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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영 |2006.09.03 16:31
조회 9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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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 일인지 온 세상이 나에게

슬픔을 가르쳐 주려고 아우성인 것 같다.

 

이런 슬픔은 어때? 요런 슬픔은 어때?

레몬에이드처럼 시고 달콤한 슬픔은?

덜 익은 포도처럼 시큼털털한 슬픔은?

돌감처럼 떫은 맛의 슬픔은?

혹은,

폭신한 솜이불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애틋한 슬픔은? ...라는 식으로.

 

-황경신, 초콜렛 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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