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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몸통에 민박광고' 동물학대 파문에 대해.

차지원 |2006.07.29 00:05
조회 165 |추천 3

'강아지 몸통에 민박광고' 동물학대 파문

 

(고뉴스=장태용 기자) 하얀색 털을 지닌 개 사진이 온라인에서 회자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몸통에 '민박'이라는 글씨와 함께 전화번호가 적혀 있는 것. 매직으로 개의 몸통에 글씨를 써놓아 언뜻 보아도 민박 광고를 하기 위해 글씨를 적어놓은 듯하다.

머리에는 검은 별을 그려넣어 보는 이들에게 황당함을 전해주고 있다.

그러나 문제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반응은 비판적이다. 한 네티즌은 "민박집 주인 입장에서는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지만 세상에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며 "개에 대한 물리적인 폭력 못지않는 학대행위"라며 비판을 가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 생명에 저런 웃기지도 않는 짓을 할 수가 있느냐"며 "동물보호 차원에서 이런 행위는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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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다.

 

개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그런데

 

더 어이없는건 이 기사에 대한 답변들이다.

 

도대체 생각이라는걸 하지도 않고 영웅심리에 지껄이고 있었다.

 

이건 저 행동이 학대인 이유를 말해주고 싶어서 쓰는글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읽을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내 글을 이해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한두명 이라도 생각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나는 아직 중학교 3학년일뿐이라 많은 증거를 제시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30분만에 휘갈겨 쓴 글이라 조금 두서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알아줬으면 좋겠다.

 

동물학대 반대가들의 마음을.

 

 

* 니들은 개 몸에 염색도 하고 옷도 입히고 좋아하지 않느냐.

저정도는 학대도 아니다. 니네가 성대자르고 중성화시키는거에 비하면. 

 

% 물론 개 키우는 사람들중에는 염색하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예쁘라고 옷입히는 사람들도 있다. 아파트에서 시끄럽다고 성대자르고 발정나는거 보기싫다고 중성화 시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강아지 염색을 기피하고,

가끔 옷을 입히는 사람들도 되도록 집에서는 편하라고 벗겨놓는다.

 

(동물학대 반대가들은 저런 사항들을 반대하고있다. 아가들 분양시킬때도 성대를자르거나 중성화시키는등의 수술은 가급적 하지않도록 확인서까지 받아놓는분도 있다. 모든 개 키우는 사람이 저럴거라고 자기 잣대에 끼워맞추지 말길 바란다.)

 

설사 안그런 사람이 있다 치자,

성대자르고 중성화 시키는거 많이 한다 치자.

 

그게 뭐 어떻다는 건가?

 

니들이 더 잘못하고 있으니까 저건 학대가 아니라는 건가?

 

그럼 살인이 강간보다 나쁘니까 강간은 해도 된다는 소린가?

 

위에 언급한것들 모두 학대다.

저기 매직으로 민박 광고한것도 학대다.

전부 해서는 안된다.

 

* 개만 동물이냐? 소고기 돼지고기 잘 먹지 않느냐?

 

% 물론 나는 소고기도 먹고 돼지고기도 먹는다. 채소 싫어한다. 나 편식 심하다. 그리고 개고기도 먹는다.

 

나는 동물학대 반대가이다.

 

개 학대 반대가에 한정된게 아니다.

 

왜 당신 마음대로 생각하는가? 소한테 저런짓 해놨어도, 돼지한테 저런짓 해놨어도, 반대할거다.

 

 

* 인간은 개보다 고등동물이다. 저런 짓 해도 된다. 개도 주인에게 충성할 수 있어 행복할거다.

 

% 웃기지 마라. 그럼 사람을 나눠보자.

남자는 여자보다 힘이 세다. 그러니까 때려죽여도 괜찮다.

국회의원이 일반시민보다 사회적 지위가 높으니까 개판으로 정치해도 괜찮다.

사장이 사원보다 지위가 높으니까 월급 안줘도 괜찮다.

대통령이 나라 짱이니깐 지 맘대로 해도 된다.

 

나라 꼴 잘 돌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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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머지중 일부 무개념 답변들중에 '매직으로 쓴다고 죽는것도 아니고 왜이렇게 난리느냐' 라는 답변이 있었는데.

 

이거 단 사람들 정말 생각이라는게 있는건지 없는건지 의심스럽다.

 

잉크는 착색제, 전색제, 첨가제로 되어 있다.
착색제는 잉크의 색깔을 내는 안료나 염료이고 전색제는 인쇄 과정에서 착색제를 인쇄용지에 옮겨주는 역할을 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은색 잉크의 착색제는 주로 기름을 태울때 생기는 카본 블랙이라는 검댕이고, 철화합물과 탄닌산 또는 몰식자산의 혼합물을 쓰기도 하며 산화티탄(흰색), 크롬산납(노란색), 황하수은(흰색)과 같은 중금속 무기 안료나 다이옥사진(보라색)과 아조화합물(붉은색) 같은 유기 염료가 사용되기도 한다.

(출처 : '유성 매직과 유성 사인펜이 환경을 오염하는 이유' - 네이버 지식iN)

난 저게 무슨소린지 솔직히 잘 모른다.

하지만 직접 피부에 닿으면 진짜로진짜로 몸에 안좋다는 것쯤 알수 있다.

 

쓰기만해도 환경오염이 되는 펜인데

직접 피부에 닿으면 어떻겠는가.

 

 

....그리고 뭐가 어쨌든 간에

 

저건 동물 학대가 맞지 않은가.

 

인정할 건 인정해 줬으면 좋겠다.

 

 

혹시,

"고등동물인 나한테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데

어째서 저런 하찮은 개 따위에 이런 관심을 쏟는거지"

라는 하찮은 열등감따위에 휘둘리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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