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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언젠가 내게 십자가 목걸이를 건네줄 때

박주희 |2006.08.15 15:28
조회 22 |추천 0

Epilogue

언젠가 내게 십자가 목걸이를 건네줄 때
윤수의 손이 잠깐이었지만 내 손위에 머물렀던 때를 나는 기억했다.
그 때 뜨거웠던 그의 손이.
그 때 왜 웃으면서 그의 손을 마주 잡지 못했을까...
왜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했을까...
- 유정


당신으로 인해 진정 귀중하고 또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었다고
혹여 허락하신다면, 말하고 싶다고...
당신의 상처 받은 영혼을 내 목숨을 다해 위로하고 싶었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신께서 허락하신다면 살아서 마지막으로 내가 이 세상에서 태어나
내 입으로는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그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사랑한다고... 말입니다
- 윤수


- 소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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