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속에서
미친듯이 허우적댄다.
중독과 같아.
난 헤어나오질 못해.
한없이 슬픔.
힘들다는 건
가슴이 터져버릴 것 같다는 건
안고 있기엔 너무 커서
죽을 것 같아.
너무 힘들어서
죽어버릴 것 같아.
아무것도 아닌 데.
왜 이렇게 배가 아픈 지 모르겠어.
왜 가슴이 아니라 배가 아픈 지 모르겠어.
아토미.
사랑은.
정말 이렇게 아픈거니
이토록 슬픈거니.
왜 사랑을 해야하는 지 물었지.
아토미.
난 궁금해.
너를 사랑하는 지.
너였기에 사랑하는 지.
그 때와 지금은 어떻게 다른 지.
네가 아닌 다른 이였더라도
사랑할 수 있었을까.
궁금해.
지금 네가 내가 알고 있는 네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였더라도
난 널 사랑할 수 있었을까.
그저 아토미이기에 사랑하게 되었을까.
원래가 이렇게 되도록 정해진 운명이었을까.
널 만나지 않으면 안됬던 것일까.
내 인생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넌 포함되었던 것일까.
아님 그저 넌 하나의 요소에 불과한 것 뿐일까.
너와 나의 연결이 언제까지나 계속 될 수 있을까.
너도 그저 스쳐지나가는 사람 중 한 명인 걸까.
난
난 아무것도 모르겠어.
이것이 대단한 건지. 아님 사소한 건지.
아직도 내 인생은 너무 많이 남아서.
내 인생의 끝에
넌 어떤 의미로 남을 지 무척 궁금해.
아토미.
넌 어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