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욜에는 암센타에서 엠알아이 를 찍고 어제 급하게
1인실 병실이 났다고 하길래 명지병원에서 퇴원 수속을 하고
바로 암센터로 입원을 했다
그동안은 그래도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는데
이제는 담담히 받아들이고 빠른 치유를 기다리는 수밖엔
없을것같아서 마음이 웬지 수선스럽다
그런데 병원에 잠깐 있는동안 의사들이
비상이 걸려서 쫒아가봤더니 페암환자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처치를 하는데 영 깨어날 기미가 안보이니
중환자 실로 옮긴단다
보호자의 울면서 하는말 이곳에 오면 산다고 해서 왔는데
입원한지 15일만에 저렇게 되다니...
하면서 울고있다
아마도 우리 남편나이 또래나 된것같아서 가슴이 섬찟하다
나도 저런 상황을 준비해야 되는지?
눈물이 나서 앞이 안보인다
결국 그 분은 어렵게 창영에서 살려고 올라와 입원을 했는데
그렇게 허망하게 가시고 말았다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정말 난감하다
아무것도 모르는 나를 , 철없는 마누라라고 늘 놀렸으면서
혼자 두고 어떻게 가려고 하는지 정말 서운하다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모르면서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참으면서 병실로 향한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검사와 치료가 시작될텐데 체력이 잘 받쳐줄지 걱정이다
간경화로 인한 식도 정맥류 수술 후에 금식을 계속하고 있었으니 ~
내가 매달릴수있는 곳 딱 한곳 하나님께 기도 할수밖에 ..
너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