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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가보면 후회하지… 원조 맛집!

강형범 |2006.10.14 10:21
조회 258 |추천 7
[떠나자 맛있는 휴가]안 가보면 후회하지… 원조 맛집!
놀러만 가니? 먹으러 가지! 휴가의 또 다른 재미 지역 별미 맛보기.
속초,회국수도 안 먹고 단양,묵밥을 먹지 않는다면 2% 부족한 여행!
휴가지에서 맛보는 지역 별미는 휴가의 또 다른 즐거움. 하지만 식당이 너무 많은데다 비슷비슷해서 어디가 잘 하는지 가려내기 어렵다면? 이럴 땐 그 지역에서 그 음식을 가장 먼저 내놓은 이른바 ‘원조’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원조라는 타이틀이 반드시 맛있다는 보증서는 아니지만, 그래도 최소한 기본은 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음식점 전문 사이트 메뉴판닷컴(www.menupan. com)이 콕 집어낸 전국 휴양지 원조 맛집들!

◆ 양평-가평

●용문산 중앙식당=양평 용문사 입구에서 45년째 더덕, 산나물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식당. 용문산에서 캔 씀바귀, 달래, 표고, 더덕, 물나물 등 20여 가지 산나물을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무쳐 낸다. 산채정식에 곁들여 나오는 된장국도 별미.

●가평 마산집=민물매운탕 전문점. 쏘가리, 빠가사리와 그 밖의 잡어를 넣어 끓인 매운탕은 비린내가 거의 없다. 쫄깃쫄깃한 수제비 반죽을 떠서 매운탕 국물에 넣으면 배가 든든하다.

◆ 화성-인천

●제부도 석구네 횟집=살아 꿈틀거리는 꽃게에 조개 등 각종 해산물을 아끼지 않고 넣어 끓인 ‘꽃게 해물탕’으로 널리 알려졌다. 왕새우구이, 굴밥, 바지락 칼국수도 인기 메뉴. 제부도는 바닷길 열리고 닫히는 시간이 매일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한다.

●돈대회센타=1984년 강화도 외포리에 문을 연 돈대 회 센타는 밴댕이 맛이 한결같기로 유명하다. 20년 노하우로 무친 밴댕이무침이나, 직접 담근 밴댕이 젓이 혀에 착착 감긴다.

◆ 강원도

●속초 회국수=동해안의 인기 메뉴 ‘회국수’를 처음 선보인 집. 흔히 오징어회를 쓰지만, 이 집에서는 싱싱한 가자미회를 쓴다. 멸치와 잡어로 우려낸 장국에 말아 내는 잔치국수나, 국수 대신 밥을 깐 ‘회덮밥’도 맛나다.

●용바위식당=황태구이로 30년을 이어온 식당. 황태에 물을 묻힌 뒤 비닐봉지에 싸서 30분에서 1시간 둔다. 물에 불은 황태를 자근자근 두들겨 껍질과 뼈를 골라내고, 다시 한 번 물에 헹군다. 이렇게 준비한 황태에 양념을 골고루 바른 뒤 콩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굽는다.

●동박골식당=곤드레는 해발 700m 이상 고산지대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강원도 정선과 평창 등 일부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귀한 산나물. 돌솥에 찹쌀과 멥쌀을 넣고, 곤드레를 포함한 각종 나물을 얹어 익힌 뒤 사발에 옮겨 담고 장과 함께 비벼 먹는다. 곤드레가 억세지 않고 매끄러우면서 야들야들하게 씹힌다.


◆ 충남

●먹보네 원조 조개구이=대천해수욕장 앞에서 조개요리로 이름을 날리는 집. 특히 양념구이가 추천할 만하다. 음식이 모자라면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태안 원이식당=낙지와 박 속을 맑게 끓인 ‘박속낙지’가 시원하다. 신두사구, 구례포, 학암포 등 태안 주변에서 잡히는 낙지만을 사용한다. 이 지역은 일교차가 커서 낙지가 다른 지역 것보다 훨씬 더 쫄깃하다고 한다.

◆ 충북

●대장군식당=꿩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집. 약간 퍽퍽한 듯 하면서도 담백하고 연한 꿩고기를 이용한 회, 꼬치구이, 불고기, 만두, 수제비 등 다양한 꿩요리를 낸다.

●오학식당=단양에 가면 이 집에 들러 ‘묵밥’을 꼭 먹어볼 것. 소백산과 금수산 도토리로 직접 쑨 구수한 묵이 집에서 짠 참기름, 고소한 돼지고기 볶음, 김, 깨소금, 고춧가루, 폭 익은 김치와 환상적인 맛의 하모니를 연주한다.

◆ 경북

●포항 돌횟집=다섯 형제가 배를 타고 직접 잡은 활어를 낸다. 홍어, 숭어, 도다리 등 그날그날 잡히는 물고기에 돌미역, 깻잎, 마늘, 양파, 오이, 당근을 차가운 물에 넣고 매콤한 양념을 푼 물회를 한 입 가득 들이키는 차가운 쾌감은 생각만 해도 입 안에 침이 고인다.

●수달래식당=주왕산에서 나는 산채로 만든 산채정식은 반찬만 30가지가 딸려나온다. 비빔밥만 주문해도 된장찌개가 딸려나올 만큼 인심이 푸짐하다.

◆ 경남

●항만식당=냄비 두 개 분량은 됨직한 커다란 뚝배기에 청정 거제 연안에서 잡은 소라, 게, 바지락, 백합조개, 새우, 낙지, 굴이 넘칠 듯 담겨 있다.

●뚱보할매김밥=맨밥을 넣은 손가락만한 김밥 8개에 시원한 깍두기와 매콤 고소한 오징어무침을 곁들인 1인분이 3000원.

◆ 전북

●계화회관=은은한 감칠맛이 일품인 백합조개를 쌀과 함께 폭 끓인 백합죽. 계화도가 고향인 이 식당 주인 이화자씨가 창안한 음식이다. 부안에서 변산쪽으로 7㎞쯤 가다 보면 나온다.

◆ 전남

●담양 송죽정=대나무통 속에 다섯 가지 곡물을 넣고 1시간쯤 쪄내면 신선한 대나무향이 밥에 짙게 배어든다. 아작아작한 죽순에 민물우렁과 산나물을 넣고 새콤달콤하게 무친 죽순회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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