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껨방도리...새로운 스토리로 찾아옵니다..^^;; ep#1 김발이...^^;;

김발이 |2006.07.09 14:17
조회 420 |추천 0

껨방의 에피가 다떨어졌네요..^^;; 어쩔수없죠..^^; 제가 근무한 한달 보름동안의 이야기였으니까요.

 

오늘은 다른 알바를 소개해볼께요..^^;;

 

이름하여....속어로...김발이라고 합니다..^^;;

 

아는 사람이 있을란가?? 김해쪽이나...김양식장을 운영하시거나...해보신분???

 

이게시판 통틀어서 잘나올런가 몰겠습니다..^^;;

 

ep#1 김발이가 뭐야~!!!

 

김발이가 뭐긴요..ㅡㅡ;;; 김발이는 김양식장에서 일하는 사람을 일컫는 일종의 속어입니다.

 

수능 치고 나서...딩굴거리던 나~!!!! 한 2달 놀았나 봅니다..점점 지쳐가는 폐인의 몸뚱아리..

 

알바를 구해야지 구해야지 하면서...약간 꺼려지는...ㅡㅡ;;

 

암튼 내 첫알바였죠..^^;;; 김양식장..(현대판 노예알바는 아니었답니다..오해하지마용 ㅋㅋ)

 

엄마의 요청으로....터덜터덜 지하철타고 간곳..^^;; 으학...멀다..멀어..

 

김해를 지나...녹산이라는 곳이죠..^^;;  공단지대에요...

 

엥 공단지대인데  김양식장이라고??? 윽 드러워 누가 먹어 하는데...ㅋㅋ

 

조금 먼바다이구요...ㅡㅡ;; 김이 전량 일본으로 수출된다더군요..^^;;;

 

아참......여긴 저의 엄마쪽 친척....먼친척 이모집이었습죠..ㅡㅡ;;;(돈 잘벌어서...컥...대궐같은 집)

 

앞마당이 달려있고 잔디가 있고....스프링쿨러가 돌아가며 잔디를 적셔주고 2층 베란다가 나와있어

 

커피 한잔의 여유가 느껴지는 이름하여 러브 하우스 같은 집이었죠..^^

 

한달여간의 긴 여정이 시작됩니다.. ^^ 첫날..~!!!

 

짐을 풀고.. 알바의 기본장구를 사러 가야겠죠.. ^^ 긴목의 장화와 어부들이 입는 일체형 조업바지..

 

그리고 혹한의 추위를 이기게 해줄... 도둑놈 모자 (눈깔만 보이는거죠..ㅋㅋ)

 

암튼 방어풀셋을 갖추고...당장 내일부터 일하랍니다..^^;; 친척이 무섭죠...^^;;

 

원래 친척이 일에 대해서 서로 부담감을 안고있는듯..내가 못하면 부모 욕먹는거고..

 

날 많이 부려먹으면 울부모님이 이모 욕할꺼구 ㅋㅋㅋ 암튼 그리하여..^^;; 시작됩니다.

 

김발이~~!!(아~~정감가는..)

 

새벽 4시30분...으핫....일어나기 완전 어려움 그래도...잠자리가 불편하던탓에...두눈밑에

 

다크님이..무릎까지 내려와 나를 인도하시네...대충대충 김에 김치싸먹었다.(완전 맛있음..

 

울이모집 김....완전...특 A급...)

 

암튼 차를 타고 선착장으로 가서 배로 다시 갈아타고...고고고고...배기름 챙기고..이모부랑..

 

배를 타고 갔다... 내가 한달여간 일할 배....정말...작고 보잘것없지만....컥...배 엔진만 2000마논이다.

 

으핫.....마력당.. 십마논이라고 들었던것같다...200마력이다...흠흠..

 

보통 우리가 해운대나 바닷가에서 타던...고무보트의 마력이 100마력 이하라고 한다..

 

그럼...정말....빠른거죠 ^^;; 참고로 200마력 이모부도 다 땡긴적이 없다고 한다.(차후 땡긴다..ㅋㅋ)

 

그렇게 겨울 새벽바람을 해치고 배가 나아가야 하는데...어랏...

 

바다가...바다가 얼었다..ㅡㅡ;; 무지 추운게로다....나는 완전 고스터버스터즈2에 나오는 마시멜로 인형처럼 감싸고 잇어서...몸이 부풀때로 부풀었다..

 

여차물에 빠지면...그냥 죽는거다...ㅡㅡ;;;; 그렇게 껴입고 수영은 커녕... 바닷물 흡수하면 꼬르르르는

 

시간 문제일듯...그렇게.. 거친 얼음바다를 우리의 슈퍼 200마력짜리 배는 출발을 했다..ㅡㅡ;;

 

다른 배들은 다들 핸들로 된 조타실이 있어서 바람막이도 있더이다...ㅡㅡ;; 우리의 배 조촐하게

 

아무것도 없고... 그냥 엔진만달랑 있고...션~~하게 생겨서 좋더이다.

 

션하게...바람을 헤치고 나아갔다.. 새벽바다의 내음을 맡아 본사람은 알것같다...

 

진짜.....바다의 짠내가...내 코를 스치는데 이루어 말할수없는 그 기분...맑고 콧끝이 상쾌했다.

 

아~~이기분...정말....헛...이 찌릅찌릅한 기분은..ㅡㅡ;

 

시속....100키로의 속력으로 30분달린후 난 자동차의 앞유리가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알았다.

 

얼굴이 얼었다 못해 굳었고..ㅡㅡ; 이 ~~ 이런...거울이 없어서 잘 보이진않지만...분명..ㅡㅡ;;

 

허여멀건한.. 코끝에 무언가가....내 볼을 타고 얼어있었다..ㅡㅡ;;

 

그렇다 바로 콧물이었다...콧물이 흘러 내 볼을 감쌓고 시기라도 한듯한 바람이 살포시 얼려주었다.

 

컥....이게 왠 쌩고생이람 말인가...엄마가 미워..ㅡ,.ㅜ 미워..

 

배위에서 전화를 걸어보지만...우리의 ktf는 내 말을 들어주지않는다...젝일손..ㅡ,.ㅡ;;

 

드넓이 펼쳐진 광활한 김양식장... 김밭이라고 불러도 될정도로 잘 정리 되어있다.

 

그때당시 (폰카가 없어서...찍지도 못했다..그때는 디카도 잘 없던때라...ㅋ)

 

암튼.. 신기했다...그 파도에도 그자리 그곳을 고수한다...^^;; 이모부말이... 김양식장의 그물 끝에

 

무거운 닻을 달았다고 한다..^^;; 햐~~!!! 그럼 얼마나 깊게 박혔길래 보이두 안해..

 

덜덜덜...무한의 공포..ㅡㅡ;; 바다에 빠지면 죽는다..조심햐~!!!! 이모부의 섬뜩발언..

 

내가 빠져도 살려주실것같진않다 ...태어나 생전 첨 본다..이모부를 ㅋ

 

원래...조업시간이 디게 짧다... 오전중에 끝내서 김을 털어서 그걸 오후 점심때까지..

 

경매에 붙여야된다..^^;;; 김을 털어오면 내가 받아서 정리하는 작업이었다....휴우..

 

배위에서 하는 작업이라....철썩한번에 휘청..ㅡㅡ;; 그런데 배멀미 안하는나~!!!

 

뱃사람이다....크헐..(어렸을때는 차도 울렁거려서 못타던 난데)

 

배멀미가 없는게 신기했다...앗...화장실이 급하다...작은게~!!!덜덜덜 어쩌지..

 

이모부가 일보시는걸 본적이있다....바다에....무한 방류...ㅋㅋㅋㅋ

 

바다에 비하면 한 낟 미물에 불과한 나다.... 내가 실례를 한다고 해서 바다는 노하지 않을것같았다..

 

그래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ㅡㅡ;;; 한개씩 한개씩...도대체 얼마나 껴입었길래..ㅡㅡ;;

 

벗는데만 2분이상...급하다...땀이 삐질삐질....으헉...

 

덜덜덜....나온다 나온다..ㅡㅡ;;; 바다에...그렇게 쉬야를 해버렸다..ㅡㅡ;; 푸른 바닷물과 그위에 흩뿌려진 노란색의 정체..ㅡㅡ; 이내 융화되어 사라진다..ㅋㅋㅋ

 

아침일찍나가서...조업을 마치고 들어와 밥먹고 바로 누워버렸다....쿠헐헐..완전 잼있다..

 

이정도면 괜찮겠어...그런데...외로움은..어쩌리..ㅡㅡ

 

왜케... 하루하루가 길게 느껴지고.. 그리고 집이 왜그리 가고싶은겨...엄마~!!!!!!!!!!!!!

 

사서 고생한다고 생각말고 여행다녀 온다고 생각하라는 엄마..ㅡㅡ;;; 말두 안돼..

 

허허들판 아무것도 없다....정말 아무것도...친구도 만날수없고 답답했다.

 

그리고..삼일이 지난 어느시점.... 태풍이 올라오고있었다.....조업 완전 중지..

 

집에서 딩가딩가 놀고있었다... 그런데.. 알바 삼일만의 뜻밖의 소식..ㅡㅡ;

 

조업나갔던...선박이 뒤집혀서..ㅡㅡ;; 실종되었다고 한다 사람 한명이..ㅡㅡ;; 덜컹..

 

다음회에 계속....!!!!!

 

아~~ 김발이로 다시 돌아온 껨방도리였슴돠..^^;; 알바스토리는 무궁무진....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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