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가장 고질적이고 악질적인 습관중에 하나가 자기합리화입니다.
내가 하는 사랑은 로맨스고..남이 하는 사랑은 불륜이고..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가장 중요한건 이미 님의 의도와는 반대로 선을 넘어섰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님이 내딛는 한발짝..한발짝이.
님의 의도가 정말 불륜이 아니었다면..지금부터 증명해보이십시오.
여기서 발을 끊는다면 님은 로맨스로 기억될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더 질질 끈다면..앞으로는 불륜이 되겠습니다.
님의 가슴속에서..그 남자의 아내의 가슴속에서..평생 지우지 못할 상처와 오명을 안고 살아갈 자신이 있습니까.
유부남들은 외도했을때 상대방에게 언제나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게 합니다.
하지만 조강지처는 버리지 못한다는 옛 선인들의 말씀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설사 님에게 온다고 하더라도 님은 과연 행복해질 수가 있을까요.
한번의 외도는 어렵지만..두번..세번..은 쉬워집니다.
그 사람의 본성 자체가 문제가 되겠군요.
잘 생각하시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