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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거북이의 슬픈이야기..

정남욱 |2006.08.01 19:27
조회 35 |추천 1


옛날에 거북이를 사랑한 토끼가 있었습니다 .
토끼는 혼자 속으로만 사랑했기 때문에
아무도 토끼가 거북이를 사랑하는 줄 몰랐고,
거북이도 눈치채지못했습니다 .


그런데 토끼에게는 한 가지 아픔이 있었습니다 .
그것은 거북이가 자기의 느린 걸음을
너무 자학한다는 것이었습니다 .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토끼는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
토끼는 거북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

그래서 어느 날 거북이에 말했습니다 .
"거북아! 나랑 달리기 해보지 않을래?'
그날 따라 거북이는 투지가 생겼습니다 .
질 때는 지더라도 토끼와 같이 달려봐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
"그래! 한번 붙어보자!"


드디어 경주가 시작되었습니다 .
순식간에 토끼는 저만치 앞서갔습니다 .
그러면서도 뒤따라오는 거북이만 생각했습니다 .

"포기하면 어떡하지! 중간쯤 가서 기다려주자!"

그런데 그냥 눈을 뜨고 거북이를 쳐다보면서 기다리면
거북이가 자존심이 상할까봐
토끼는 길에 누워서 자는 척을 했습니다 .
그래서 거북이가 가까이 와서 자기를 깨워주고
같이 나란히 언덕으로 올라가는 아름다운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


그러나 거북이는 자기 옆을 지나면서도
자기를 깨우지 않았습니다 .
자는 척 하던 토끼는 눈물을 흘렀습니다 .
결국 거북이가 경주에서 이기게 되었습니다 .
경주 후에 동네 동물 식구들과 후세 사람들로부터
거북이는 "근면하고 성실하다"는 칭찬을 들었고,
토끼는 "교만하고 경솔하다"는 욕을 먹었습니다 .
그러나 토끼는 남몰래 눈물을 흘리며
그 모든 비난을 감수했습니다 .
왜냐하면 사랑하는 거북이의 기쁨이
자기 기쁨이었기 때문입니다 .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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