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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그녀..오늘 만나러 갈까 합니다

머리 아포.. |2006.07.08 06:18
조회 57,090 |추천 0

초저녁에 원장 만난다며 늦게 온다던 그 사람 지금 들어왔어요 12시에 전화했더니 안 받더니만 전화와서는 맥주 두잔 시켜서 지금 먹고 있다며 금방 들어올 것 처럼 얘기하데요

새벽 2시가 넘어서 전화했더니 안 받아요 원장도 안 받고 머가 있다 싶었죠

5시에 아이가 깨어 울길래 달래니라 일어났더니 전화왔어요 지금 들어간다며 아주 썡쌩한 목소리로

근데 이게 웬일..현관문 들어오는 소리부터 남들르더니 완전 만취상태로 왔네요

차는 누가 가져왔나싶은데..남편 오자마자 자길래 차부터 확인 했더니 본인이 끌고 왔을리는 없고..

핸펀을 뒤졌져..그 핸펀 제 명의로 해준거예요 울 남편 술만 먹음 전화기 잃어버리고 할부금 못 갚아서 핸펀 못 만드는데 임대폰으로 받은 핸펀이 글쎼 다 고장난 걸 줘서는 KTF 고소하고 싶은 심정

워낙 이동이 많고 통화량도 많아서 핸펀이 없으면 안된다길래 몇달 만에 장만해줬더니만 저도 없슴당

그동안 연락 안한 친구들 중에 쳐 낼 사람들 다 쳐낸다더니..옛 애인 전화번호 고스란히 남겨놓고 지금 애인 전화번호엔 내꼬라고 해놨더군요 여지껏 이 두 여자들 때문에 제가 그리 힘들어 한걸 뻔히 알면서도 보란듯이..그래서 울 남편 집에오면 핸펀 절대 자기 한테서 10CM도 안 떨어뜨려놨거든요

그 여자 우리 아파트 앞동에 살아요 우리와 거의 마주보듯..울 집 뒷 배란다로 그 집 거실이 보이거든요 술 마시고 그 집 들어가는 것 같아 쫓아 갔는데 혹시나 해서 말았더니 아침에 들어오더군요 일 나간다고 하더니..친구들과 술 마시러 나간더더니 그 여자네 집에서 새벽까지 마시고 친구들은 왔는데 이 사람 자고 왔더군요 저 임신해 있을때도 이 여자가 부르면 쪼르르 가고 가지 말라고 싸웠는데도 가더이다 ..아마 오늘도 같이 마셨나 봐요 처음보는 여자 전화번호에 보낸 문자에 누님 어디어디 옆 어디 노래방 몇번 방으로 오세요...라고

그거 아세요 이젠 눈물도 안나요 화도..찌금요 담배 한대 피우고 자려니 도저히 잠이 안 와서 이 여자 한번 만나볼라고요 원장 만난다고 그래서 술 마시는 것도 이해했더니 여지껏 이래왔나 싶기도 하고 오늘 원장과도 통화해볼라구요

술 먹고 술주정 심해서 저 시댁으로 도망치듯 간지 이제 3달 됐는데..술 안 마신다고 약속했는데 또 저렇게 마시고 침대에 댓자로 뻗어 코고는 소리가 장난 아니네요

사귈때도 여자땜에 속상했고 화났고 그러려니 했는데 잠시 떨어져 있는 사이 자취방에 여자 끌어들이고 임신해 있는데도 그 여자 만나고 커플링이며 둘만의 생일 파티도 하고 그래놓고는 자기 혼자 지낸 생일 이라고 우기고..만삭인데 앞집 여자랑 술 마시니라 나 같은거 신경도 안 쓰고

애 낳으러 병원 갔는데 보호자 없다며 병원에서 난리칠때도 아마 앞집 여자랑 통화중이었겠죠

애 낳고 산후 조리원 있을때 후배 카드 훔쳐다 룸살롱 가서 술 마시고 앞집여자와 그 외들 사람들랑 술 마시고 집에오다 차 사고나서 집값이랑 맞먹는 돈 차 수리비며..쌩돈 날리고 사채 끌어다 써서 이번에 시댁에서 알아서 갚아주고..저 옛 애인 생각한다고 술 마시고 난리피우다 몇대 맞구요 자기는 아직까지 그 여자 전화번호 가지고 다니고 연락하고 난 전화번호도 모르는데 만나고 싶어도 못 만나는데

옛 애인 정리한 줄 알았는데 옛 애인이랑 비슷한 나이와 비슷한 외모의 앞집 여자 만들어서는 내가 사준 핸펀에 내꼬라고 적어놓고...둘다 3살인가 많아요 아마돈이 좀 있나부죠

하지만 생활비 제대로 내 놓은 적 없는 이사람 이중생활 하니라 사채 이자 갚니라 내 옷 살때 그여자 옷 산거  다 아는데..내꺼 시계 사주면서 그 여자 시게고르니라 인터넷 쇼핑몰 다 뒤진거 다 아는데

그냥 모른체 살아야지 했어요 그냥 생각도 안하고..근데 이 사람이 요즘 잠자리를 자주 요구해서 이젠..아니겟지 했는데 아닌가봐요 저더러 둘째는 아들이었으면 좋겠다고 입버릇으로 얘기하더만 전 애 낳고 살림하고 옆에 있으란 소린가봐요

신랑이랑 저 여행 한번도 안 갔어요 울 아가 낳고도 못 가고 술 안 마신다는 조건으로 낚시를 취미 삼으라 했더니 주말만 되면 시간만 있음 밤낚시에 동네 낚시터에..한번은 울었어요 그럴수 있냐고

그랬더니 낚시터 다녀왔어요 냄새나고 지저분한데서 ..

근데요 다른 여자들이랑은 밖에서 고기도 구워먹었나봐요 핸펀에 있더군요

나 임신했을때 딱 한번 그것도 선배네 원룸 공터에서..오늘 가족여행 가기로 했는데 생활비도 하나도 없고 저러고 자니 아마 오후 늦게나 일어나겠죠

저 우울증 심해서 약 없으면 못 자는거 알까요? 그 여자 만나러 다니는 동안 술 마시러 다니는 동안 저 애하고 씨름하고 피곤해서 넉다운 된다는거 알까요? 아무리 이렇게 사는거 합의하듯 결혼했지만 너무 한것 같아요 전 생각도 못하게 하고 자긴 취미생활에 애인에..친구들까지

답답하네요 오늘 앞집여자 출근할까요 그럼 저녁에나 만날 수 있는데 이따가 울 신랑 일어나기 전에 만났으면 좋겠는데 무슨 얘기부터 해야 하나.//벌써부터 머리가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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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6.07.08 06:29
술, 사채빚에 진절머리가 나니 니가(그여자)데리고 살어 나 해방되고싶다 더이상 살고싶은맘 없다고.
베플소달리자|2006.07.10 09:47
그러면서 결혼한 당신이 더 연구대상입니다!!!
베플|2006.07.10 10:28
이래서 한국여자들이 병신이라는 거야... 저렇게 당하고 병신같이 살면서도 막상 헤어지라고 하면 이러겠지 " 여러분의 격려 감사해요 ^^ 하지만 다시 한번 열심히 살아보려구요. 알고보면 좋은사람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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