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다른 남자와 길을 걷고 있을때
" 어이 마누라~ " 라고 불러 주는 남자
나 몰래 집 앞에서 내 방 불이 꺼질때 까지
기다려 주는 남자
우리가 사겼던 첫 날을
기억해 주는 남자
내가 이별을 말할때
" 기다릴께 " 라고 말해주는 남자
새벽에 갑자기 찾아와
" 보고 싶었어 " 라고 말하는 남자
" 이 여자 내 여자다 "
라고 친구들 앞에서 당당하게 소개시켜 주는 남자
조금 다친건데도
" 넌 왜 이리 덜렁대냐? " 하면서 금새 약 사다주는 남자
만날때마다 잘해주고 웃기만 하는 남자보단
투덜투덜 대다가도 한번을 감동 시켜주는 남자
먼저 전화하고선
먼저 끊지 않는 남자
자기 주량을 알고 술자리에선
술을 자제할 줄 아는 남자
집에 갈 차비가 없어서 전화하면
" 잘~ 한다 " 이래놓고 5분도 안되서 나타나는 남자
어쩌다가 서로 눈이 마주치면
해맑게 웃어주는 남자
내가 딴 남자랑 있으면
누구냐고 물어보고서 그냥 귀엽게 툴툴대는 남자
정말 절때로 다른 여자 한테는 눈도 하나 안돌리는 남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