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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서유경 |2006.10.17 16:59
조회 41 |추천 0











나는 원래 깊은 바다 속에 사는 물고기였어 .
그곳은 소리도 없고 , 냄새도 없고 ,
어떤 움직임도 없는 너무나 적막한 세계야 .
그곳에서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행복했지 .
그런데 내가 왜 세상으로 헤엄쳐 온 줄 아니?
너와 이 세상에서 가장 야한 섹스를 하기 위해서야 .
이제 나는 다시 그곳으로 돌아갈 수 없어 .
츠네오 , 네가 떠나면 나는 빈 조개껍데기처럼 ,
바닷가를 돌돌돌돌 굴러다니겠지 ..
하지만 , 그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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