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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으로 뻗은 도시에는 끝이란게 없었어 끝이 없었다

조정섭 |2006.09.07 14:33
조회 32 |추천 1

 

 

 


 

 

 

사방으로 뻗은 도시에는 끝이란게 없었어 끝이 없었다구
모든 것이 어디에서 끝나는지 전혀 보이지 않았지
세상의 끝 말이야
피아노를 생각해봐
시작하는 건반과 마지막 건반이 있지
88개의 건반이 있다는 것 외에 달리 설명할 수는 없어
건반은 유한하지만 자네는 무한하지
88개의 유한한 건반에서
자네는 무한한 음악을 만들 수 있어
난 그 점이 좋아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기도 하지
자네가 내게 배를 떠나도록 권유한 것은
수 백만개의 건반이 있는 키보드를 맡긴 것과 같아
끝이 보이지 않았어 그게 진실이야 끝이 없었다구
그 키보드는 무한하지
하지만 키보드가 무한하면 자네는 어떤 곡도 연주할 수 없어
그건 자네의 키보드가 아니야
신만이 연주할 수 있지
그 거리들을 봤어? 수 천개의 거리를 말이야
어떻게 그 곳으로 내려가서 단 하나의 길을 선택할 수 있지?
한 명의 여자, 하나의 집
자네땅 한줌, 하나의 풍경, 오직 한 종류의 죽음
나는 이 배에서 태어났어..
하지만 육지는...나에게 너무 큰배야
너무나도 아름다운 아가씨이기도 하고
너무도 긴 여정이며 지나치게 강렬한 향수지
그런 음악은 나도 어디서 부터
손대야 할 지 모르겟어

 

                             

 

                              -The legend of 1900 (피아니스트의 전설)-

 

 

세상에 나서길 두려워하는 겁쟁이같은 말이다.

하지만 그는 피아노 앞에서 만큼은 겁쟁이가 아니였다.

나는 나를 겁쟁이로 만들지 않는 그 무언가를 찾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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