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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中 윤수의 일기장

정수정 |2006.09.18 08:05
조회 36,533 |추천 170


우리가 만나던 그 시간,

우리가 마셨던 인스턴트 커피,

우리가 나누었던 작은 빵,

일주일에 그 몇시간으로 인해 저는

어떤 모욕도 참아 낼 수 있었고,

어떤 고통도 견딜 수 있었으며,

원수를 용서할 수 있었고,

저 자신의 죄를 진정으로 신께 뉘우치며 참회했다고 말입니다.

당신으로 인해 진정 귀중하고 또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었다고. 혹여 허락하신다면, 말하고 싶다고...

당신의 상처받은 영혼을 내 목숨을 다해

위로하고 싶었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신께서 허락하신다면 살아서 마지막으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내 입으로는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그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사랑한다고 말입니다.


- 공지영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中 윤수의 일기장-

 

 

 

추천수170
반대수0
베플박성원|2006.09.19 01:28
어째서 베스트 리플이 베스트가 되었을까라는 말이 이해가 안갈까...
베플최진희|2006.09.19 00:21
어째서 베스트 리플이 베스트가 되었을까 -_-;
베플송경준|2006.09.19 13:24
베스트 리플이 될만 했으니까 베스트 리플이 된거고.. 어째서 진희님은 베스트 리플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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