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네이트에서 글만보다 오늘 삼실에서 혼자 할짓도 없고해서 글한번 올려봄니다.
한 ... 9년쯤되었네요 ...
그때 저이집은 ... 조그마한 주택이라서 문을열어놓고 있으면 ..안이 보이는 그런집이였지요..
그때는 한여름이라서 밖에 문을열고.. 글고 제방두 열어놓고 자고있었지요.
지금이야 하도 험한세상이라 그런건 생각도 못하지만 그때는 아무 생각없이 문을 열어놓고 잣었지요.
그때 몇달정도 밖에서 자취를 하다 들어온지라.. 집에 아직 적응이 안되었던때구요.
한참 자고있는데 ... 그냥 저도 모르게 눈이 떠졌습니다.
그때 엄마랑 같이 자고있었는데 ... 문턱 밖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엄마를 내려다 보고있는 사람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저 ...집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고... 잠결이라 ... 참 바보같은 말은했지요..
"누구세요?"
그남자 는
" 쉿" 하더니 이내 신발을 벗고 내방으로 들어오는겁니다.
그순간 퍼득 정신이 들어서 ...막 소리 질렀조...
그러자 그남자 바바박 뛰기 시작했습니다. 저이집 식구도 다깨고...
아빠가 왜그러냐고 .... 저 누가 우리집에 들어왓다고 하니까 ... 아빠 바로 잡으로 나가셨지만.. 그놈 놓쳤다고 하네요...
그때는 정말 놀랫습니다.... 그일있고 몇일간은 더워도 그냥 선풍기 돌리고 ... 밖에 문은 잠궈놓고 내방문만 열어놓고 잣지요..
그러나 .... 여름은 점점 다가오고 ... 그일이 기억에서 잊혀질때쯔음... 다시 문을 열어놓고 잣지요.
그러다 또 한참을 자고있는데..그땐 저혼자 자고있었음..
무언가 절 처다보는 시선을 느껴서 눈을 떳지요..
또 그놈과 눈이 마주첬습니다...
저또 고래 고래 소리질렀습니다....우리아빠 또........ 놓치셨습니다...
이놈 온가족이 다자고있는 집에 겁도 없이 두번이나 들어온놈이 잡고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저 그담날부터 일부로 문열어놓고 잣습니다..
그때 머 집어던질만한것들을 머리위에 올려놓고 잣지요... 혹시나 싶어 부엌칼두 갓다놓고잣지요 ![]()
막상 만반에 준비를 하고 기다리니 기놈이 오질않아 그냥 저냥 잊허가면서 지낸 어느날
또 곤히 자고있는데 누군가 날처다보는 시선을 느꼇조...
은근히 제가 예민한 성격인지 ...
눈을 뜨니 역시나 그놈이더군요... 위에서 빤히 날 쳐다보고있더라구요..
저 벌떡 일어나서 그놈 밸트를 잡고 "엄마" "아빠" 하면서 소리 질렀조...
그놈 놀랫는지 갑자기 댑따 뛰기 시작합니다...
저 놓칠새라... 맨발로 길가에까지 끌려갓습니다...
그놈은 다급했는지 벨트를 잡고있던 내손을 마악 치더라구요..
그렇게 맨발로 질질 끌려가면서 내손을 계속 치니까 저도 힘이 빠져버려서 정말 간발에 차로 아빠도 맨발로 쫏아 나오셨는데 놓치고 말았습니다..
불빛아래 그놈은 약간 뚱뚱한 체격에 머리는 약간 벗겨진 사람이었는데... 뚱뚱한대도 어찌나 빠르게 도망가던지 ... 바로 따라간 아빠도 그렇게 빠른놈은 첨본다며 식식대면서 오시더군요..
그담부턴 아무리 문열어놓고 자도 오지않더군요...
오래전일인데도 다시 떠올려 쓰자니 왠지 키보드 치는 제손이 마~악 떨리네요
짐이야 아파트라서 문도 꼭꼭 걸어잠그고... 집에 멍멍이도 키우고있어서 별일없지만 그때만 생각하면
끝까지 잡지 못한게 아쉬울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