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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드 히미코

강수정 |2006.10.15 08:18
조회 72 |추천 0

몇 달 전부터 받아놓고 보지 않았던 영화, 【메종 드 히미코】

동성애를 주제를 다른 영화인만큼 가볍게 즐기면서 보기에는

어울리지 않은 영화라, 선뜻 보기가 쉽지 않았다.

But, 오늘 웬지 한가한듯하면서도 지루한 기분에 【메종 드 히미코】를

보게 되었다 ^_^

 

다 보고난 나의 감상은, 매우 만족스럽다~

편협하지만 에서의 연기로 우리나라에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오다기리 죠》를 턱의 사마귀와 뭔가 정리되지 않은듯한 스타일이 거부감이 들어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반면에 《사바사키 코우》는 여배우 답지 않은 그녀의 강렬한 포스가 나에게 인상을 남긴 배우, 불만에 찬 듯한 반항적인 눈빛이 매력적인 배우!!

하지만 【메종 드 히미코】를 통해 오다기리 죠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시바사키 코우의 연기에 다시한번 감동!!!

 

이누도 잇신 감독은 전부터 좋아하던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주연을 했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란 영화로 알게 되었다.  츠마부키 사토시의 연기도 좋았지만  영화 자체도 매우 마음에 들어서 오다기리 죠가 맘에 안들지만 메종 드 히미코를 받아놓았던 것이었다. 결과는 대 만족!! 두 영화 모두 이누도 잇신 감독 특유의 완급조절이 적절히 된 영화랄까? 전혀 급박하지 않으면서 너무 늦지도 않은 자연스러운 영화의 흐름이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또한 곳곳에서 보이는 특유의 유머랄까? 두 영화에서 전혀 귀엽지않은 태도의 여주인공을 귀엽게 보이게 하는 이 감독에 능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메종 드 히미코라는 영화의 매력은 동성애라는 평범치 않는 주제를 다룬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클듯, 항상 동성애를 다룬 영화들은 큰 이슈를 낳아왔으니까, 브로크백 마운틴이나 해피 투게더가 그렇듯.. 아직 브로크백 마운틴은 못봐서 모르겠지만 메종... 에서는 게이들의 노후의 모습을 통해 그들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듯하다. 하루히코가 사오리와 sex를 하려고 하지만 결국 실패하는 장면이라던가, 루비가 게이인 사실를 숨기고 아들에게 보내는 장면, 게이들에게 온갖 장난을 치지만 자신이 게이임을 밝히는 소년 등... 그리고 적대적이기만 했던 사오리가 점점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 속으로 조화되어 들어가는 모습등에서 잔잔한 감동을 느낀다.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들, 디스코장에서 승무원복을 입은 사오리와 정장을 멋있게 빼입은 하루히코 & 그 밖에 많은 사람들이 같은 동작으로 움직이는 귀여운 군무~ (일본에서는 진짜로 나이트에서 저러나 했다) , 그리고 매 장면마다 화려한 드레스 셔트, 쫙 달라붙는 바지, 항상 셔츠를 바지 안으로 넣은 패션을 완벽히 소화하는 오다기리 죠의 멋진 몸매까지...부족함 없는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메종 드 히미코를 보고나서 웬지 오다기리 죠가 주연한 유레루란 영화가 보고 싶어졌다. 여기에는 상영관이 없더군.. 아쉬워~ 볼수록 가수 Tim을 닮은 것 같기도... ㅋ



첨부파일 : 히미코(8649)_0400x0304.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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