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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석양

남혜연 |2006.07.30 16:56
조회 25 |추천 1


 

하지만 너의 그 조그마한 별에서는

의자를 조금만 움직여 놓아도 가능하지.

 

그래서 너는 석양을 보고 싶을 때마다

그렇게 할 수가 있었지…….

 

"어느 날 나는 해 지는 것을

마흔 네 번이나 볼수 있었어."

 

잠깐의 침묵이 흐른 뒤 다시 말을 이었다.

 

"너도 알 거야…… 외로움을 느낄 때

나는 해 지는 걸 보고 싶어……"

 

"그럼 마흔 네 번이나 해지는

것을 보던 날 넌 그토록 외로웠니?"

 

그러나 어린 왕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출처 - Antonine de Saint-Exupery 의 The Little 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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