전문가. 패션산업의 광고는 신문, 잡지, TV, 패션쇼, 이벤트 등을 통해 나날이 전문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애드버타이징 마케터는 브랜드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패션관련 정보 외에도 문화 전반에 걸친 다방면의 지식이 요구된다.

 

숍마스터(Shop Master)

 

일선 매장에서 고객을 상대하는 브랜드의 얼굴. 고객에게 자사의 이미지를 알리고, 어울릴 만한 아이템을 권하며, 다른 판매 사원들까지 리드해야 하는 매장관리자의 역할을 맡는다. 단지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스타일링 조언까지 해줄 수 있는 패션 감각, 그들을 평생 고객으로 만드는 친화력 등이 있어야 성공적인 숍마스터가 될 수 있다. 예전에는 경력이 오래된 팬매원이 숍마스터로 일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편집매장들이 늘어나면서 숍마스터가 바잉까지 맡는 경우가 많아 패션 관련교육을 받은 전문인력이 늘어가는 추세다. 그만큼 더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인정받아가는 직업.

 

숍마스터(Shop Master) J. 로즈로코 뉴욕 매니저 임윤숙 인터뷰 내용

 

적극적인 고객관리와 세련된 감각을 인정받아 얼마전 J. 로즈로코 뉴욕으로 스카우트된 임윤숙. 15년간의 숍 마스터 경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배울 것이 많아 하루하루가 즐겁다는 그녀는 해외에 바잉을 나가면 단골 고객들의 얼굴이 떠오른다는 열정적인 일중독자다.

 

숍 마스터가 하는일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수를 하던 중 숍 마스터의 길에 뛰어들었고, 청담동 개인 뷰티크와 안나 몰리나리를 거쳐 현재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숍 마스터는 말 그대로 매장을 관리하는 책임자이다. 청소에서부터 고객관리, 바잉, 수선까지 매장의 모든 일을 총괄한다.

 

숍 마스터의 매력은?

 

항상 공부를 해야하고 일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J. 로즈로코 뉴욕의 경우만 하더라도 8개국 16명 디자이너들이 아이템을 다루는 편집매장이기 때문에 슬라이드 등을 통해 개인적으로 공부를 많이 한다. 또 일년에 두번 해외에 바잉을 나가 쇼를 보고 구입하는데, 사전에 컬렉션을 보고 오면 고객들에게 더 적절한 조언을 해줄 수 잇다. 고객들의 취향에 맞게 바잉을 하기 때문에 매출도 좋고 재고가 안 남아 보람을 느낀다. 고객과의 만남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좋다.

 

숍 마스터의 매력은?

 

항상 공부를 해야하고 일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리고 보다 중요한 것은 인격수양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직업이나 스트레스가 있기 마련이지만, 이 직업은 사람들을 대하기 때문에 늘 고객편에서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굳이 의상학과를 나오지 않아도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공은 중요하지 않다. 처음부터 꼼꼼하게 패션의 흐름을 파악하고 감각을 키워나가는 것이 좋다. 내 경우만 보더라도 전문적으로 패션을 배우지 않았지만 오랜 경력에서 오는 감각으로 가봉과 피팅을 완벽하게 조율할 수 있다.

 

숍 마스터의 전망은?

 

어시스턴트 기간에는 좀 고생스럽지만 이를 견뎌내고 정식 숍 마스터가 되면 대기업수준 이상의 연봉이 보장된다. 또 연봉 이외에 인센티브가 지급되기 때문에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최고의 직업이다.

 

아트 디렉터(Art Director)

 

광고작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패션광고제작을 위해서 카피라이터, 일러스트레이터,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들과 광고전략을 세우고 광고주와 스태프들의 의견을 조율한다. 광고제작 스태프들을 리드하고 광고를 집행하기 위해서는 리더십과 업무전반을 꿰뚫는 폭넓은 패션 지식이 요구된다.

 

패션쇼 디렉터(Fashion Show Director)

 

패션쇼를 총체적으로 기획하는 역할. 옷과 액세서리 등을 돋보이게 하는 무대음악, 모델 등 모든 요소를 책임진다. 특히, 한 시즌의 디자인 경향을 보여주는 주요 컬렉션의 경우, 패션쇼 디렉터는 디자이너의 작품세계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발한 설정과 기획에 고심하곤 한다. 쇼의 전체적인 이미지만 컨트롤하고 각각의 분야를 전문저가에게 맡기는 외국의 기획자들과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전체적인 작업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어려운 점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4팀 정도의 패션쇼 기획가가 활동하고 있다.

 

DCM 김소연 인터뷰 내용

 

최근 한국 디자이너로서는 최초로 평양에서 열린 이영희 패션쇼를 성공시킨 바 있는 김소연 팀장은 모델로 활동했던 이력의 소유자. 무대에서 지켜봤던 패션쇼 디렉터의 파워풀한 모습에 매료되어 이 길로 뛰어든지 9년. 한달에 5-6번의 패션쇼를 준비하는 그녀는 매일 야근을 하면서도 일하는게 너무 즐겁다고.

 

패션쇼 디렉터가 하는 일을 소개한다면?

 

디자이너가 다음 시즌에 선보일 의상과 소품을 가지고 테마 아이템을 제시하면 조명과 음악, 사회자멘트, 모델선정, 테이블 배치, 음식관리, 쇼가 끝난후의 무대장치 철거까지 모든 것을 기획하고 관리한다. 한 쇼당 보통 2-3달 정도 준비하는데, 조연출, 무대감독, 스타일리스트, 조명감독, 음향감독 등과 팀을 이루어 일하게 된다.

 

패션쇼 디렉터에게 필요한 자질은?

 

국내외 브랜드의 패션쇼 기획을 하다보니 외국어회화의 중요성을 새삼 느낀다. 통역을 거치면 아무래도 디자이너의 의도가 잘못 해석되기도 하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또 패션쇼 시안과 기획서 작성을 위한 컴퓨터 그래픽 능력도 필요하다.

 

패션쇼 디렉터가 되고 싶은 후배들에게 한마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패션쇼 디렉터라는직업이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데다 인건비 지급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현재 많은 디렉터들이 패션쇼 기획사에 취업해서 적어도 3-4년 동안은 어시스턴트를 하며 어깨너머로 일을 익히는 것만이 디렉터가 될 수 잇는 유일한 방법이다. 어시스턴트를 선발할 때는 간단한 테스트를 거치는데 성실성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위주로 선발한다. 허무맹랑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가능한 아이디어에 높은 점수를 준다.

 

앞으로의 계획은?

 

지금은 시즌이다. 패션쇼를 그때 그때 맡아 단발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한브랜드를 몇 년동안 전속으로 맡아 작업하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기획기간도 짧아지고 브랜드의 이미지를 살려 더 효과적인 쇼를 기획할 수 있을 것이다.

 

PR 매니저(PR Manager)

 

패션 브랜드의 홍보를 전담하는 PR 매니저는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선망하는 직업중 하나로 꼽힌다. 시즌마다 홍보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라 광고집행, 매체홍보, 카탈로그 제작, 이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알리는 것이 그들의 임무. 특히, 브랜드의 타깃에 맞는 신문, 잡지 등 매스컴 관계자들을 자주 만나게 되는 직업이다.

 

DKNY 장은정 인터뷰 내용

 

신중하지만 정확한 일치라, 밝은 미소로 패션 에디터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고 있는 장은정 대리. 두산 그룹의 사보기자로 시작해 PR 매니저가 된지 6년째인 그녀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외부에 알리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PR 매니저가 하는 일은?

 

1년 동안의 브랜드 마케팅전략이 나오면 어떤 식으로 PR할 것인지 소비자 조사를 통해 예산을 짜고, 광고와 홍보계획을 잡는다. PR은 대부분 대행사에 맡기지만, 그래도 행사나 잡지 협찬등 모든 것을 크로스체크 해야 한다. 이벤트 등 홍보자료를 각 언론사에 배포하고 디자인팀, 영업팀 등과의 회의를 통해 가장 효과적인 홍보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다들 PR 매니저를 선망하고 있는데…

 

자신이 홍보하는 브랜드의 의상을 단정하게 입고 각종 행사들을 주관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PR매니저를 화려한 직업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매 시즌마다 행사준비 때문에 며칠 밤을 새우기도 하고, 잡지협찬이 있으면 직접 옷을 갖다주며 반납을 체크하기도 한다. 또 홍보하는 대상들에게 늘 깍듯이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화려한 직업은 결코 아니다.

 

PR매니저가 되고 싶은 후배들에게 한마디!

 

사실 전공은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영어회화 등 외국어 실력은 꼭 필요하다. 국내 기업의 경우에도 회사안에 여러 브랜드를 보유하기 때문에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능력은 꼭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PR도 여러 종류가 있다. 의상, 액세서리, 화장품 등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 지원하는 것도 적성을 살리는 좋은 방법이다.

 

패션 에디터(Fashion Editor)

 

잡지, 신문 등의 분야에서 패션 관련 취재를 하는 전문가. 해외에서 에디터는 스타일리스트를 의미하고 기사를 구성하는 사람은 저널리스트로 분류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칼럼과 화보등 패션관련 기사를 기고하는 이들을 에디터로 지칭한다. 패션기사를 기획하고 쵤영용 의상과 소품, 모델 등을 섭외하여 화보를 구성하는 패션기자를 떠올리면 되겠다.

 

[로피시엘] 패션 디렉터 조명숙 인터뷰 내용

 

그녀는 패션 에디터를 '패션에 미친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국내에서 의상 디자인을 전공하고 런던 센 마틴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한 그녀는 리크레르 보그를 거쳐 로피시엘의 강렬하고 감각적인 패션기사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패션 에디터의 매력을 소개한다면?

 

연봉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외국에 자주 나가 견문을 넓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화보 촬영과 해외 컬렉션 참관 등 해외 일정이 많아 평균 한달에 한번 이상 출장을 나가게 된다. 외국 스태프들과 일하는 경우도 많은데 모델, 포토그래퍼 등을 리드하여 촬영을 진행하고 이들과 친구가 된다는 것이 즐겁다.

프레스 세일을 통해서 저렴하게 명품을 구입하는 것도 패션 에디터만의 특권이다. 써보지 않고서는 제품의 장점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프레스 세일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하지만 가장 매력적인 점은 역시 새로운 패션을 스타일링하고 리드한다는 것이다.

 

패션 에디터에게 필요한 자질은?

 

가장 중요한 것은 옥석을 가리는 좋은 취향이다. 패션 에디터는 수많은 컬렉션과 제품들의 홍수 속에서 멋진 것을 뽑아낼 수 있는 안목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에 사교적이어야 하며, 스태프들을 리드하는 카리스마도 필요하다.

 

패션 에디터가 지녀야할 마음 가짐은?

 

일부 패션지의 경우, 명품만이 패션이라는 등 독자들에게 그릇된 가치관을 주입시키는 기사들을 게재하고 있는데, 이런 잘못된 기사들은 마약처럼 해롭다. 패션지의 에디터들에게도 저널리즘의 올바른 확립이 필요하다. 주위에 휩쓸리지 말고 정확한 시각으로 올바른 기사를 구성하여 독자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패션잡지는 패션감각을 키우는 도구일 뿐 판매를 강요하는 수단이 될 수 없다.

 

패션 에디터가 되고싶은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굳이 해외에 나가 패션 저널리즘을 전공할 필요는 없다. 예전에는 의상 디자인을 전공한 에디터들이 드물었는데 요즘에는 그 숫자가 늘고 있다. 패션 에디터는 대개 공채로 선발하지 않고 필요한 인원이 있을 때마다 다양한 경로로 채용된다. 대개 잡지사 어시스턴트로 시작해서 감각을 인정받으면 정식 에디터로 채용되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는 패션 에디터다운 패셔너블한 태도를 지닌 매력적인 사람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스타일리스트(Stylist)

 

디자이너가 옷을 만든다면 스타일리스트는 그 옷을 조합해서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한다. 코디네이터와 스타일리스트가 다른 점도 바로 이 부분이다. 코디네이터가 하나의 아이템에 또 다른 아이템을 단순히 조합시키는 작업을 한다면, 스타일리스트는 하나의 컨셉 아래 이를 만들기 위한 모든 과정을 총괄한다. 그래서 그들에겐 패션에 대한 지식과 감각은 물론, 헤어, 메이크업 그리고 사진에 대한 이해와 감각까지 필요하다.

 

스타일리스트 서영희

 

그녀의 손을 거친 작업을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은 거의 없을 듯하다. TTL 걸 임은경, 라네즈의 이나영, 지오다노의 정우성 등 각종 광고 속 스타들이 보여주는 독특한 이미지가 그녀의 작품이다. 경희대 의상학과를 졸업한 후 패션지 멋을 거쳐 스타일리스트가 된지 10년. 그녀가 말하는 스타일리스트란 '컨셉트를 만드는 사람'이다.

 

스타일리스트로서 주요업무는?

 

주로 패션지, 광고 회사 등과 일한다. 촬영전에 미팅을 갖고 의상을 본후 섭외를 한다. 스태프들과 정확한 컨셉을 공유하기 위해 자주 만나 의논을 하는 편이다. 국내외 출장이 많아 한달에 3주는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

 

스타일리스트의 매력은 어디에 있는가?

 

잡지나 광고의 결과물이 내가 의도했던 컨셉과 딱 맞아 떨어질 때 너무 행복하다. 상상력을 자유롭게 동원하여 포토그래퍼, 에디터 등 재능있는 스태프들과 작업하는 것도 재밌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의상과 소재들이 아주 다양해졌기 때문에 나날이 작업하는 것이 즐거워진다.

 

스타일리스트가 되고 싶은 후배들에게 한마디!

 

문화의 트렌드를 느끼고 그 속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컨셉의 키워드를 뽑아낼 수 있어야 한다. 평상시에도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으며 컨셉을 뽑아내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멋진 스타일은 스타일리스트의 컨셉에 따라 결정된다. 대개 어시스턴트를 하다 스타일리스트로 독립하는 경우가 많은데, 빠르면 3개월 만에도 독립할 수 있다.

용기있는 자만이 성고의 기회를 갖는다. 잡지사의 문을 적극적으로 노크하고 직접 찾아가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일을 찾는 유일한 방법이다. 다행히 우리나라도 이제 스타일리스트를 단지 옷을 입혀주는 사람이 아니라 전체 컨셉을 만드는 전문가로 인정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전망은 매우 밝다.

 

패션 포토그래퍼(Fashion Photographer)

 

패션 저널리즘에서 시각이미지를 담당하는 전문가. 특히 화보작업을 하는 사진작가들을 주로 일컫는다. 단지 피사체의 모습을 담는 차원에서 한 단계 나아가 미적인 요소를 담아내야 하기 때문에 트렌드를 읽는 통찰력, 미적감각 등이 요구된다. 대개 패션지의 화보를 구성하는 포토그래퍼들은 잡지사의 직원이 아니라 프리랜서인 경우가 많으며, 패션 브랜드의 카탈로그, 지면광고, 앨범커버 등 그들의 감각을 필요로 하는 다른 시각이미지 작업에도 많이 참여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Makeup Artist)

 

개성있고 아름다운 메이크업을 창조하는 전문가. 이경민, 정샘물, 조성아 등 매스컴에서 각광받는 스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많아지면서 점점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직종이다. 각종 광고, 잡지,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

 

헤어 디자이너(Hair Designer)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함께 패션 관련 시각이미지 작업에서 없어서는 안될 전문가. 광고, 지면화보, 패션쇼, 이벤트 등 활동의 폭이 넓다. 예전에는 메이크업까지 겸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에는 메이크업과 분리되어 독립적인 영역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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