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빠가 된 신화

서훈주 |2006.09.22 22:50
조회 115 |추천 0


우리가 환희라는 아기를 맏아 키운지 이제 1년이 넘었다.
어느날 우리에게 보내진 아이....
아이를 꼭 자식처럼 키워달라는 쪽지......
멤버들의 합의하에 우린 아이의 부모를 알아낼때까지
키우기로 했었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그것두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태어난 이 아이의 이름은 이환희...
아이의 엄마는 이미 숨을 거두었다고 들었다..
그래서 우리는 환희를 고아원으로 보내려고 했었으나......
모두들 만장일치로 아이를 우리가 키우기로 했다.
사상 처음으로 아이를 공동 입양해서 키우는 것이다.
이제 2살인 환희...
바쁜 우리를 위해 요즘은 혼자서두 잘 놀아준다...
환희의 아빠는 모두 4명... 민우,동완,혜성,그리고 나...
진이와 앤디는 그때 부모님들의 반대와 나이가 어린관계로
이일에서 빠지기로 했다.
그래서 진이와 앤디는 가족과의 합의하에환희의 삼촌이 되주기로 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공동아빠...
환이에게만 주어진 특례일지도 모른다...
환희를 공동호적으로 옮길때 성을 붙이는게 문제였는데
사다리타기를 해서 이긴 민우의 성을 붙여서 이환희가 되었다.
" 아빠^^ "
누굴 닮아서 이렇게 예쁜건지...
환희는 여자아이다... 정말 천사같다.
내게 안기려는 환희를...다른멤버에게 양보하고 싶지 않다.
" 우리 환희 배고프지? "
" 웅!! "
내나이 23살.....이나이에 애아빠라니..

아무도 환희를 키우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환희를 한번씩 안아보고는 다들 맘이 바뀌었다.
이젠 서로 차지하려고 난리니까...
.. 우린 환희를 사랑한다...
누구보다 예쁘게 키우고 싶다...
첨에 언론에 공개되었을때... 환희가 나중에 상처받을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였다, 주변 사람들의 비난과 칭찬...
우린 다 이겨냈다... 환희를 꼭 우리손으로 예쁘게 키우겠다는
다짐하에....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아이라도 난 벌써 환희의 아빠니까...
" 밥먹어~!!!!!!!, 환희야 밥먹자^^ "
" 웅^^ 아빠...아빠... "
환희가 내손을 꼭 잡을때면 정말 하늘을 날아갈것 같다.
또한번 환희를 안고 내 무릎위에 앉힌다.
자기도 큰 숟가락으로 먹겠다며 내 숟가락을 집어든다.
" 환희꺼는 이거야^^ 이거... "
" 아냐!..... "
우리가 너무 잘가르쳐서 일까? 환희는 보통아이들보다
말문을 일찍 열었다. 남들다 빠르다고나 할까?
^^ 뿌듯해라... 장하다,내딸~!!

벌써 저렇게 컸다니... 암튼 너무너무 귀엽다
" 야, 환희말야, 날 젤많이 닮지 않았냐? "
" 무슨소리야!! "
" 솔직히 내가, "
" 됐어! "
" 환희야, 환희는 어느아빠가 젤 좋아? "
" ...........(말똥말똥) ^^ "
누굴닮았냐 얘기가 나오면 서로 싸우는 우리...
한심하다는 생각을 한적 있지만 지금은 그냥 행복하기만 하다.
누가 좋냐는 말에 맑은 눈을 크게 뜨더니 웃음으로 떼우는 환희...
그게 젤 공평한걸 알고 그런건지..모르고 그런건지...
어쨌든 그자체...그 존재만으로 우린 너무나 행복하다.
내가 이유식을 떠주려고 하자 스스로 먹는다고 힘을준다.
" 하하^^ 얘봐, 지가 떠먹는다구 숟가락에 힘줬어 "
" 아빠가 해줄께.. "
그러자 민우품에서 빠져나오려고 한다.
" 알았어, 니가먹어..니가....아빠는 가만히 있을께^^ "
" ^^ "
민우를 향해 웃어보이는 그모습이 너무 예쁘다...
벌써 이빨두 자라구... 성장이 빠르당..말두 빠르궁...
우리가 잘키운거야....ㅠㅠ 감격스러워...

" 환희를 위한 오늘의 특별요리~!! "
" !!!......야,이게 뭐야...... "
" 유치하다.......... "
" 나원참...터푸가이 김동완두 이런걸 하는구나..... "
" 쯧쯧.... "
내가 만든 요리를 보고 다들 비웃는다....
내가 환희를 위해 특별히 만든 토끼모양 계란 후라이...
" ^^ 아빠... "
" 환희야,이거 이뿌지? "
" 응^^ 아빠좋아.... "
" *^_______________^* 아빠이뻐? "
" 웅!! "
역시.....ㅠㅠ 환희밖에 없당...
" 뭐야, 환희가 고작 이 계란후라이에 넘어간거야?! "
" 치! 나두 뭐라두 만들던가 해야지...샘나서 살겠어? "
환희가 내품으로 안겨온다.
아~~~이 기쁨... 가요프로에서 1위하는것보다...
연말시상식에서 대상을 타는것보다... 훨씬더 좋당....
내가 해준 계란 후라이를 아주 조그맣게 잘라서 입에 넣어준다.
맛있게 잘먹는 환희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다 뿌듯하다.
우리엄마두 나 키울때 이런기분이였겠지?
오늘은 라디오 생방이있다.
신화는 환희와 같이 방송국으로 향한다.
앤디가 옷을 입혀온다면서 데리고 가더니...
환희를 힙합스타일로 입혀온다.
그게 편한지 좋다구 환하게 웃어보이는 환희...
신화멤버들 눈엔 귀엽기만한데...
코디와 메니저는 애한테 이게 뭐냐며 구박을 한다.
스튜디오 안...
DJ 김승현... 승현이는 환희를 보자마자 안으려고 한다.
" 환희 많이 이뻐졌네? "
그러자 승현에게 환하게 웃어보인다...
민우... 속으로 질투를 한다.
그래..너두 여자라 이거지....? 아빠를 내비두고...ㅠㅠ
승현이의 프로에 매주토요일마다 고정으로 나오고있다.
그래서 승현이도 환희와 정이 들었다.
토요일엔 우리가 싫어하는 재민과 GOD가 3부부터 고정 게스트로나온다.
오늘도 역시 재민이를 데리고 와서 대본을 어보고는
재민이와 놀아주고 있다.
GOD... 무슨이유일까... 아무도 재민이를 안지 못하게 한다.
뭐, 나쁜세균 옮으면 책임지겠냐고 아주 협박이다.
허락없인 절대루 안으면 안돼는 그런애가 재민이다...
그래, 금이야 옥이야 키워라, 재민이가 니들 성격 닮을까 걱정이다.
민우는 져디.. 그들을 향해 야유를 보낸다.
" 환희야~ 이리와^^ "
그말에 단숨에 내게 오는 환희..
걸어와서는 내 오른쪽 다리를 꼭 잡고는 놓질 않는다.
그러자 진이는 그걸 떼보려고 한다.
" 환희야,일루와봐,삼촌이 안아줄께 "
" 아빠..... "
예쁜눈을 껌뻑거리며 나를 부르는 환희...
결국 환희를 내가 안는다.
진이가 삐져서는 민우를 부러운 눈치로 바라본다.
" 진이니가 요즘 집에 잘 안놀러 와서 삐진거야. "
" 나만 안가나? 디두 안가잖아. "
" 앤디한테두 않안기니까 걱정말어....삼촌이란녀석들이 말야..."
" 환희야~~~!!!!! *^^* "
방송때의 터푸함은 다 버리고 어린애처럼 환희를 부르는 동완이...
동완은 들어오자 마자 환희를 안으려고 손을 내민다.
그러자 환희는 덥썩 동완에게 안겨버린다.
몇일전에 해준 토끼모양의 계란후라이를 먹은후론 유난히...
동완이를 더 따른다.
내가 뭘 하나 하든가 해야지..이러단 안될거 같다.
승현이는 동완이의 그런 모습을 보고는 또 한마디 던진다.
" 형, 형은 맨날 그러면서 방송할때는 무진장 터프한척 한다. "
" ^^ 너두 아빠되면 이맘 이해할꺼다... 그치,환희야. "
" ^^ "
요즘 져디들은 환희만 보면 시비를 건다.
쨉도 안돼는 것들이 환희와 재민이를 비교한다.
태우는 아예 환희에게 아양을 떤다.왜? 재민이가 싫어하니까...
" 안녕,환희야^^ 나 태우오빠야, 기억나? "
" 태우는 재민이나 신경써야지 맨날 환희한테 껄떡대냐...? "
승현의 말에 기분이 상했는지 태우는 재민이에게 간다
승현의 말이 통쾌한지 신화는 태우의 뒷모습에 비웃는다.
" 오늘은 두팀 같이 생방하는거래, 특집이래. "
" 그래? "
특집으로 두팀은 같이 생방을 나가게 된다.
마주보고 동그랗게 둘러 앉은 두팀...신경전이 벌어진다.
" 환희 많이 좋아졌다. "
" 그래..? "
" 맨날 먹이기만 하나봐...쑥쑥 크네..식하긴... "
" !!...뭐?!.....재민이는 어째 그게 그거다.
밥도 안먹이고 키우나봐, "
" 뭐?!! "
호영과 동완의 다툼에 태우가 끼어든다.
" 뭐, 무식하게 키우는것 보단 적당히 키워주는게 좋지... "
그말에 가만히 있던 앤디가 말을 꺼낸다.
" 그럼 넌 무식하게 커서 그러냐? "
앤디의 말에 승현이와 신화는 태우를 비웃는다.
그러자 대니가 말을 꺼냈다
" 우리 재민이는 아주 똑똑하게 큰애야, 굶긴게 아니라
적당한 운동과 적당한 식사를 하니까 균형적으로 크는거지. "
" 그럼, 그래서 보통애들보다 더 어른스럽고 점잖고... "
" 으앙~~!!!!!!!!!!!! "
순간 환희의 울음소리가 터지자 모두들 일제히 그곳을 바라본다.
" !!!!!!!........환희야!! "
재민이가 환희의 팔을 물고있다.
에릭이 뛰어가 환희와 재민이를 떼어놓는다.
이빨자국이 남아있다.
그것을 보자 신화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버렸다.
" 뭐? 점잖아? 똑똑해?! 애나 제대로 키우고 그런말해!!
남의 팔이나 물어뜯고 이게 똑똑한 애가 할짓이야?!! "
" 남의애 데려다 인기뜯어 먹고 살면서 왠 유세에 시비까지 걸어?!! "
동완의 말에 져디는 화가났다.
" 뭐?!! 말이면 다하는줄 알아,자식아!! "
" 너희랑 우리 함부로 비교하지마...니들은 애를 맏아 키우는 거지만
우린 환희가 우리 딸이라구 ,알았어? 우리가 얘 아빠구, 얘가 우리딸이라구!!
얘 이거 상처남으면 니가 책임질꺼야?! "
" 그만하자,형...... "
화난 민우와 동완을 진이가 말린다.
에릭은 환희를 안고 환희를 달래고 있다.
걱정이 됐는지 금새 연고를 어디서 가져왔는지 혜성이가
물린자국이 있는곳에 연고를 발라준다.
져디는 아무말도 못하고 재민이를 안고 있을뿐이다.
" 재수없게 저러면서 방송에선 맨날 순진한척 착한척 다하구...
비교당하는 그 자체가 기분나빠.... "
" 뭐?!! "
" 왜? 아냐? 애를 잘키워야지 그딴식으로 키우니까 이런일이 생기잖아! "
" 그렇게 화나면 환희두 재민이 물어뜯게 키우면 되겠네. "
" 니가 애를 정말 사랑으로 키운다면 그말 못하지...
왕엄마? 그러고도 왕마라고 할수있어?.. "
" (울먹울먹)...아빠..... "
화내는 동완에게 환희가 아빠라고 부르며 싸움을 말린다.
싸우는걸 알고서 말리는 걸까? 환희의 부름에 싸움이 중단된다.
그런모습이 부럽다는듯 계상과 태우가 바라본다.
왜? 재민이는 엄마,아빠라고 호칭을 잘 붙이지 않으니깐..
진이가 언제 준비를 했는지 작은 생크림케익 한조각을 가져와 환희에게 먹인다.
" 환희야, 삼촌이라구해봐....삼촌^^ "
" ??...삼친... "
" 아니, 삼....촌! "
" ^^진이삼촌.... "
" !!!형, 들었어? 얘가 진이삼촌이래!^^ "
" 야,그거 혜성이가 얼마전에 사진들구 가르친거야, 니가 뿌듯해 하지마 "
에릭의 말에 진이는 혜성이를 바라본다.
정말 혜성이가 아주 뿌듯하다는듯 환희만 바라보고 있다.
재민이는 졸린지 호영의 품에서 잠이든다.
그모습이 미운지 민우와 동완은 고개를 돌려 환희만 바라본다.
환희는 아픈건 다 잊었다는듯 화난 동완과 민우를 풀어주려 그러는건지
동완과 민우에게 환하게 웃어보이며 계속 아빠라고 부른다.
라디오 녹음을 하는동안 그새 재민이가 깨어나고
환희는 스튜디오 안을 막 걸어다닌다.
재민은 져디코디에게 안겨 놀고 환희는 막 돌아다니다가
노래가 나가자 아직두 화가난 민우에게 달려간다.
그리고는 민우에게 안아달라고 떼쓴다.
" 화풀어...니가 화나있으니까 얘가 화풀어줄려구 하잖아. "
" ^^ 환희야, 아빠 화 안났어... "
" ..정...말..? "
" 응^^ 고마워,환희야.. "
" 아빠..^^ "
환희는 민우의 볼에 뽀뽀를 하고는 민우에게 폭 안긴다.
그리고는 금새 민우의 품에서 잠이든다.
환희 왼쪽팔의 이빨자국이 보이자 신화는 속상한지
계속 그곳만 쳐다보며 걱정을 한다.
이빨자국이 선명한데도 아플텐데도... 화난 민우를 향해 웃어보이던 환희...
우리 환희...아빠가 상처안나게 잘 보살필께....
아빠 화나서 걱정했어?...미안해....
아빠는 환희 많이 사랑해...알지...?
" 동완아, 뭐해? "
" ^^ 환희주려구 쉐이크만들구 있어^^ "
" ....ㅡㅡ;; 자식이 아빠가 아니라 엄마로 자립했어... "
동완이는 부엌에서 과일을 가지구 쉐이크를 만들구 있다.
거실에선 혜성이와 민우가 환희와 녹화된 테잎을 보며
모니터를 하고 있다...
" 에릭형! "
청소를 하고있는 진이가 날 부른다.
머리에 수건까지 두르고 아주 열심이다...
" 왜? "
" 이거봐....환희가 또..... "
" !!!....환희 이녀석........... "
" 뭔데그래....?.........!!!!!!!!!!!!! "
" 또 환희가...... "
벌써 몇번째인지... 아무래도 오늘은 혼내야 겠다...
거실로 가보니 TV속에 나온 우리를 보면서
웃으며 아빠,삼촌 하며 가리킨다.
" 환희너 이리와봐. "
아무것도 모르고 환희는 아빠들 앞으로 아장아장 걸어온다.
그리고는 아빠들 앞에 푹 주저 앉아 바라본다.
" 환희 너 아빠가 바닥에 낙서하지 말랬지?! "
에릭이 좀 화난투로 말하자 환희의 눈이 동그래 진다.
" 이게 뭐야?!응?!! 옷에다가두 낙서하구,또할꺼야?! "
" 환희 너 왜그랬어, 아빠가 종이에다가 하랬잖아. "
" 환희 너 벌받아야되! "
멤버들이 환희를 혼내는 소리에 동완이가 달려온다.
" 무슨일인데 그래....!!악~~!!!!! 내 옷.....ㅠㅠ
환희 너! 아빠가 여기다 낙서하면 안된다고 했어,안했어?! "
한번에 네명의 아빠들이 혼을 내자 환희는 눈물을 글썽인다.
그리고는 막 울어버린다.
" 으~~앙~~~~~~!!!! "
" 너 운다고 아빠가 봐줄줄 알아?! 이게 몇번째야?! "
" 으~~~~앙~~~~앙~~~~~~~~!! "
" 다들,그만해.... "
" 자꾸 안혼내구 그냥 두니까 또 그러잖아, 이번엔 버릇
꼭 고쳐놀꺼야..... "
순간 숙소에 팬들이 찾아왔다.
앤디가 나가서 살짝 문을 열고는 선물과 편지를 받고는
분위기가 좀 않좋으니까 다음에 오라고 팬들을 돌려 보낸다.
한동안 아빠들의 야단은 계속되었고 멤버들 모두 이번엔 꼭
버릇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에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
마음속에선 벌써 용서했지만 환희를 위해서 참았다.
환희가 울며 떼를 쓰지만 아무도 환희를 달래주지 않고 그냥 두었다.
환희를 위해서 벽에다 2절지까지 붙이고 거기에 낙서하라고
매번 일러주지만 한번도 거기에 낙서를 한적은 없고 계속 방바닥에만
고정적으로 낙서를 하고 만다.
이번엔 쉽게 넘어가주지 않고 하루가 지나가버렸다.
순위프로 방송이 있는날...
대기실에서 환희는 찬밥이 되어버렸다.
한쪽 구석 의자에 앉아 아빠들만 멀뚱멀뚱 바라보는 환희...
신화는 화나있는척 하면서도 거울로 환희를 바라보며 웃음을 짓는다.
팬클럽애들이 들어와 인사를 하고 플랭카드며 현수막을 대기실 가득
꾸미고 있는중 환희가 아빠들 곁으로 다가오려 하자 동완이가 화를냈다.
" 너!!...거기서 앉아있어!! 반성할때까지 오지마!!... "
그러자 환희가 움찔하더니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표정으로 멈춘다.
" 반성안하면 집에두 안데려 갈꺼야. "
에릭의 말이 끝나자 환희는 아주 서럽게 크게 운다.
대기실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 환희를 바라보지만 신화는 미소를 지으며
거울로 바라만 볼뿐 꿈쩍도 하지 않는다.
이정도면 다시는 방바닥에 낙서 안하겠지....?
다시 대기실엔 신화와 환희만 남고 코디들도 없는상태다.
동완이가 어제 만든 쉐이크를 언제 들고 왔는지 그걸 들고선
환희에게 간다. 그리고는 우는 환희에게 두팔을 벌렸다.
그러자 동완에게 안기지 못하고 울기만 하는 환희...
동완은 다가가 환희를 안아준다.
" 이제 그런데다 낙서하지마,알았지? 뚝!! "
두눈가득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서는 동완이의 팔을 꼭 부여잡은 손이
너무나도 귀엽다.
곁으로 혜성이가 다가가 눈물을 닦아준다.
" 울지마, 아빠가 잘못했어... "
혜성이는 손으로 환희의 눈물을 닦아주면서 웃어보인다.
그제서야 환희는 긴장이 풀린건지 더 울기시작했다.
에릭이 환희를 안아 동완이 만든 쉐이크를 먹이고 재운다.
방송이 끝나고 신화는 바로 차로 뛰어갔고 환희는 코디가 안고
와서 신화에게 안겨주고는 각자 차를타고 갔다.
어느새 잠이 깨어버린 환희... 눈이 부어있다...
민우는 마음이 아픈지 환희를 꼬옥 안아본다.
언제 울었냐는듯 민우에게 안겨서 웃어보이는 환희가 너무 고맙다.
" 아빠^^ "
" 다시는 그런데다 낙서하면 안돼. "
(끄덕끄덕)
" 하여튼 형들...어린애가 낙서할수도 있는거지....
무슨 버릇을 고친다구 애를 그렇게 울려? "
" 앤디니가 그런말 할 자격이나 있냐? 방바닥에 낙서하는거
가르쳐 준게 누군데...... "
장판을 새로 깔았을때 청소도 말끔히 된다는 그 장판을 시험해본다면서
새로깔은 장판에 매직으로 낙서를 하고 지웠던 앤디...
그걸 보고난후 환희도 바닥에 낙서를 하기 시작했었다.
집에가자마자 씻고 신화는 저녁을 준비했다.
오늘 역시 동완이가 부엌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무언가 열심히
정말 열심히 만들구 있었다.
" 뭐해...? 밥안먹어? "
" 잠깐만.... "
" 또 특별요리 준비하는거야?! "
" 응^^ "
무언가 혼자 뿌듯해하며 만들고 있다.
잠시후 ...
" 자!! 환희를 위한 오늘의 특별요리!! "
" 뭐야,오늘은? "
" 쨘~~~~~!!!!!!!!!!!!!!!! "
" 헉~!.........!!... "
" 엄청나다...... "
" 못말려....... "
" 동완이 널 누가 말려..... "
동완이가 이번에 만든 요리는 주먹밥.....
근데 그냥 주먹밥이 아니구 주먹밥 모양이 다양하다.
별모양...동그라미 모양...세모모양...네모모양...
곰돌이 모양...토끼모양...나비모양...꽃모양...
아주 다양하다. 멤버들은 눈을 떼지 못하고
동완을 한심하다는듯 바라본다.
" 환희야,맘에들어? "
" ^^ 아빠... "
" 그래, 너만 좋으면 된거야, ^______________^ 먹자 "
" 형,근데 이거...모양....어떻게 만들었어? "
" 이거? ^^ 쿠키모양찍는걸루 ^^ "
" 뭐????!!!!!!!!!!!!!!! "
식사를 마치고 민우는 환희에게 동화책을 읽어준다.
그러나 환희는 동화책엔 관심이 없는지...
TV에 나오는 신화의 모습을 보며 TV가까이 다가가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보고있다.
" 쟤봐.....우린줄 알긴 아나봐... "
" 환희가 너처럼 무식한줄 알았어,그럼?! "
" 뭐? "
" 누가 키웠는데... *^^* "
" 누가들으면 너혼자 키운줄 알겠다! "
" 아빠! "
화면에 클로즈업된 민우를 보며 환희는 아빠를 부른다.
" 환희야,아빠 여기있어^^ "
그러자 환희는 화면의 아빠와 뒤에 보이는아빠가 신기한지
계속 번갈아 바라본다.
" 삼촌!!!!!! "
화면가득 앤디의 얼굴이 나오자 환희는 삼촌이라 큰소리를 내며
화면속 앤디얼굴을 고개를 갸우뚱하며 바라본다.
그모습이 너무 귀여워 혜성은 그 옆에서 환희를 따라한다.
같이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 삼촌이 왜 여기에 있을까.........여기에 어떻게 들어갔지....? "
" ㅡㅡ;;혜성아.....뭐해....? "
" 환희랑 놀고 있잖아... ^^ "
환희야,아빠가 야단쳐서 많이 서러웠지....?
아빠두 우리환희 울어서 너무너무 가슴이 아팠어......
그래두 환희 아빠 안미워하구 이뻐해줘서 고마워....
환희를 제일 많이 사랑해...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느새 환희가 잘시간이 되었다.
" 환희야, 자자*^^* "
환희도 졸린지 그 예쁜눈을 껌뻑거리며 혜성의 품에 꼭 안긴다.
환희도 신화도 다들 잠자리에 들고
혜성은 환희와 같이 잠이든다.
다음날...
♪띵동띵동
아침부터 초인종 소리가 부산하게 들린다.
다들 일어난지 얼마안돼 졸며 문을 열어주었다.
매니저가 신문을 들고는 헐레벌떡 뛰어온 모양이였다.
" 형, 아침부터....왠일이예요......? "
" 다들 나와봐!!!빨리!!! "
" 왜요......아침부터..... "
멤버들은 반쯤 감긴눈으로 앉았다.
" 조용히 말해요....아직 환희 잔단말예요.... "
" 이 신문들좀 봐...!! "
매니저가 3개의 신문을 들고왔는데 1면에 아주크게 자신들의
기사가 나왔다, 환희의 사진과 함께...
" 형!!!!! 이게 뭐예요!!!!!!!! "
" !!!!!!!!!!................. "
[ 인기가수 신화 양녀 H양 아동학대!!! ]
3개의 신문사 모두 1면 가득 그기사가 나와있다.
" 형!!.....아동학대라니....? 이게 무슨말이야?!! "
" 소문이 너무 이상하게 퍼졌어.... "
" 니들이 환희 버릇고친다구 막 혼내구 그런게..과장돼서..
소문이 좀 심하게 퍼졌나봐....지금 신문사들 잡지사들 난리났어...! "
" !!....하지만 이건 좀 심하잖아!! 우리가 언제 환희를 때렸어!!
아니, 때린것두 아니구 구타했다구 나왔어...학대라니..말도안돼.. "
" 허~!!....말도 안나오네.... "
" 어제 기자가 있었나봐....이거봐,대기실 사진까지 찍은거.... "
" !!!............ "
환희가 울고있는사진...신화가 화내고 있는사진.....
이기사에....아주 딱 걸맞는 사진이 아닐까 싶었다.
점점 소란스러워 지자 환희가 깨어나고 혼자서 일어나다가
넘어져 울게된다.
놀란 멤버들은 얼른 환희를 안아 달래주었다.
하지만 아픈지 환희의 울음소리는 끊이지 않았고.....
갑자기 경찰이 들이닥치더니 환희를 자신들이 안아서 데려가고
신화를 경찰소로 데려갔다.
환희는 멤버들의 품에서 떨어지자 놀라 눈물을 그치고
아빠들과 다른 차를 타게되자 큰소리로 울기시작했다.
순식간에 퍼진 소문으로 언론에 까지 나오게 된다.
우리나라에선 첨시도된 공동입양...그리고 공동아빠...
그만큼 사회에서도 관심이 많았기 때문일까 아침부터
신화는 뉴스에서도 거론되고 있었다.
아니라고 해명도 해보지만 결국 환희는 일의 진상이 밝혀질때까지
경찰서에서 보호하게 되고 신화는 숙소로 돌아간다.
" 애는 어디 다친덴 없는거 같은데....? "
" 그래....? 그래도 잘 살펴봐.. "
" 여기 머리 앞쪽에 살짝 부은거 하구 팔에 이빨자국빼곤
아무것도 없어.... "
" 이빨자국?!! "
" 애들이 물은거 같아...자국봐서는 어른이 물은건 아니야.. "
환희의 상태를 살피기란 쉬운일이 아니였다. 오면서 부터 계속 울음을
그치지 못하고 아빠만 찾고있었다.
숙소로 돌아간 신화도 환희를 생각하긴 마찬가지 였다.
" 차라리 경찰서에서 밤샐래,이렇게 못있겠어! "
" 그냥 얌전히 있어, 죄가없으니까 금방 보내줄꺼야... "
" 하지만 아까 봤잖아! 그렇게 우는데!! 우리가 남도 아니구
환희 아빠라구!!아빠!!.....씨!....젠장!!.... "
" 기다려보자,민우야... "
" 미안하다,환희야.....미안해... "
신화는 방송도 취소되고...하루종일 숙소에서 경찰이 환희를 데려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숙소로 기자들이 몰려들고
TV에선 무슨 특집다루듯 신화의 얘기가 더 부풀려 나오고 있었다
혜성은 어젯밤 환희가 TV를 보며 아빠라고 부르던 모습이 너무 생생해
계속 사진과 TV만 바라보고 있다. 동완은 부엌에 앉아 쿠키모양틀을 보며
환하게 웃으며 자신이 만든 음식을 젤 맛있게 먹은 환희의 모습을
떠올린다... 그리고는 눈가에 눈물을 글썽인다.
에릭과 민우는 야단치고 안아줬던 그때를 떠올리며 환희를 그리워한다.
다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자리에서 멍하니 앉아있었다.
한편 경찰서에서는...
" 애는 아직도 울어? "
" 좀...지금 TV보고 있는데요.. "
" 어디봐.... "
문을 열자 환희는 울먹이며 TV를 보고있다.
뉴스에 신화의 모습이 나오자 환희는 울먹이며 계속 아빠를 반복한다.
" 아빠.....아빠............ "
환희는 그러다 신화가 보고싶은지 또다시 울기시작했다.
" 괜히 소문만 과다하게 난거같군.. "
" 특별히 다친데두 없구...저렇게 아빠를 찾으며 우는데... "
" 네, 신화측 말로는 낙서를 좀 심하게 해서 버릇고치려구
일부러 화좀 낸거였는데...소문이 오버해서 난거라구 하더군요.. "
" 내일 확인해서 아니면 돌려보내야지... "
" 아침에 애가 운다구 동네에서 신고만 안들어 왔어도...
이렇게 헛고생은 안했을텐데... "
다음날 아침...
경찰서에서 전화가 걸려온다.
아이한테 아무이상이 없고 팬들과 주변사람들의 증언으로 보아
결국 헛소문으로 판정됐으니 아이를 데려가라는 전화였다.
신화는 아침도 먹지 않은채 경찰서로 달려갔고
자고있는 환희를 안고 집으로 왔다.
밤새 울었는지 퉁퉁부은 눈을 보고 신화는 가슴이 아파
환희의 주변에 삥둘러 앉아 환희만 바라본다.
기획사측에선 명예훼손으로 기사와 사진을 내보낸 기자에게
소송을 걸었다. 방송에선 또다시 신화의 사건이 루머라는
얘기가 방영되고 신문에도 찍히게 된다.
숙소앞으로 팬들이 환희의 선물을 사들고 잔뜩 찾아왔고
그소리에 환희가 깨어났다.
그리고 환희가 깨어나자 마자 멤버들은 환희를 꼭 끌어안고
하나같이 말했다.
" 환희야,미안해..... "
환희도 겁이 났었는지 혜성에게 꼭 안겨서는 떨어지지 않았다.
그제서야 신화는 얼굴에 웃음을 띠기 시작했고
환희랑 먹을 아침을 준비했다.
서로 자기가 특별요리를 만든다며 주방에서 싸움이 나고
진이는 환희를 씻겨 준다.
식사를 하는데 다들 먹지는 않고 환희만 주시하고 있다.
환희는 진이가 먹여주는 밥이 맛있다며 생글생글 웃고있다.
- 세상누구보다 예쁘게 웃는 우리 환희에게 아빠가 상처를 줘
너무 미안해... 아빠가 너를 학대한다니... 그말을 고지고때 믿구
소문을 낸 사람들이 너무 미워... 아빠가 환희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그곳에서 아빠찾으며 울었을 널 생각하면 가슴이아파...
아빠한테 니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지...? (동완) -
- 미안해,환희야...아빠때문에 이런소문이 퍼진거야...아빠 용서해...
아빠가 환희 야단치구 그랬어도 아빠가 환희 다 사랑해서 그런거야...
나중에 우리 환희가 크면 아빠맘 다 알게 될꺼야...
아빠는 세상에서 환희를 제일 많이 사랑하구 환희뿐이야...
앞으루두 아빠많이 사랑해주구 착하게 자라길 바래... (에릭) -
- 아직 어린너에게 아빠가 힘들게 했구나...미안해...
아빠두 밤새 환희 생각하면서 잠한숨도 못잤어...
너 야단치구 그런게 너무 미안해서 눈물도 날뻔했어...
아빠가 이제부턴 더 잘할께...이런소문 다시는 안나게...
환희한테 잘할께... 아빠는 환희를 제일 사랑해.....
아빠 미워하면 안돼..... (민우) -
- 아빠는 환희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
우리 환희 없으면 아빠.... 숨쉬기도 힘들꺼야...
아빠가 환희한테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너무 가슴이 아팠어...
하루 떨어져 있는게 너무 가슴이 아파서...
다들 잠도 못자고.....환희만 생각했어....
우리환희 아빠한텐 없으면 안되는 존재야....
빨리 우리 환희가 커서 아빠한테 "" 아빠,사랑해요" 라고
말할수 있었으면 좋겠는데...아직은 니가 어리니까
아빠가 할께... 환희야,사랑해.... (혜성) -
- 밤새 형들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터프한던 동완이형은 눈물을 흘렸고
혜성이 형은 환희사진만 바라보며 나오는 눈물을 참았고
민우형은 경찰서에 가보겠다며 밤새 몇번이고 일어서던지...
에릭형은 전화기 앞에앉아 전화만 기다리며
다들 꼬박 밤을샜다....
환희한테 앞으론 더 잘할꺼다... 삼촌이라구 해준것도 없구...
나중에 우리환희가 커서 [진이삼촌이 제일 좋아^^] 하고
그렇게 말할수 있을정도로.... 삼촌노릇을 톡톡히 할꺼다...
형들에게 뒤쳐지지 않은만큼.... (전진) -
- 처음봤다..형들의 그런모습을...정말 아빠가 되긴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넋이 나간 형들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안타까웠다... 소문을 퍼트린 사람들이 너무나 미웠다.
삼촌이라구 해준것도 없구 그저 내자신이 너무 미웠다.
이렇게 예쁜 환희를 ... 울리다니... 가슴이 저려왔다.
누구보다 정말 잘키우고 싶다는 형들의 말에 동감했다...
나도 아빠가 되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였으니까..... 환희가 빨리커서 형들과 진이..그리고 내맘까지
다 알아주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앤디) -
" 아빠^^... "
" 맛있어? 어느게 제일 맛잇어? 아빠가 한게 젤 맛있지? "
" 아냐, 환희야 아빠한게 젤 맛있지? "
" 웃기지마, 환희야 이게 제일 맛있지? "
" 허~!...뻔데기 앞에서 주름을 잡어? 환희야,이게 제일 맛있지? "
서로 자기가 만든 음식을 가리키며 경쟁을 한다.
환희는 다시만난 아빠가 너무 좋은지 그저 웃기만 할뿐이다.
그리고는 얌전히 밥을 먹는 진이에게 다시 안긴다.
" 삼촌^^ "
" 응, 그래, 밥먹자^^ "
" (아빠들끼리) ㅠㅠ 아빠품으로 돌아와,환희야..... "
" 아빠^^ "
" 웅...환희야...조금만 더 자자...응? "
" 아빠^^ "
" 아빠 조금만 더 자구..... "
다들 어디로 갔는지 집엔 환희와 동완과 민우뿐이다.
언제 깨어났는지 아까부터 동완이랑 민우를 번갈아가며 깨우고 있다.
" 아빠.... "
계속 불러도 일어나지 않자 환희가 울먹인다.
그때...
" 이녀석...아빠 자는데...너두 같이 자자^^ "
동완이가 환희를 끌어안고는 같이 눕는다.
동완이의 품에서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동완의 품안에서 바둥바둥거릴뿐이다.
" 환희야~~ 아빠가 구해줄께~!! ^^ "
" 뭐야,임마!! "
" 아빠^^ "
" 우리환희 아빠랑 씻으러 가여~ "
" 웅^^ "
" 저자슥이, 내딸을 돌려줘~~!!!! "
" 니딸이냐? 내딸이지... "
민우는 환희를 안고 욕실로 들어간다.
환희를 욕조안에 세워두고 먼저 세수를 한다.
그사이 환희의 호기심발동.. 욕조안에 물을 틀기시작했다.
" 어?! 안돼,환희야.. 일루와^^ "
" 웅...물!... "
" 안돼,그러다 미끄러지면 아야 하잖아..^^ 세수하자 "
" 민우야~!! "
" 왜? "
" 에릭형이랑, 혜성이형, 어디루 갔어?! "
" 몰라, 전화해봐. 아~~!!!.......안돼,환희야...ㅠㅠ "
" ^^ "
동완이랑 얘기를 하는사이 손에 비누를 가득 묻히고 민우의 옷에
닦고...계속 반복하고 있던 환희...
" 너, 이녀석...이따가 때려줄꺼야. "
" ^^ "
민우는 환희를 씻겨주고 동완에게 환희를 넘겼다.
동완이가 환희를 수건으로 닦아주고 앉아있는데 혜성과 에릭이 들어온다.
" 환희야~~~! "
" 아빠^^ "
금방 달려가 에릭에게 안기는 환희...
에릭의 볼에 뽀뽀를 하고는 에릭에게 코알라처럼 붙어서는
떨어지지 않는다.
" 아니...저놈이...ㅠㅠ 아빠두 차별을 하는거야...ㅠㅠ "
" 어,형왔어? 어디갔다온거야? "
" 그냥,먹을거 사러 슈퍼갔다왔어. "
" 사무실 가야지,빨리 준비해라. "
" 응. "
" ^^ 우리 환희두 준비하러 갑시당^^ "
" ??....웅...시져... "
에릭이 준비하러 가자니까 싫다고 입을 내민다.
" 아빠.... "
혜성에게 안기려는 환희... 혜성은 환희를 달래며 옷을 갈아입힌다.
" 환희야, 왜그래..? "
" ㅡ.ㅡ ... "
" 거기 가면 다른삼촌들 있는데^^ 가자,환희야.. "
" ^^ 웅.... "
오늘은 사무실에서 HOT를 만나기로 한날...
연습도 할겸 HOT에게 오랜만에 환희를 만나게 해줄겸 나가기로 한다.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누군가 환희를 무척이나 반기려고 준비중이였다.
" 환희야~!!!! *^^* "
환희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환희를 유혹하는듯
너무나 민망할정도로 희준이가 환하게 웃고있었다.
" 희준이형..ㅡㅡ;; "
" 환희야, 삼촌 안보구 싶었져? "
" ^^ 삼촌.... "
희준은 환희를 안고 사무실안으로 들어갔다.
환희가 들어서자 환해지는 사무실의 분위기...
갑자기 토니가 먹던 과일을 집어들고 튀어온다.
" 환희야, ^^ 안녕~ "
" 야,환희 많이 크지 않았냐? "
" 그러게^^ "
갑자기 희준이가 자신의 가방을 뒤지더니 무언가를 꺼낸다.
" 환희야,삼촌이 너 줄려구 선물샀다^^ "
" ^^ "
그저 좋다구 웃는 환희...
신화는 그모습을 보며 약간은 질투를 한다.
" 쨘~! "
" ㅡㅡ;; 야...얘가 무슨 힙합소녀냐.... "
" 하하^^ 앤디랑 취향이 비슷한가봐... "
힙합스타일의 옷을 꺼내 환희에게 보여준다.
무언지 모르지만 환희는 그저 희준이 고마운걸까 계속 웃어보인다.
" 웅...우리 환희 보구싶어서 상사병 걸릴뻔 했당... 여기뽀뽀 ^^ "
그러자 희준의 볼에 뽀뽀하는 환희...
질투하는 아빠들...
그래...아빠보다 삼촌이 더 좋냐.....?
딸자식 키워봐야 다 소용없다는말 우린 절대루 안믿었었는데....ㅠㅠ
뭐냐,이 배신감은...
환희를 자기혼자 차지하고선 마치 환희가 자기만 좋아한다고 생각한듯
몇시간째 실실 웃으며 환희와 놀아주고 있다.
그때... 삼촌중의 강적... 전진이 환희를 부른다.
" 환희야~~일루와,케익먹자^^ "
" 삼촌... *^^* "
망설임도 없이 진이에게 쪼르르 달려가 진이의 폼에 쏙 안겨
케익을 받아먹는 환희..
좌절한 희준...
" ㅠ.ㅠ 안돼.....환희를 뺏길순 없어....돌아와~~ "
옆에있던 타가 말을 꺼냈다.
" 환희가 케익 좋아하나봐,생크림 케익... "
" ㅠ.ㅠ 담부턴 나두 저거보다 더 맛있는거 사올꺼야... "
요즘들어 희준은 환희에게 무척 애정을 가지고 지켜본다.
환희랑 놀아주는것도 좋아하고...
환희한테 선물해주는것도 좋아하고...
아무래도 결혼이 하고 싶은걸까....?
" 야, 니들 결혼하면 환희 나 주고 가라^^ "
" 뭐?!! "
" 결혼하면 누가 데리고 살건데...? "
" 환희집을 하나 만들어야지.. 그래서 환희한테 언제든지
누구든 갈수 있게... 그렇게 하기로 했어. "
" 그래? ^^ 내가 맨날가야지~ "
" ㅡㅡ;;희준아.... "
" 아참, 타야, 너네 조카두 환희랑 동갑아냐? "
" 누구? 민규? "
" 응. "
" 그러고 보니 민규랑 환희랑 동갑이네. "
" *^^* 언제한번 우리 환희랑 민규랑 미팅좀 시켜야겠군... "
" 희준이 혼자 신났어...하여튼... "
토니와 우혁은 신이난 희준을보며 혀를 내민다.
누가 아빤지 모를겠구만....ㅡㅡ;;
" 환희왔냐? "
" 어,사장님, 안녕하세요~! "
" 그래, 환희 키우는거 힘들지 않아? "
" 네^^ "
" 잠깐 회의실로 와봐, "
" 네. "
" 환희좀 잘 데리구 있어. "
" 응*^^* "
신화가 사라지자 마자 환희를 차지하려고 싸우는 희준과 토니...
" 야, 아까 너만 안고 있었잖아. "
" ^^ 그러니까 내가 안아야지^^ "
" 내가 좀 안아보자. "
두사람이 그렇게 싸우는 사이... 강타는...
" 환희야~~ "
" 삼촌^^ "
아주 쉽게 환희를 품에 안은 강타... 강타의 승리^^
" ㅠ.ㅠ 너땜이야... "
" ㅠ.ㅠ 너땜이지...왜 나때문이야... "
어쨌든 그렇게 HOT와 한참을 놀던 환희...
갑자기 울상이 되어서는 두리번 거린다.
" 환희야, 왜그래....? "
" (울먹울먹)......아빠....... "
" 아빠,좀있음 올꺼야. "
" (글썽글썽)......아빠....... "
신화가 없는걸 알고선 환희는 갑자기 아빠를 찾기 시작했다.
" 으~~~앙~~~앙~~~~~!! "
당황한 HOT멤버들은 환희를 서로 달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무리 안아주고 달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는 환희...
신화를 찾아보지만 회의실엔 아무도 없다.
신화가 올때까지 환희를 두고 HOT멤버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환희를 달래려 애썼지만 눈물은 그칠 생각을 못했다.
" 아빠~~~~앙~~~~~~!!!!앙~~!!!!! "
" ㅠㅠ 환희야,제발 울지마... "
희준의 간곡한 부탁에도 그저 울기만 하는 환희...
그때 문을 열고들어오는 신화...
제일 먼저 들어온 혜성이가 환희와 첨으로 눈이 마주친다.
" 아빠~~~!!!!!!!....... "
뛰어가 혜성에게 안기는 환희..정말 서럽게 운다.
땀닦는 희준...
그래...아빠랑 다시 만나서 다행이다....
무슨 이산가족 상봉한것두 아니구... 진짜 당황했네...
" 얘,왜우는거야...? "
" 말도마, 니들 없다구 어찌나 서럽게 울면서 아빠를 찾던지... "
" ^^ 우리 환희 아빠없어서 막 울었어? "
" (훌쩍훌쩍) 아빠........ "
왠지모르게 가슴한구석이 뭉클한 신화...
입가에 스스로 미소가 번진다.
그렇게 혜성이가 환희를 달래고 환희는 동완의 품에 안겨 잠이든다.
옆에서 부러운듯 쳐다보는 희준과 토니...
" 난 언제쯤이면 저렇게 할수 있을까....? "
" 언젠간 저럴날이 오겠지..... "
멤버들은 일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간다.
진이와 앤디는 집으로 가고 아빠들만 숙소로 간다.
환희를 침대에 눕히고는 거실에서 쉬는 아빠들...
혜성이가 먼저 말을꺼낸다.
" ^^ 아까 괜히 가슴이 뭉클하더라구... "
" 그러게...우리없다구 그렇게 서럽게 울고... "
" 다 그런거지, 환희한테 우리가 없으면 우는거...바꿔서 생각해봐..
우린한테 환희가 없으면... 아마 우리도 난리날꺼잖아... "
" ...우리가 정말 아빠가 맞기는 맞나봐...아직도 실감이 안나... "
" 아~~ 우리도 좀 쉬자... "
" 그래, "
피곤한지 다들 자신의 침대에 눕는다.
각자의 침대 머리맡에 있는 사진...
멤버들마다 환희랑 둘이서 찍은 사진이 있다.
그저 미소짓는 아빠들... 환희의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본다.

울면서 아빠를 찾았을 환희를 생각하니까 너무 귀엽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내딸....
뭐하나 부족한거 없이 환희가 원한다면 뭐든지 해주고 싶은맘...
어느 부모나 다 그런맘이겠지...

울다가도 아빠한테는 웃어보이는 환희가 대견하기만 하다.
가끔 잊다가도 환희가 아빠라고 불러줄때면 내가 아빠지..하는
생각을 하게끔 해준다...
내가 아빠로서의 자격이 있는진 모르지만...
누구보다 예쁘게 키워서 남들에게 예쁜 딸자랑을 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내년이면 우리 환희도 유치원에 갈텐데...
유치원에 보내기가 조금은 불안하다...
혼자만의 욕심일까..? 그냥 곱게 비단속에 숨겨 키우고 싶은맘...
상처받을까 다칠까 불안한생각이 먼저 드는건....왜일까...
우리 환희는 똑똑하니까...유치원에 가도 잘할수 있겠지...
누구딸인데...

아빠가 없어졌다고 우릴 찾으며 울던 딸...
아마 나도 딸이 없어지면 정신을 잃고 찾으러 다니겠지...
벌써 가족이 되었고 서로에대한 소중함을 언제나
환희가 가르쳐주는것 이다...
예쁜 내딸... 착한 내딸...
주변의 어떤 아이들보다도 내딸이 이뻐보이는건...
나두 한아이의 아빠이기 때문이겠지...?
정말로 예쁘게 키우고 싶다...
(그해 겨울...)
어느덧 겨울이다... 눈이 내리고.... 찬바람이 불고...
환희도 어느덧 말이 많이 늘었고 부쩍 컸다.
요즘은 마지막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모두들 바쁘다.
그래서 환희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해들 하는데
환희는 그런 우리에게 투정하나 부리지 않고 웃어보이며
말을 잘듣는다.
저녁때 집에 돌아가면 아빠가 보고싶었다며 그 고사리 같은 손으로
꼭 안겨오는 환희...
그때마다 정말 미안한 마음뿐이다....
오늘은 환희를 데리고 팬미팅자리에 갔다.
" 꺄~~아~~~~~!!!!!!!!!!!!!!!!!!!! "
" 신화짱!!!!! 신화짱!!!!!!!! "
팬들의 함성에 환희는 조금 놀란듯하다...
그러다 에릭이 손을 잡아주니까 금새 웃어보인다.
그모습이 너무 귀여워 또한번 팬들의 함성소리가 커진다.
팬들과의 만남자리엔 두번째 나오는 환희...
어느때보다 더 많은 팬들이 왔기에 이리저리 두리번 거린다.
동완인 환희를 안고 무슨얘기를 하는지 혼자 신이나서 웃고있다.
한참 진행되고 있는순간... 갑자기 팬들이 말을 꺼낸다.
" 오빠, 환희하구 누가 제일많이 닮았어여? ^^ "
" (네명아빠 동시에) 나!!!! "
" 꺄~~~아~~~~~!! "
서로 자길 더 닮았다고 다투자 팬들은 그모습에 소리를 지르며
좋아한다.
" 얘들아, 소리 조금만 질러줄래....? 환희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울까봐 그래... 그래줄꺼지.....? *^^* "
" 네~!!!!!!!!!!!!!!!!!!! "
동완의 말에 모두들 하나같이 대답한다.
팬들의 질문공세에 땀을 흘리던 멤버들...
" 환희야, 안녕~~ ^^ 환희는 아빠중에 누가 제일 좋아? "
라는 질문에 다들 그저 웃으며 앉아있다.
환희에게 마이크를 갔다대자 뜻밖의 말이 나왔다.
" 히주리..삼촌... "
" !!!!!!!!!!!!!!!!!!!!!!!!!!!!!!!!!! "
굉장히 놀란표정의 신화...
모두들 희준이라는 말에 팬들도 신화도 말문을 잃었다.
" 환희는 아빠보다 희준오빠가 더 좋은가봐염^^;;
이에 대해 오빠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여? "
" ....ㅠ.ㅠ 할말을 잃었슴돠... "
" .....희준이형이...잘해주니까...그렇죠뭐..이해해야죠... "
그때 갑자기 동완이가 환희를 안고는 다시 묻는다.
" 환희 너, 아빠가 좋아, 희준이삼촌이 좋아?!! "
" ^^ "
" 희준이 삼촌이 좋아?! 그래? "
" 아빠 *^^* "
" *^______________^* 그래, 아빠가 더 좋지....? "
예쁘게 웃으면서 동완에게 꼭 안기는 환희... 그모습에
멤버들은 입이 벌어지고 팬들은 귀엽다며 소리를 지른다.
팬미팅이 끝나고 숙소에 돌아온 멤버들...
민우가 말을 꺼냈다.
" 야, 그런 억지가 어딨냐? 애붙들고..협박하는것두 아니구 "
" 솔직히, 팬들앞에서 희준이 형이 좋다구 하는데...
그 배신감하며... 내 체면이 말이 아니더라구... 그래서 그냥 안고 다시 물었지.. "
" 그래두 그렇지... "
" ^^ 어쨌든 아빠가 좋다구 했으니까 됐잖아^^ 안그래? "
" 하긴..나두 아까 희준이형 이름나올때 얼마나 당황했는데... "
" 이런일이 첨이라...등에 식은땀까지 나더라.. "
" 아빠~ *^^* "
" 너 오지마, 희준이 삼촌이 좋다며? "
민우에게 환희가 다가오자 민우는 삐진척하며 고개를 돌린다.
그러자 환희가 안아달라며 팔을 내밀더니 한마디 한다.
" ^^ 사랑해..... "
" ㅠ.ㅠ "
그말에 민우는 당장 환희를 안고 이마에 뽀뽀를 해준다.
"사랑해"라는 말을 혜성이형이 정말 열심히 가르쳤는데
요즘들어 자주 "아빠,사랑해" 라고 말한다.
그때의 그 감동이란...ㅠ.ㅠ
" 환희 코..자야지^^ "
" ^^ "
" ㅡㅡ;; "
안졸린듯 눈을 더 동그랗게 뜨고 민우를 바라본다.
" 하하! 민우야, 우린먼저 잔다, 환희재우고 자라^^ "
" 고생좀 하겠네... "
요즘들어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놀아달라 떼쓰는 환희...
아무래도 오늘은 민우가 걸린것 같다.
민우는 열의를 다해 동화책을 읽어주고 동요도 불러주고...
업어주고... 간지럼도 태워주고... 비행기도 태워주고...
말도 태워주고... 하여튼 해줄수 있는건 다해주고
시간이 지나 지쳤는지 주저앉아버렸다.
" 환희야..아빠 이젠 힘들어... "
그러자 환희는 혼자 걸어가더니 민우의 침대에 올라가서는
이불을 밀어낸다.
" 아빠......자.......^^ 코.....자....^^ "
" 환희야......ㅠ.ㅠ "
아빠자라구 이불까지 밀어내주는 환희...
환희가 이런일을 한건 처음이라 민우는 더욱 감동한다.
민우랑 같이 잘건지 벌써 침대에 그냥 누워버린다.
다행이다 싶은 민우는 환희를 재우고 같이 잠이든다.
다음날..
일찍 일어난 민우를 제외한 아빠들....
민우의 침대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 이거 뭐야.....왜 같이 자고 있어? "
" 환희가 아주 민우한테 꼭 달라붙어서 잔다... "
" 야, 이민우,일어나.. "
" .........웅.......몇시야..... "
" 9시다 임마. "
" 너 환희재우고 자랬더니 그냥 잔거야? 데리고 놀다가? "
" 아냐... 환희가 같이 잔다구 침대에 올라왔어.. "
" 뭐?! "
" 아빠 자...하면서 이불밀어내주구 같이자자구 침대에 눕더라구...
그래서 그냥 같이 잤어... "
" 말도안돼...... "
그때 환희가 일어나 민우품에 쏙 안긴다.
" 환희야,환희가 아빠하구 같이 자자구 했지? "
" 웅... "
" 거봐, 우린 씻으러 갑니다^^ 씻으러 가자~~ "
" 치!.....나두 아빤데...맨날 민우 아니면,동완이 아니면 혜성이냐...
난 뭐야.... "
" 형이 좀 환희한테 다정하게 해봐라..맨날 딱딱하게 구니까 그렇지.. "
" 그래....? 난 최대한 다정하게 한건데... "
" ㅡㅡ;; "
모두들 씻고나서 아침을 먹는다. 오랜만에 같이 앉아서 아침을 먹는다.
기대되는 동완의 특별요리~!!!
" 야, 오늘은 뭐야? "
" ^^ 아빠~ "
" 조금만 기다려봐, ........다됐다!! "
동완의 만든 음식을 내밀고는 아주 뿌듯한듯 웃고있다.
아주 거만하게...
바로 오늘의 특별요리는 하트 모양의 볶음밥!!!
" 내가 강아지 모양을 할려구 했는데 넘 어려워서...그냥 하트모양했어^^ "
" 너의 단순함을 누가 말리랴... "
" ㅡ.ㅡ ?? 뭐지......? "
첨보는 모양에 무언지 모르고 뭐냐구 묻는 환희...
그말에 에릭이 아주 다정하게 대답해준다.
" ^^ 응, 이건 아빠가 환희를 사랑한다고 말하는거야... "
" 사랑해? "
" 응^^ "
" 아빠^^ "
사랑이란 말에 에릭에게 안기는 환희...
" 아니, 내가 아닌데..... "
" ㅠ.ㅠ 나한테 안겨야지.... "
" ^^ 사랑해... "
뭣도 모르고 그냥 에릭에게 안겨서 웃고있는 환희...
좌절하는 동완...
이들의 행복한 모습이 너무 보기좋다.
혜성과 민우는 이모습이 평생가기를 빌뿐이다.
사랑해,환희야...
이제 활동이 거의 끝나고... 잠시 휴식을 갖는다...
얼마안있으면 환희의 생일...
자신의 생일을 아는지 모르는지 환희는 새로배운 말을 계속 반복한다.
" ^^여보세요 "
요즘 집으로 팬들의 전화가 많이 오는데 그때마다
환희가 전화를 받아서 혜성이가 아예 여보세요 라는 말을 가르쳐주었다.
" 아빠^^ 저나^^ "
" 네^^ "
환희와 함께 전화받는 연습을 하는 동완...
정말...누가 애고 누가 아빤지...구분이 안간다....진짜룽...
" ㅡㅡ;; 혜성아, 터푸하던 동완이 이미지 망가진당... "
" 냅둬...저걸...팬덜이 봐야하는데... "
" 여보세요^^ "
" 네^^ "
" 아빠^^ "
♪띵동띵동
" ^^ 누구세여... "
" 동완이형....ㅡㅡ;;왜그래... "
" 어서와라^^ "
진이와 앤디가 찾아왔다.
진이와 앤디를 보자마자 환희는 전화받는 연습은 제쳐두고
삼촌들에게 안기려구 다가간다.
" 삼촌^^ "
" 어이구, 우리 환희 잘있었어여? "
" 웅^^ "
" 삼촌 안보고 싶었어? "
" 보구시퍼쪄^^ "
" 그럼 여기 뽀뽀^^ "

앤디의 볼에 금방 뽀뽀하는 환희...
앤디는 그런 환희를 안고 너무나 좋아한다.
그때...
< R-R-R-R-R >
진이가 전화를 받으려 하자 환희가 말한다.
" 내가 받을꺼야...! "
" ?????....... "
" ^^여보세요. "
" 꺄~~~아!! 환흰가봐, 너무 귀엽당~!! "
" 어디, 나두!! 여보세요. "
" ^^여보세요. "
" 환희야,동완이아빠 바꿔줄래....? "
환희는 고개를 갸우뚱 몇번 하더니 아빠를 부른다.
" ??????? 아빠~ "
" 왜? "
" 동와니가 누구야......? *^^* "
" ㅡㅡ;; 응,아빠이름이야...줘봐,아빠가 받을께^^;; "
" 하하하~!! 어이구~우리환희 잘했어여^^ "
" *^^* 아빠 "
즐거워하는 멤버들... 에릭에게 안겨 웃어보이는 환희...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지 유난히 더 밝게 웃어보인다.
그런 환희를 지켜보며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못하고 웃는다.
그렇게 웃고 떠들다가 신화는 환희 생일에 대한 얘기로 화제를 돌린다.
" 환희 생일날 스케줄있는데 어떻게 할꺼야? "
" 어떻게 하긴... 밤에 해야지,아침에 일찍하든가. "
" 선물은 다들 준비한거야? "
" (동시에) 당근이쥐~!!! "
" 뭔데? 알켜주라^^, 난 뭐사야할지 고민하다 아직도 못샀어ㅠ.ㅠ "
" 비밀이지, 그런거 누가 말해주냐?! "
" 마저^^ "
옆에서 민우의 핸드폰을 가지고 노는 환희...
이것저것 누르고 만지고... 신기해하며 바닥에 굴려보기도 하고
불빛이 들어오는게 신기한지 열었다,닫았다 계속 반복한다.
그러다 무언가 누르게 되고 신호가 가자 방글방글 웃으며 전화를 든다.
" 여보세요, "
" 여보세여...*^^* "
" ?? 누구세요? "
" ^^ 누구세여..? "
" 야! 토니지?! 너 이젠 이런식으로까지 장난하는거냐?!!
자식이 수주낮게 스리... 뭐야,임마, 용건을 말해. "
" *^^* 아빠, 토냐가 누구야....? "
" !!! 환희...? "
" 여보세요? "
" 여보세요..... "
" 어, 희준이 형이야? 미안...환희가 핸드폰 가지고 놀다가 그런거야. "
" 난 또 토니가 장난친건줄 알았어... 뭐해? "
" 그냥 모여서 얘기하구 있어.. "
" 야, 환희생일때 우리 부를꺼지? *^^* "
" 형도 오게? "
" 당연하지!! 선물도 다 준비했거덩..우리 돈모아서 그거 사느라구
뼈빠지는줄 알았당... "
" 뭐샀는데? "
" *^^* 비밀~! 그럼 우리 환희 생일때 만나염~빠빠이~~!,잠깐!!! "
" 왜? "
" 환희하구 인사는하구 끊어야지^^ "
" ㅡㅡ;; "
" 여보세여... ^^ "
" 환희야,희준이 삼촌인데 환희 생일때 만나여~^^ "
" 네^^ "
" 환희,빠빠이~~ "
" 빠빠~~~ "
몇일후 환희의 생일...
크리스마스 특집방송이 있어 신화와 환희는 방송국으로 갔다.
많은 가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환희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정도였다.
전엔 팬들이 환희선물보다 신화에게 주는 선물이 더 많았는데
요즘은 환희선물이 더 많아졌다.
자신의 인기를 아는걸까..? 소리지르는 팬들을 향해 환희는
귀엽게 웃어보인다.
대기실에 들어서자 많은 가수들이 신화...아니 환희에게 다가선다.
" 어머~~진짜 귀엽다, 얘 몇살이예요? "
" 이제 3살돼요. "
" ^^ 안녕~~ 난 엄정화 언니라구 해^^ "
" 환희야, 인사해야지. "
" *^^* 안냐세여. "
" 어머~너무 귀엽당^^ 이름이 뭐야...? "
" 화니*^^* "
" 와~~귀엽다,안녕~~ 나는 백경이오빠야^^ "
순식간에 여러명의 사람들이 몰리자 환희는 점점 표정이 굳어갔다.
사람들에게 밀려 신화는 구석에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자기보다 큰사람들이 여러명있구 거기에다가 모르는사람들이 모여있으니까
환희는 겁이났는지 두리번 거리며 아빠를 찾기시작했다.
" (울먹울먹) 아빠........ "
울먹이는 환희의 목소리가 들리자 제일먼저 분장을끝낸 민우가 달려왔다.
민우가 보이자 쪼르르 민우에게 달려가 안기는 환희...
다들 그런 환희를 귀여워해주고 아껴주었다.
그때 등장하는 한 그룹이 있으니.... 바로 H.O.T ....
" 환희야~~~~~!!!!! "
" 환희야,삼촌왔다~~~ ^^ "
" *^^* 삼촌... "
" *^____________________^* 환희야,보고싶었어여 "
" ㅡㅡ;;희준이형...언제나 오버한당... "
희준은 주변의 다른 가수들의 시선은 느끼지도 못한채 그저
환희와 같이 동심의 세계로 빠져든다.
그런 희준을 보고 입이 떡 벌어진 에쵸티팬들.....
이젠 그런일이 익숙한지 그냥 내버려두는 에쵸티멤버들과 신화...
시간이 흘러 방송이 시작되고 모두들 무대에 나가
자신의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하고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낸다.
에쵸티와 신화는 방송이끝나고할 환희 생일파티에 온통 신경이가있고
방송을 빨리끝내고 집에가고 싶을뿐이다.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사랑하는 환희의 생일축하 합니다~~ 오~~!!!! "
어느때보다 아주 거하게차린 생일파티...
무엇보다도 동완이가 준비한 환희모양의 케익이 압권이다.
이젠 생일선물을 꺼낼차례...
에쵸티멤버들은 환희의 생일 선물로 피아노를 사왔다.
" 지난번에 스튜디오에서... 환희가 피아노를 좋아하길래..
우리가 돈모아서 샀다^^ "
" 환희가 날닮아서 그러나? 피아노를 좋아하구^^ "
" 형!..... "
토니의 말에 신화는 할말을 잃는다.
동완이는 케익을 만들었다치구 다른 멤버들은 뭘 준비했을까?
우선 에릭은 동화책세트와 동요모음집을...
전진은 예쁜 드레스와 신발을...
앤디는 자전거를...
혜성은 민우와 돈을 모아서 어린이용 침대를 샀다.
생일파티를 한참진행중... 밖엔 흰눈이 내리고 있었다.
" *^^* 눈!! "
" 환희,눈와서 좋아? "
" 웅^^ "
환희가 처음 우리집에 오던날도... 이렇게 흰눈이 내리고 있었는데...
벌써 이렇게 자라다니...새삼 환희가 자란걸 느껴본다.
밖에 나가고 싶다고 떼쓰는 환희를 데리고 동완이가 나가서
같이 놀아준다.
동완이는 환희를 키운후 많이 달라졌다.
조금은 자기 중심적이고 언제나 털털하기만하구 다정함이란 거의 볼수 없는
그런 사람이였는데...환희를 키운후부터는 많이 다정해졌구
멤버들을 챙기구 많이 웃어보이고 거의 새사람이 되었다고나 할까...?
그런 동완이를 보면 좋은아빠가 될꺼란 생각이 든다.
에릭...아직은 아빠로서 제일 서툴고... 부족한게 많지만...
환희에 대한 사랑과 애정은 제일많다고 할수 있다...
아직 표현을 잘하지 못하고 수줍음을 타서 환희를 다룰때도
조심조심 다룬다.
혜성...아빠가 아닌 엄마와 같은 존재다... 엄격하면서도 다정한...
어쩌면 환희에게 엄마가 없어서 걱정이지만...혜성형이라도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부족한거 없이 잘 키우겠다고 하지만... 엄마의 빈자리를 채우는게
쉬운일이 아니니까...아직은 환희가 어려서 잘 모르겠지만...
환희가 부쩍 크기전에 빨리 형들이 결혼을 해서 환희에게 엄마를 만들어
줬으면 할때도 있다...
민우...다정한 아빠라고 말할까...? 그래서 환희와는 제일 친한것 같다.
친구같은아빠... 민우형은 환희에게 그런 아빠로 남아있다.
아마도 환희가 크면 민우형에게 상담같은걸 제일 많이 할것 같다.
아마도 아빠보다는 오빠쪽에 더 가깝다고 말할수있을것 같은데
환희는 민우를 무척이나 챙기는것 같았다...그런환희가 더 귀여울 뿐이고...
앤디...환희와 친해지고 싶은 생각은 많이 하지만...막상
환희와는 말한마디 조차 잘 나누지 못한다.
앤디는 그저 자신이 환희의 삼촌이라는것... 환희가 자신을 삼촌이라고 불러주는것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나중에 크면 좋은 삼촌이 되서, 용돈두 많이주구 선물도 많이 사주구
밥도 많이사주구 애도 많이 낳아서 사촌들을 많이 만들어 준다고 한다...ㅡㅡ;;
나....전진....나도 솔직히 삼촌보다는 오빠쪽에 가깝다고 할수 있다...
난 솔직히 삼촌보단 오빠쪽이 더 편한데....
환희를 안고있을때면 왠지 모르게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상처주고싶지않고 금이야,옥이야 키우고 싶은 맘이다...
하지만 그건 형들의 몫이니까 그냥 옆에서 지켜보기만 할꺼다...
힘들때면 언제나 찾아와서 힘이되주는 그런 삼촌이 되고싶다...
환희야, 생일 축하하구... 삼촌 많이 사랑해줘^^

아빠는 그동안 별로 한것도 없는것 같은데...벌써 이렇게 컸구나...
예쁘게 자라줘서 너무 고맙구...아빠 앞으론 더 잘할께...
언제나 아빠곁에서 그렇게 행복하게 웃어주길 바래...
사랑해...

눈이 내리는걸 보니 하늘도 우리 환희생일을 축하하나보다...
아빠는 환희가 빨리 자랐으면 좋겠어...
그래서 아빠한테 여행도 가자고 하구, 어버이날 꽃도 달아주구...
아빠생일엔 선물도 사와서 같이 생일을 축하해주구...
아빠가 환희한테 바라는게 많지...?
그래도 아빠가 젤 많이 바라는건... 환희가 아빠곁에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있어주는거야...
니가 자라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빠맘 알지...? 사랑해...

" 환희야, 아빠가 눈사람 만들어줄께^^ "
" 웅^^ "
환희야, 아빠는 환희가 너무 고마워....
아빠가 이렇게 변한건 다 우리 환희가 있어서야....
우리 환희가 아니였다면...난 아마 나중에 나쁜아빠가 됐을꺼야...
아빠는 환희한테 최선을 다할꺼야...
무엇하나 빠지지 않게 최고로 키우고 싶어...
아빠말 잘들어야돼, 알았지?
아빠는 세상에서 환희를 젤많이 사랑해,환희두 아빠 사랑하지...?
생일 축하해....

이녀석...언제 이렇게 자란거야....
널보면 절로 웃음짓게 되고... 안게되고....
아빠말야...너 없으면 어떻게 사니...?
아마 아빠는 환희가 없다면 같이 죽을꺼야....
아빠가 내년엔 환희한테 더 잘할께...
아빠 잘봐주구 아빠말 잘들어주구....
아빠가 하는대로 잘 따라와 줬으면 좋겠다...
사랑하구, 생일 축하해.....

환희야 삼촌이 환희크면 환희가 해달라는거 다해줄께^^
삼촌은 환희가 원하는건 다 해주고 싶어...
삼촌이 환희한테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서툴지만...
좀더 나은모습 우리 환희한테 보여줄께...
그러니까 삼촌 많이 사랑해주세여~~ ^^
생일 축하해요,공주님...
동완은 눈사람을 만들고나서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눈을 아주작게 뭉쳐서 환희에게 던진다.
환희 얼굴에 눈이 정통으로 맞게 되자 환희는
앞에있는 눈을 작은손으로 담아 뭉쳐본다.
그사이 동완이는 계속 눈을 던지고
환희는 눈을 겨우 뭉쳐 던져보지만 동완에게까지 가지않자
눈을뭉쳐서 손에들고 동완에게 걸어간다.
그러는 사이 계속 눈에 맞자 환희가 울어버렸다.
" 으~~~앙~~~~~~!!!!!! "
" 동완이 너 뭐하는거야? "
" 앙~~~아빠~~~앙~~~~ "
환희는 울며 혜성에게 안긴다.
혜성이는 우는 환희를 달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