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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녀를 욕하는 남자들에게.

김명희 |2006.08.07 15:47
조회 24,638 |추천 298

된장녀의 하루,

 

아침 7시 30분 휴대폰 알람소리에 기상한다.
된장녀의 하루가 시작되는거다.
10시에 첫수업이 있긴 하지만,

일찍 일어나야 학교갈 준비를 할수있다.
졸린 눈으로 머리감으러 욕실로 향한다.샤워기로 긴머리를 적신다.
된장녀는 전지현같은 멋진 머릿결을 위해

싸구려 샴푸랑 린스는 안쓴다.
엘라스틴이나 펜틴, 미장센 정도는 써줘야 난 소중하다.
샴푸를 마치면, 트리트먼트를 해줘야 한다.
트리트 먼트의 생명은 바르고 난후 10분은 기다려 줘야

머리큐티클에 영양공급이 된다는 거다.
마치 내가 전지현, 한가인이 된것만 같은 기분이다.

 

된장녀 어쩌고 하면서 욕하는 남자분들.

가장 좋아하는 여자들 헤어 스타일 1위로 '긴 생머리'를 꼽는 남자들이

멋진 머리결을 위해 좋은 샴푸 린스 쓰는 여자를 욕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긴 생머리는 얼마나 관리하기 힘든지 남자들이 과연 알기나 할까요?

전 긴 머리 귀찮아서 지금 짧은 머리 하고 있지만,

긴 생머리 관리.

진짜 이거 아무나 못하는 겁니다.

짧은 머리보다 감고 말리는 데 배의 시간이 드는 것은 물론,

감고나서 엉키거나 빠지는 건 말도 못하죠.

제가 아는 어떤 남자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자기는 긴 생머리를 좋아했는데, 어느날부터 아내가 긴 머리를 싹뚝 자르고 와서 섭섭했다고.

근데 알고 보니까 '머리 가꿀 시간을 줄이고 당신과 우리 아이에게 더 정성을 들이기 위해'란

아내의 말을 듣고 감동 받았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죠.

결혼하고 애 낳으신 여자분들 중에 찰랑 찰랑 긴 생머리가 과연 얼마나 있습니까?

정말 손에 꼽을 정도죠.

대부분 다 짧은 머리이십니다.

그만큼 긴 생머리 관리가 힘들다는 얘기에요.

 

솔직히 까 놓고 말해 봅시다.

당신의 여자친구 며칠 동안 안 감은 기름기 줄줄 흐르는 머릿결로 와서 부비적거리며

'자기야~'하면 기분 좋습니까?

 


트리트먼트를 하는동안, 랑콤 폼클렌징으로 세안을 한다.
이제 머리를 행구고 화장대로 가면,

본격적으로 메이크업을 시작한다.
나는 여대생이므로 짙은 화장은 청순하지 않으므로,

네츄럴한 화장을 한다.
오늘따라 화장이 좀 뜨는것 같다.
화장한다고 좀 늦었다.

 

남자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여자 화장이라는 거, 생각 외로 시간 많이 걸립니다. (물론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런 말 한번쯤은 다 들어 보셨죠?

'여자의 화장은 예의다'라는 말이요.

 

제가 지난번에 잡지를 보았는데,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맨 얼굴의 청순한 그녀가 좋은가?

아니면 봄색깔의 얇은 아이 섀도우를 하고 립글로즈를 살짝 바른 그녀가 좋은가?

열이면 열, 후자를 택했답니다.

꼭 '누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라는 이유보다는

<더 예뻐지고 싶은 게> 여자의 본능 아닙니까?

그리고 어느 정도 화장을 하고 머릿결 관리도 한다는 건,

어느정도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는 거 아닙니까?

 


평소 얼굴마주치기도 힘든 아빠에게 다가가
가진 모슨 애교를 총 동원해 용돈을 긁어낸다.
지난주에 구입한 빈폴 원피스를 입고,
지난달에 알바뛰어서 번돈으로 질렀던

레스포삭 토드백을 한손에 들고
다른한손에는 레포트화일과 전공서적 한권을

겨드랑이 사이에 꼽고 집을 나선다.
진작에 큰 가방을 살수도 있을법도 하지만, 이게 여대생 스러운거다.된장녀들 스타일이다.

 

정말 이해 할 수가 없는 부분이군요.

빈폴 원피스 입고, 자기가 번 돈으로 비싼 백 산 게 대체 뭐가 <잘못>입니까?

빈폴 티셔츠 하나에 10만원 가량 하죠?

전 빈폴 한번도 사본 적도, 입어 본 적도 없지만, 주위에 빈폴 매니아들 몇몇 있어서 물어봤는데, 비싼 값을 한답니다. 

제가 빈폴을 입어 본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색이 잘 바래지 않는다 등등의 이유가 있더군요.

이름은 없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옷을 선호하는 반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는 이유로 이름 있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각자 <취향>에 따라 다른 거 아닙니까?

물론 '분에 맞지 않게 과한 욕심을 부려 카드빚까지 내가면서' 명품을 구입하려고 하는 건

누가 보나 눈쌀 찌푸려지죠.

하지만, 윗글은, '그냥 비싼 브랜드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비꼬는 투로 적어 놓은 것 아닌가요?

'비싼 걸 쓰니까' 욕먹어야 한다면, 벤을 타고 다니는 수많은 연예인부터 욕먹어야겠군요?

 

진작에 큰 가방을 살 수도 있다라.

여대생들 숄더백 많이 맵니다. 저도 옷에 맞춰서 주로 매구요.

제 생각에 여성분들 가방도 매고, 화일이나 책 몇권을 그냥 손에 든 걸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저도 대학생이 되고 나서 고등학교 때 여대생들이 그러고 다니길래 아무 생각 없이 한동안은 그렇게 매고 다녔습니다.

그.런.데.요.

그렇게들 하고 다니는 이유가 있더군요.

 

그거 아세요? 

책이나 짐이 정말 많을 때

아무리 가방이 크다고 해도

손에 몇 권 들지 않고 가방에 다 우겨 넣으면 어깨 아파요. (특히나 무거운 전공책은 정말..)

그래서 조금이나마 나누어 들으려고 손에 화일이나 책 몇 권 손에 드는 거에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한다.
뭐 심각한 고민은 아니고 주로 오늘점심을 뭘 먹을까 정도다.
버스가 안오면 문자질이 시작된다. 메세지 내용도 별거 아니다.
'오늘 점심 뭐 먹을꺼남?ㅋㅋㅋ' 이딴게 대부분이다.
버스타는건 된장녀 스스로에게는 수치스러운 일이다.
버스가 안오면 자가용있던 옛남자친구를 그리워한다.

(사실은 그의 차가 그리운거다)
난 소중하니까 일반버스는 사양하고,

300원이 더 비싼 좌석버스를 탄다.
레스포삭 토드백을 교통카드 정산기에 들이대면 '삑~'

 

풋.

오버군요.

버스가 안오면 자가용 있던 옛 남자친구를 그리워 한다라.

 

생각해 봅시다.

예전 여자친구는 싸우면 알아서 '미안해~'하고 사과 했는데,

지금 여자친구는 싸우면 죽어도 자기가 먼저 전화 안 합니다.

'아.. 그 애가 정말 싹싹해서 좋기는 했는데..' 이거랑 뭐가 다릅니까?

 

종종 이런 글을 보곤 합니다.

'예전 사귀는 여자친구는 쿨해서 스킨쉽 하기도 쉬웠는데,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는 스킨쉽을 하지도 못하게 한다.

예전 여자친구가 그립다'라구요.

(사실은 여자친구가 그리운 게 아니라, 여자친구의 <몸>이 그리운 거겠죠)

 

 



학교에 도착했다.
예상보다 일찍도착했다.
화장한다고 아침식사를 못한 된장녀는 출출해지기 시작한다.
학교앞 던킨도너츠로 향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설탕이 가미되지 않은 아메리카노를 시킨다.
그러면서 설탕과 쨈이 범벅된 도너츠를 쳐먹는다.
모닝커피와 도너츠를 먹으며 바삐움직이는 사람들을

창밖으로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이
마치 뉴요커인것만 같다.
이 와중에도 된장녀들의 쓸대없는 문자질은 계속된다.
10시 첫수업이다. 전공수업이라서 주위를 둘러봐도 남자라곤 없다.
여자만 수두룩한 학과에 진학한걸 속으로 투덜거리면서
수업을 듣는데 실실 졸려오기 시작한다.
이와중에도 문자질은 계속된다.
현재 애인이 없는 이유로, 복학생 선배랑 놀아나고 있는데
그 선배한테 문자날린다.
"선배.. 졸려욤~TT"
주로 요딴 쓸대없는 문자가 대부분이다.
결국에 존다.졸다보니 두시간이 지나갔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도 분명 좋아하는 음식이 있을 겁니다. 양식이든 한식이든간에요.

하지만, 아무리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1주일동안 3끼를 이걸로 먹어라, 라고 한다면

곧이 곧대로 다 먹으시겠습니까?

분명히 질립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계속 먹는 건 길어봐야 일주일이죠.

던킨도너츠. 아메리카노. 도너츠. 모닝 커피.

윗글처럼 일주일, 한달 내내 저러고 사는 사람 과연 몇이나 될까요?

매일 아침마다 던킨 도너츠 가고, 스타 벅스 가는 사람 과연 몇이나 될까요?

 

마치 뉴요커가 된 거 같다라.

뉴요커가 되는 것 같아서 스타벅스가 좋든,

친구들끼리 얘기 할 장소로 제일 좋아서,라는 이유로 스타벅스가 좋든 

그냥 스타벅스가 좋아서 좋든

스타벅스를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좋아하는 사람끼리는 또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이유가 다 다릅니다.

그 중에 하나도 물론 '뉴요커가 된 것 같다'겠죠.

어떤 대학교가 학교 내부 공사를 싹 했는데, 가 본 사람마다 '마치 외국 유학 와 있는 것 같다. 여기서 공부하면 그냥 왠지 더 공부가 잘 될 것 같다'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럼 '외국 유학 와 있는 것 같다'는 이유로 그곳에서 공부 하면 욕먹을 만 한겁니까.

 

주위를 둘러봐도 남자는 없다라.

솔직히 이런 식의 말은 남자건, 여자건 많이 하는 말 아닙니까?

상대적으로 남자가 많은 과가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여자가 많은 과가 있기 마련입니다.

남자분들 웃으면서 '아~ 우리 과는 여자가 없어~'라고 말하면 당연한 거고

여자분들이 '아~ 우리 과는 남자가 없어~'라고 하면 욕먹어도 싼 말입니까?

 

 



점심시간이다.
비슷한 된장녀들끼리 모이는,

하루중 가장 고민되는 선택의 시간이다.
'과연 뭘 먹을까...'

 

그럼 밥 먹는데 뭘 먹을지 고민도 안 하고 눈에 띄는 대로 먹습니까?


된장녀들은 소중하므로 구내식당,

학생회관따위에서 밥 먹는일은 없다.
거기서 먹고있는 학생들을 경멸의 눈으로 바라보며

학교밖 레스토랑으로 향한다.

 

레스토랑에서 먹든 학생회관 구내식당에서 먹든 자기 맘이죠.

 


가는길에 갓 제대한 또다른 복학생 선배가 눈에 띈다.
"선배님~ 밥 사주세요"
아무 이유없이 밥사돌라그런다. 왜 사줘야하는지도 모르지만
된장녀 세명이 달라붙으면 그 누구라도 이겨낼 자 없다.

복학생 일주일 밥값이 한끼식사에 날라가 버리지만

된장녀들한테 그런 배려는 없다.
그냥 맛있으면 되는거다.
복학생 존내 불쌍한거다.

 

왜 사줘야 하는지 모르고, 사주고 싶지도 않다면 사주지 마세요.

안 사주면 될 거 아닙니까.

사주는 남자도 '남자 체면 때문에..'라는 이유로 억지로 사주는 거 아닙니까?

싫다면 싫다고 의사를 확실히 밝히세요.

자기 의사 하나 제대로 못 밝히는 것부터가 웃긴 거 아닙니까.

저도 아는 오빠가 아침 굶었다고 밥 사달라고 해서 '배고프겠지'하고 사 준 적 있습니다.

그런데 왠걸, 돈 없다고 하면서 그 다음부터 계속 뭐 사달라고 달라 붙는 거 아니겠습니까?

한 두번도 아니고 진짜 볼 때마다.. 얼마나 짜증이 솟구치던지요(그것도 자기는 알바하면서)

그래서 또 사달라기에 분명히 말 했습니다.

돈 얼마 없다, 여태까지 많이 사주지 않았냐 등등 솔직히 말을 했죠.

다음부터 안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얻어 먹으려고만 하는 <찌질남> <빈대남자>들도 생각 외로 많습니다.


된장녀 세명이 모이면 주위의 시선이 모인다.
캠퍼스에 어울리지 않는 화장에 패션은 유난히 튄다.
(샤넬넘버파이브 냄새는 강의실을 진동하게 만든다.)
된장녀들은 지나가는 수수한 여인들을
경멸의 눈초리로 홀기며 ,추리하다고 뒤에서 씹으면서
다음수업을 향한다.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수수한 여인들이 어울리지 않는 화장에 튀는 패션을 한 여자들을 욕하는 거나,

어울리지 않는 화장에 튀는 패션을 한 여자들이 수수한 여자 욕하는 거나 결국 같은 거 아닌가요?

 

 



학교 수업을 전부 마치니까 오후 4시다.
다른요일보다 수업이 별로 없어서 일찍 마친 된장녀들은

시내로 향한다.
롯대백화점에서 아이쇼핑의 시작이다.

된장녀들의 가장 큰 즐거움이다.

 

내 여자들 아이쇼핑 좋아합니다.

쇼핑도 좋아하구요.

죄입니까?

 

 


명품관을 배회하면서 훗날 만날 결혼상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3000cc이상의 그랜져 몰고다니는

키크고 옷잘입고 유머있는 의사정도면
나한테 충분하다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된장녀들의 대화는 계속된다.
대부분 진담이다.

 

남자분들은 결혼 상대에 대한 이야기 별로 안 하시나 보네요?

여자라면 무조건 ok인가 보네요.

남자분들이 '이왕'이면 이쁘고 날씬하고 착한 여자 좋아하듯이,

여자분들도 '이왕'이면 키크고 얼굴 괜찮고 능력 있는 남자 좋아합니다.

 

저번에 인터넷 기사에 이런 게 떴더군요.

요즘은 남자들도 1순위로 '돈 많은 여자'를 많이 찾는다구요.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는 엔조이하는 사이일뿐이라며
애써 자신을 쿨하고 멋진 여자로 포장한다.

 

마치 엔조이하는 남자는 아무도 없는 것처럼 말하네요?

 

오늘 찜해둔 옷, 화장품은 나중에 아빠카드로 살것이다.
아이쇼핑 하다보니 출출하다.
저녁먹을 시간이 된거다.
시내왔으니까 패밀리레스토랑은 당연히 가야하는거다.
TGI, 베니건스, VIPS의 고민은 결국에 빕스로 결정났다.
살찔걸 걱정하면서도 빕스 코스요리는 된장녀의 입맛에 딱이다.
자신의 교양과 인격에 어울리는

음식이라 생각하면서 존내 쳐먹는다.

 

패밀리 레스토랑 가건 한식을 먹으러 가건 햄버거 먹으러 가건 자기 자유죠

 


쳐먹으면서 하는 이야기는 대부분 어제 드라마 내용이야기,

아니면 남자이야기다.
주로 주지훈, 강동원, 배정남을 좋아한다.
아니,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 환장을 한다.

 

잘 생긴 남자 연예인 좋아하는 게 죄라는 식으로 말하는군요.

남자들은 모이면 여자연예인들 얼굴, 가슴 얘기밖에 안 하지 않습니까?

남자들 주로 전지현, 한가인, 손예진에 환장을 하던데요.

 


디지털카메라로 음식 사진한장 찍는건 필수다.
싸이홈피에 비싼음식 올리면

자신의 품위도 동반상승 한다는 착각은 된장녀의 공통점이다.
뉴요커들의 일상을 살고 있는것같은

착각속에 그녀들의 칼로리는 축적되가고 있다.

 

디카로 음식 찍건 말건 뭐가 잘못된 거죠?

디카로 사진 찍는 게 죄라면,

당신들도 여행 가면서 디카 가져가지 마세요


빕스를 나서는데

주차장에서 BENZ 은회색 자동차에서 내리는 커플을 바라보며
부러움반 시셈 반으로 그녀를 욕한다.
주로 성형했느니, 그딴걸 트집잡는게 부지기수다.

 

솔직히 말해서.

남자들도 외국인이랑 같이 다니는 한국 여자 보면

'아무 이유 없이' 욕하지 않습니까?

외국인이랑 같이 다니는 거, 그딴걸로 트집잡는 게 부지기수죠.

 


그리고 마치 자신도 나중에

저런 자가용 모는 남자를 꼬실거라는 다짐을 다시한번 한다.
친구들과 헤어지고 지하철을 탄다.

자가용 안사주는 아버지를 순간 원망한다.
토드백 속에서 아이팟나노를 꺼내

귓구멍에 이어폰을 꼽고 음악을 듣는다.
주로 팝송 아니면 J-pop이다.

된장녀들에게 팝송, J-pop은 인격이요, 교양이다.
아파트 단지내의 헬스장으로 향한다.
된장녀는 자기관리를 해야한다는 '섹스&시티2'의 대사를 떠올리며
런닝머신에 오른다.
뱃살을 출렁거리며 런닝머신 위를 뛰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 멋있게 느껴진다.
금방이라도 제니퍼로페즈의 S라인이 남의일이 아닐것만 같다.
비치된 패션잡지를 읽으며 싸이클도 탄다.
아까 빕스에서 존내 먹어서 쌓인 칼로리가 다 소비되지는 않았지만
이만하면 충분히 관리하는거라고

스스로를 위안삼으며 씻고 집에간다.


팝송, J-pap 좋아하는 게 무슨 죄이며

S라인을 꿈꾸면서 운동하는 게 잘못입니까?

여자는 무조건 대중가요만 좋아해라, 라는 법 있나요?

 

 

 

쓸데없는 걸로 싸우지 좀 맙시다.

 

추천수298
반대수0
베플구피어나|2006.08.09 11:58
머리는 대충5일정도 안감앗다.오늘도 모자를 쓰고 손에 잡히는 박스티와 유행지난 청바지에 집에 굴러다니는 통굽 슈즈를 신엇다.책이많으므로..이스트백 가방에 존내 쑤셔넣고 늦을까봐 막 달렷다. 학교에 가니 또 아침부터 존내 꾸민거 티나는 년들이 모여서 수다떨고 잇다.공부하러왓지 연애질하러 왓니? 공부못하는 것들이 꼭 저래 (근데 왜 같은 학교 왓을까) ㅋㅋㅋ난 우리학교 킹카 남자애를 좋아한다.물론 말은 못해&#48419;따. 나같은거엔 관심도 없겟지.에이 대충 졸업하고 적당한데 취직해서 평범한 남자랑 결혼해야지..난 허황된 꿈은 안꾼다.(그래서 좋겟따?)여름이 가까워 오지만 난 헬스장에 가거나 살뺀다고 쓸떼없이 시간낭비 안한다.비록 무다리에 60킬로가 넘는 나이지만 헐렁한박스티와 긴바지 이거면 충분하다. 집에가는길에 길에서 청바지가 9000원에 싸게 팔길래 삿다 30싸이즈 딱하나 남아있었는데..옆에잇는 아줌마보다 내가 먼저 잽싸게 집엇다.운이 좋다. 집에가서 어제 사다논 과자먹으며 티비보다 자야겠다. 요정도 여자면 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한성구|2006.08.11 01:59
이건뭐 논리라고는 찾아볼수도없고 그냥 말꼬투리에 죄입니까? 자기맘아닌가요? 너도그러면서난이러면안되나요? 후.. 이런 글 쓰시려면 좀더 논리적이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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