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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반(半)

웨딩오페라 |2006.08.11 15:12
조회 11 |추천 0
그의 반(半) 정지용 내 무엇이라 이름하리 그를? 나의 영혼 안의 고운 불, 공손한 이마에 비추는 달, 나의 눈보다 값진 이 , 바다에서 솟아 올라 나래 떠는 금성(金星), 쪽빛 하늘에 흰꽃을 달은 고산 식물(高山植物), 나의 가지에 머물지 않고, 나의 나라에서도 멀다. 홀로 어여삐 스스로 한가로워 항상 머언 이, 나는 사랑을 모르노라 오로지 수구릴 뿐. 때없이 가슴에 두손이 여미어지며 굽이굽이 돌아 나간 시름의 황혼(黃昏) 길 위 나 바다 이편에 남긴 그의 반임을 고이 지니고 걷노라. 시 정지용, [시문학]3호 1931. 10. - 어떤것에도 취우치면 아니된다. 그래서 곱고 고운 시를 읽기도 해야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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