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나의 순수했던 초글링 시절에 대한 그리움, 그리운
그녀가 보고싶은, 아쉬운, 바보같았던 나의 모습에 대한 꾸짖음.
흰눈이 내리기만을 기다리던 크리스마스 시즌
모두가 하나되어 카드 많이 받기에 frozen,
되었던 초글링 아이들.
그날도 나는 여김없이, 아무생각 없이 쳇바퀴 굴리는 다람쥐,
처럼 가방을 메고, 실내화 가방을 들고, 학교로 Go Go.
자리에 앉아, 서랍 속을 살펴
보니, 뭐니? 내 손 위에 있는 건
난생처음 받아보는 카드 한장.
내 마음은 갑자기 패닉상태,
카드를 펼치면서 닫혀 있던 내 마음도 펼쳐져
그 속으로 들어오는건 설레임으로 mix된 두근두근 메모리얼
지금도 그때 그 느낌을 잊지 못해, 두근거리는 내 자신에 놀라
숨도 못 쉴 만큼 두근거리는 내 자신을 제어못해
그런 내 맘이 들키는게 부끄러워서였는지
나도 모르게 그녀의 정성가득한 카드를 장난으로 받아쳐버려
그런 나의 어의없는 모습에,발칵 뒤집혀
다시 장난으로 받아쳐버리는 그녀.
그날 이후로 나는 그녀를 제대로 볼 수 없었어.
그녀의 목소리만 들려도 또 다시 두근거려버리는 나는
말안듣는 청개구리 초글링.
그걸 계기로 그녀와 친해진 나.
그러나 여전히 내 입은 내 말을 안 들어.
그러다가 내 귓가에 들리는 건 교장의 목소리.
내가 서 있는 곳은 졸업식을 하고 있는 운동장.
중학생이 되버린 나,
나와 다른 학교로 가버린 그녀.
그녀를 오직 볼 수 있는 곳은 등하교길
그런데 어느 날 부터 그녀가 보이지 않았어.
수소문끝에 알아보니 전학을 간 그녀.
그때부터였을까, 나에겐 두근거림이란 서서히
찾아 볼 수 없는 단어.
영어단어,
죽으라 외우며 어느 덧 수능생이 되버린 나.
꼭 그런 건 아니였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in 서울을 목표로 한 나는 목표달성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시간이 흐르고 캠퍼스를
건방지게 거니는 나는야,물보단 술을, 대학생
그러다 사라져버릴뻔한 나의 작은 바람이
바람을 타고와 내 마음을 흔들어
그녀를 찾기위해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
결국 찾아낸 나는 목표달성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말을걸까 말까 이리저리
흔들리는 청개구리 초글링 시절을 마감한
말 잘 듣는 블링 블링 대글링.
결국 찾았군아, 아하 거리는 아이비 노래를
들으며 그녀와 연락.
너무나도 예쁘게 커준 그대는 나의 아이비.
아이비 클럽을 입었던 나는 그대의 Y.G
하루하루 열심히 착하게 살아준 그녀는
나의 멍청하고도 순진했던 추억의 주인공
너무나도 좋아, 떠나버린 두근거림이
다시 돌아 올꺼 같아. 설레이는 마음으로
지루한 교수의 지루한 강의를 듣고 집으로 돌아와
돌아와요, 돌아와 노래 노래 불렀지.
그런데 그녀에겐 세상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버팀목이 서있었지. 그런 그를 보는 나는 잡초.
추억을 망치기가 싫어, 추억은 추억으로 추억하기로
그녀를 추억속의 그녀로 만들었지.
그리고 내가 찾지 못하는 건 두근거림.
뭘 해도, 누굴 만나도 그때 보단 두근거리지 않지 아직까진.
가끔씩 꿈 속에 나왔던 그녀도 이제는 Good bye
사진만 보며 그 때를 추억하는 나는
더러워질때로 더러워진 낙서장으로 가득한 맘의 소유자.
어떻게 보면 나 혼자만의 투루먼쇼. 쇼 쇼 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