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여러분들의 글 읽고 반성도 많이하고 후회도 참 많이 했습니다.
전 정말 다시한번 기회를 얻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을 저보다 많은 경험을 하신
여러분들께 어쭤본거구여..
오늘 하루동안 제 싸이 홈피에 방문자만 6000명에 가깝고 방명록만 300개 올라왔습니다.
지금도 글이 계속 올라오네요..
힘내란 한마디라도 해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물론 안좋은 이야기 해주신 분들도
이런 상황에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절대 싸이 홈피 홍보가 아닙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 - 그대의 영원한 종 -"은 항상
그애한테 편지를 쓸때 마지막에 적었던 글이었기에 썻습니다..좀.. 유치하지만요..
대부분이 잊으라는 글이네요.. 아직 어떤 결론은 못 내렸지만..조금 더 시간을 두고
외국을 갔다와서 맘이 어느정도 정리 된 상황에서 결정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어떤 분 말대로.. 아직 제가 철이 덜 들고.. 사랑을 모르나 봅니다..
모두 이쁜 사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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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일동안 술만 먹다가 진짜 가슴이 아파서 여기 올려봅니다.
저는 부산에 사는 26 남자구여 대학교4학년 으로 내년 2월에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자친구와는 씨씨인데 저보다 두살 작고 같은 4학년 입니다. 정말 이쁜 여자 친구죠..
오늘로 1년 2개월 17일 정확히 443일 사겼습니다. 씨씨이기 때문에 거의 매일 만났습니다.
그런데 2주일 전 여자친구가 이별을 고했습니다.
이제 힘들기 싫다네요.. 사실 사귀는 동안에도 저희는 수직 관계처럼 항상 제가 여자친구를
구속하고 야단쳤습니다. 항상 미안했는데 또 화가나면 욱하고 화를 내곤 했습니다.
전 나긋나긋하게 사랑을 속삭이고 잘 표현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도 항상
여자친구를 사랑했고 지금 껏 다른 여자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습니다.
그런 저에게 정말 헤어지고 싶답니다. 진짜 죽고 싶습니다.
술먹고 새벽에 여친 집 앞에 두번 찾아 갔었습니다. 연락을 안받으니 참을 수가 없었거든요.
여친 부모님께 많이 혼나고.. 한번은 여자친구 앞에서 죽는시늉 하다가 여친이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차 타고 집에 왔습니다. 여친이 울면서 집에들어가는데 제가 경찰차 타기전에 물었습니다.
정말 나 안되겠냐고.. 그 착한 눈망울에서 이슬이 떨어지면서도 난 안된다고 하더군요.
집에 가면서 경찰아저씨가 위로 많이 해주셨는데 경찰차에서 평생 눈물 다 흘렸습니다.
울면서 음성도 넣어보고 무릅꿇고 빌어도 보고 협박하고 정말 제가 생각해도 질릴정도로
자존심 다 버리고 매달렸습니다. 그래도 맘이 완전히 돌아섰답니다.
주위사람들이 집착인지 사랑인지 모르니깐 좀더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 정말 그녀를 사랑하고 지금 이렇게 울면서 글을 적고 있습니다.
오늘 여친이 싸이며 네이트온, 다음메일까지 모두 탈퇴 했습니다. 제가 준 전화기도 끊어 버렸습니다.
정말 제가 싫어 졌나봅니다. 이제 연락 할 방법도 없고 저 어떻하면 좋습니까?
5일뒤 2달 동안 외국에 갑니다. 2달 동안은 할 수 없이 참겠지요. 하지만 귀국하자마자
개학인데 마지막 1학기동안 그녀.. 어떻게 봅니까... 미치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잖아 진다고 하는데 개학하고도 지금처럼 이러면 어떻합니까?..
자려고 누워도 가슴 한 구석에 구멍이 난듯이 정말 쓰리고 아파서 잠이 안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앞으로가 너무 막막합니다.
여러분 이제 정말 그녀를 잡을수 있을까요? 있다면 제발 가르쳐주세요..
그리고 학교에서 마주치면 제가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까요?..
진짜 답답해서 이렇게 한자 올려봅니다...
ps M.K) 넌 컴퓨터 싫어해서 이 글 안보겠지만.. 만약 본다면 우리 이야기인줄 한눈에 알 수 있잔아
혹시라도.. 신이 도와서 이 글 본다면 제발 한번만 기회를 줘.. 나 이제 정말 잘할께.. 최선을 다할께
꼭 너 맘에 드는 남자가 되도록 노력할께.. 나 지금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야..
정말 너 없으면 안되겠어. 제발.. 이렇게 부탁할께.. - 그대의 영원한 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