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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My Little Prince

윤효경 |2006.09.03 19:48
조회 12 |추천 0


너의 마른 등을 보며 한참을 걸었어

복잡했던 시장길을 지나

자주 가던 패스트 푸드점을 지나

우리는 조용히 이별을 했어

 

한번만 안아보고 싶었지만

너무 더워서, 네가 싫다고 할것 같았어

 

네 거절의 말을 듣고 싶지 않은 나는

혼자 속으로 삼킨 얘기가 많았어

 

그래서 안녕- 안녕 하고 돌아섰어

 

내가 참 못된 아이라 그렇다고

그냥 우스겟 소리처럼 그렇게 이별을 흘려 버렸어

 

사랑이 너무나 어려웠던 우리는,

우리에게는 이별이 더 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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