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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김소연 |2006.08.25 20:08
조회 20 |추천 2


 

사랑 받아본 사람만이 사랑 할 수 있고,

용서 받아본 사람만이 용서 할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죽어야 한다고 법이 결정한 인간이 죽을까봐

링거를 놓았다는 사실이 나중에야 희극처럼 느껴졌다.

그렇게 살려서 그렇게 죽인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거였다.

 

 

 

신문을 보니까 사람들이 단풍구경을 간다고 하는

기사가 있었어요. 문득 단풍은 사실 나무로서는 일종의

죽음인데 사람들은 그걸 아름답다고 구경하러 가는구나 싶었어요

저도 생각했죠. 이왕 죽을 김에

단풍처럼 아름답게 죽자고, 사람들이 보고 참 아름답다.

감탄하게 하자고.

 

 

 

정말로 진심을 다하는 사람은

상처도 많이 받지만 극복도 잘하는 법이야.

 

 

 

중요한 건 깨닫는거야

아는 것과 깨닫는 것에 차이가 있다면

깨닫기 위해서는 아픔이 필요하다는 거야

 

 

 

아무 희망도 갖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건 지옥입니다

 

 

 

판사인 나 김세중은 당신에게 사형선고를 내렸지만,

인간인 나 김세중은 당신을 위해 기도할 뿐이라고

 

 

 

사형수는 여섯번 죽는다고 한다.

잡혔을때, 일심 이심 삼심에서 사형 언도를 받을때,

그리고 진짜 죽을때, 나머지는 매일 아침마다이다.

 

 

 

그래 알아.

죽이는 거 나쁜거야.

그래서 못했어.

그럴 용기도 없었고 기회도 없었어.

그런데 만약 내가 그랬으면 어땠을까.

내가 그 자식은 인간쓰레기니까,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그자식 목을 매달아놓으면,

그건 살인디고,

그렇게 살인한 나를 데려다,

살인자라고 목을 매달면 그건 정의인가?

똑같이 인간이 인간을 죽어 마땅하다고 판단하고

똑같이 인간이 인간을 죽이는데,

그래 오빠 말대로 하나는 살인이 되고

하나는 집행이 되고, 하나는 살인자가 되어

그 죄값으로 죽고, 하나는 승진을 하는거, 그게 정의인가?

 

 

 

교도소에 들어올 때 인간도 아니었던 사람들,

이렇게 천사가 되고나면 죽이네요.

수녀님 우리 이제 이거 그만해요.

천사같이 되어서 저렇게들 가니까, 이젠 제가 못살겠어요.
 


 

- 우리들의행복한시간(Our Happy Hours)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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