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어머니와 밥 먹고...
기분이 좋아서 친구들을 불러서 한잔 더 먹기로 했었습니다.
다들 일이 있는지라, 조금 늦게 오더군요...
그래서 일단 한 친구와 함께...
편의점 앞에서 막거리나 한잔 먹으면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한 새벽 2시경이었습니다.
우리 테이블에 쪽에 누가 앉더군요...
그날 비가 많이 왔었고... 자리도 없었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와 얘기를 하다가 따가운 시선이 느껴지더군요...
한 남자가 정확하게 저를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제 뒤에 아무것도 없었던 걸로 미루어 보아...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저에게 일부러 시비를 걸려고 그러는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제 나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적지 않은 나이...
아무렇게나 싸우기는 그렇고...
그래서... 그냥 저도 쳐다봤습니다. '어디 얼마나 쳐다볼 수 있나보자.'
이런 생각에....
그 남자가... 저에게 말하더군요...
'뭘보냐? 이 씨x놈아', '뒤질래?'
어이가 없더군요...
이 녀석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저랑 동갑...
20~23살 추정입니다.
제 친구는 계속 모르고 있다가..
그 말을 듣고... 물었습니다. '왜 그러느냐고...'
대충 설명을 했더니...
친구가 그 남자에게 말 했습니다.
'왜 그렇게 쳐다보시는데요...'
순간.... 싸대기 맞았습니다.
바로 경찰에 일단 신고하고...
솔직히 그냥 집어넣고 보자 하는 생각에.... 반격도 안했습니다.
그런데 뒤에 일행이 2명 더 있더군요...
때리다가.....
도망치더군요...
제 친구랑 제가 쫓아갔습니다.
그랬더니..
그 때리던 놈은 계속 제 친구를 때리고...
한명은 말리는 시늉만 하고...
한명은 저를 말리고....
그러다가...
갑자기 2명이 제 친구를 구타하더군요...
제 친구 바닥에 그대로 누웠습니다.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저를 말리던 놈도... 저를 향해 주먹을 날리더군요...
아마도 도망치는데 제가 방해가 되었던 거겠지요...
얼떨결에 피해지더군요...
저도 참는데 한계가 있는지라...
친구가 뻗음으로써.. 충격과 분노가 몸을 휘감는데...
저를 향해 주먹을 날리다니요...
바로 저도 반격했습니다.
역시 혼자선 아무것도 못하는 놈들이었나 봅니다.
상대도 안되는 남자였습니다.
저는 마음이 조급했습니다.
빨리 이 남자를 제압하고... 저 쪽으로 가야지.... 하는 순간에...
뒤에서 날아오는 주먹과 발들....
쓰러지도록 맞다가... 생각했습니다.
내가 여기서 쓰러지면...
내 친구는 어떻게 될 것이며, 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정말 정신력으로 일어났습니다.
그러니까 아까 맞은 놈이 머리에서 피를 흘리면서 저한테 또 덤비더군요...
다른 두놈은 다시 누워있는 제 친구를 때리러 갔습니다.
저에게 온 놈을 제가 칠려는 기세가 보이면...
다시 그 두놈이 달려옵니다.
그러다가....
그 놈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도망가는 것 입니다.
피가 눈에 들어가고.. 정신도 없고...
솔직히 공포에 쩔어있음은 물론이고...
친구는 누워있고...
분노하면서도... 쫓아가지 못했습니다.
나약한 제 자신이 너무 미웠습니다.
경찰은... 신고한지 거의 10분만에 오더군요...
뛰어서 15초 거리에 경찰서가 한개 있고...
그 길건너에 경찰서가 한개 더 있는데...
분하고.. 경찰도 못 믿겠더군요...
이미 도망친지 5분이 넘었기에...
그 녀석들 잡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나 한명은 저에게 맞고 머리에서 피가 흘렀었기에...
집에 갔을 것으로 예상되고...
그날 찾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분했습니다.
이틀이 지난 오늘도....
몸살에 걸려 제 몸이 아닙니다.
눈썹은 찢어져서 꼬매고... 허리 디스크 있는데 허리도 차이고...
팔은 멍들고... 다리도 까이고...
친구는...
얼굴이 시꺼멓게 되었습니다....
....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쓰러져 있는 친구의 머리를 발로 차면서 유희에 젖어 있던 그 녀석들을...
....
무조건 찾아내기로 결심했기에 여기에 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같은동네(상도동) 사는 것으로 추정 됩니다.
이 싸이월드라는 싸이트가...
워낙 젊은 사람들이 많이 하는 싸이트이기에 올립니다.
그 놈들이 이 글을 보기를 바라며....
.....
만약 이 글을 본다면...
무조건 자수하십시요.....
저는 가족도 있고.. 친구도 있고......
제 손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 따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분명히 한동네에 살텐데...
세명 모두 이사가지 않는 이상....
한번은 마주치지 않을까요?
길에서 혹시라도 마주친다면...
나는 당신에게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릅니다.
내가 저지르는 행동으로 인해...
당신들의 또 다른 친구들... 가족들이.... 지금의 나보다 더 분하고 슬퍼해 할수도 있습니다.
부디 자수해서.....
진심으로 뉘우친다면 사과하고....
치료비.. 얼마 안나왔습니다만... 이거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낮에는 인터넷....으로... 이 동네 학교 사진 등을 찾아다니며...
밤에는 밖으로 돌아다니면서.. 찾고 있습니다.
찾을 확률이 1%도 안 된다고해도... 찾고 있습니다.
나와 내 친구가 너무 분하기에....
사과를 꼭 받아야겠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본다면 잘 생각해보고 행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아무리봐도 20대 초반인 당신들...
보아하니 평소에도 그러고 다니는 듯 싶은데...
자기가 아무리 망나니 짓을 해도...
남한테 피해주고 다니는 거 아닙니다.
자기가 못 났어도.. 남한테는 절대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사람입니다.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닌 이상에는....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당신들이 그렇게 살아감으로 인해...
당신 부모님이 욕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한 예로.. 당신들이 자수하지 않은 채...
한명이라도 저에게 걸린다면...
당신들 부모님들이 다 있다고 가정했을 때...
6명이 저에게 모욕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랬을 경우... 합의고 치료비고 다 필요 없으니까요...
20대에 한번 저지른 실수로 넘어가고 싶다면...
자수하고 사과하십시오.
나는 그때까지 당신들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 여기에 이런 글을 올린 목적은 위에도 말 했듯이...
젊은 사람들이 많이 접속하는 싸이트이기에...
또 분한 마음을 이기지 못해서 입니다.
제가 써 놓은 말들 중... 기분 나쁘신 점이 있다면.. 지적하셨을 때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