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80인에게 물었다!
꼭 따라해 보고 싶은 공간 연출법
Q1_남들과 그다지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우리집 벽면…. 고급스런 영국풍 벽면으로 바꾸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Answer_이제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영국풍 인테리어. 그 중 벽 꾸밈은 주부들이 꼭 한번쯤 따라 하고 싶은 인테리어 중 하나다. 고급스런 분위기의 영국풍 벽 꾸밈 연출을 하고자 한다면 벽지나 패브릭, 패널 벽 등을 활용해 본다. 그 중 주부들이 가장 쉽게 따라 할 수 방법은 벽지를 이용하는 것. 대부분 꽃무늬 벽지를 이용한 포인트 벽 꾸밈을 원하는데, 꽃무늬 외에도 다양한 그림과 패턴의 벽지를 시도해 본다. 과감하게 큼직한 무늬나 눈길 끄는 컬러를 선택해 보는 것도 좋을 듯. 고급스런 분위기의 패브릭 벽 꾸밈을 시도할 때는 패브릭의 무늬, 패턴, 컬러뿐만 아니라 소재에 따라서도 다양한 이미지가 연출된다. 자카드나 벨벳이라면 충분히 고급스런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주부들은 패브릭 역시 꽃무늬를 원하는데, 화려한 꽃무늬보다는 은은한 무늬 혹은 세련된 컬러 감각이 눈길 끄는 단색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해 본다. 그 외 패널 벽 혹은 패널 벽과 함께 벽지 또는 패브릭 매치도 시도해 본다.
Q2_가지고 있는 액자는 많은데 벽면에 어떤 것을 어떻게 배치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효과적인 액자 연출 방법을 알려주세요?
Answer_허전한 공간 혹은 벽면에 인테리어 효과를 살리는 방법 중 가장 손쉬운 방법은 액자를 활용하는 것이다. 벽면에 액자를 연출할 때 액자 프레임에 따라 분위기가 좌우된다. 영국풍 클래식한 벽면 꾸밈을 원한다면 고급스런 프레임의 액자를 활용하고 모던 스타일의 공간 꾸밈을 원한다면 장식 없는 밋밋한 사각 프레임의 액자를 활용한다. 벽면 가득 액자를 붙이는 이국적인 벽 꾸밈을 원한다면 무엇보다 액자의 배치가 중요하다. 크기가 서로 다른 액자를 일정한 간격 없이 붙여 자연스러움을 연출하는데, 우선 액자 프레임만 먼저 배치해 자리를 잡거나 도안을 그려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여러 개의 액자를 한 벽면에 붙일 때는 분위기가 같은 것으로 통일하는 것이 포인트. 또한 가족 사진으로 색다른 벽 꾸밈을 할 때는 흑백 사진을 활용해 본다. 흑백 사진이 없을 경우는 흑백 복사를 하거나 컬러 필름을 흑백 톤으로 프린트해서 사용한다.
Q3_현관을 들어서면 마주보이는 벽 혹은 욕실과 방 사이의 벽은 항상 허전하게 남아 있는데, 색다르게 꾸미는 방법은 알려주세요
Answer_대부분 허전한 벽을 꾸미는 방법으로 벽지나 패브릭으로 포인트를 주는 연출을 선택한다. 하지만 이 같은 방법 외에 색다른 방법을 선택하고자 한다면 타일로 꾸민 포인트 벽을 추천한다. 벽면 가득 타일을 붙이는데, 컬러가 강렬한 타일을 사용하면 효과적. 요즘은 컬러는 물론 다양한 크기에 입체감까지 느낄 수 있는 타일 등 매우 다양한 디자인이 선보이고 있어 원하는 타일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내추럴 혹은 컨트리 스타일의 벽 꾸밈을 원한다면 벽돌로 연출한 벽도 좋을 듯. 빨강 벽돌을 쌓아 올리거나 혹은 시멘트 벽돌을 쌓아 붙인 후 화이트로 페인팅해 본다. 일반적인 벽돌 외에 벽돌 느낌의 타일 활용도 좋은 방법. 벽 자체에 포인트를 주는 것 외에 가구나 소품을 벽면 앞에 놓아 인테리어 효과를 높이는 방법도 좋을 듯. 콘솔을 두는 것이 너무 일반적이라면 정크 스타일의 트렁크를 두거나 오리엔탈 분위기의 소가구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Q4_다른 공간에 비해 그다지 신경 쓰지 못하는 부분이 베란다인 것 같아요. 베란다를 눈길 끄는 공간으로 연출하는 방법은 알고 싶어요.
Answer_베란다는 늘 비어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원하는 어떤 것이든 연출이 가능한 자유로운 공간이다. 대부분 주부들은 베란다를 미니 정원으로 만들기를 소원하기도 한다. 베란다 한 곳에 큼직한 나무 화분 한두 개 두고 그 옆으로 다양한 초화나 허브 등 푸른 이파리의 식물을 가득 채운다. 여기에 아이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어항 하나 만들면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미니 정원이 마련된다. 이런 방법 외에 베란다를 또 하나의 색다른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면 벽면은 은은한 컬러로 페인팅하거나 패브릭을 붙여 마감하고 한쪽 코너에는 화이트 수납장을 두고 수납장 옆으로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장식 한 후 천장에 노방 캐노피를 달면 아주 색다른 공간이 마련된다. 여기에 테이블을 하나 더해 보자. 주부만의 공간이나 부부 공간이 연출되기도…. 베란다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집 안에 색다른 공간 하나 마련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Q5_다른 곳은 몰라도 아이 방은 화사하고 독특하게 만들고 싶어요. 패브릭만 바꾸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은 없나요?
Answer_인테리어에 관심이 없는 주부라 할지라도 아이 방만은 조금 색다르게 꾸미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알록달록 화사한 커튼이나 침대 패브릭으로 변화를 줄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늘 무엇인가 모자란 느낌. 이럴 때는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작은 소품을 적극 활용해 본다. 컬러풀한 색지 혹은 재미있는 캐릭터 패브릭을 이용해 벽을 장식하는 것도 좋은 방법. 방 전체보다는 부분적으로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장식과 수납, 그리고 공간 나눔의 기능까지 할 수 있는 파티션을 활용하는 것 역시 적극 추천할 만한 아이디어. 어린 아이들은 작지만 자신만의 아지트 같은 공간을 가지기를 원한다. 그러므로 파티션으로 책상과 침대 부분을 나눠서 침대 안쪽을 아지트로 만들어 주거나, 또는 파티션을 대신할 수 있는 키 낮은 가구로 수납을 해결함과 동시에 자그마한 여유 공간을 만들어서 아이만의 자유 공간을 연출해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Q6_집 안에 여유로운 느낌의 코지 코너를 꾸미고 싶은데…. 좁은 공간에 어울리는 멋진 아이디어가 없을까요?
Answer_사실 좁은 아파트에서 여유로운 빈 공간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러므로 무작정 빈 곳을 찾기보다는 가구나 소파 뒤쪽에 버려진 벽을 활용해 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가장 추천할 만한 곳은 식탁 옆에 버려진 벽면. 주로 시계나 액자를 걸어 장식하는 이곳을 재미있게 변화시켜 본다. 우선 다른 공간과 구분되는 디자인의 벽지를 붙인 다음, 그 위에 우드락으로 만든 격자창 무늬를 더하거나, 혹은 우드락으로 만든 간이 차양을 달아 주는 것도 좋은 방법. 두 번째 버려진 공간은 화장실과 방 사이에 있는 좁은 벽. 좁기 때문에 오히려 변신이 더 쉬운 곳이기도 하다. 화장실 옆이니까 상큼하고 화사한 분위기의 보태니컬 스타일 벽지를 붙인 다음 푸른 숲의 내음이 가득할 것 같은 공간으로 변화시켜 본다. 트리시아 길드나 프린트가 강렬한 수입 벽지를 붙여 주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코지 코너의 느낌을 물씬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Q7_어느 집에 가나 똑같은 화이트 주방이 싫증나기 시작했어요. 돈 안들이고 손쉬운 방법으로 스타일리시한 주방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해요.
Answer_한때 공간이 넓어 보이고 깨끗해 보인다는 이유로 화이트 주방이 한창 유행한 적이 있다. 지금도 여전히 인기 있는 아이템이기는 하지만, 화이트에 식상한 주부들은 좀더 컬러감각이 있는 주방을 원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는 스타일은 오리엔탈. 오리엔탈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일단 짙은 컬러의 가구가 있는 것이 좋다. 가구가 화이트라면 짙은 컬러의 커버를 덮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 여기에 컬러감이 있는 컵이나 접시, 테이블 매트 등을 올려 오리엔탈 분위기를 낸다. 샹들리에 대신 한지를 덮어서 만든 조명을 달아 주는 것도 좋은 방법. 여기에 실크 소재 패브릭으로 의자 전체를 커버링하거나, 혹은 남은 자투리 천으로 액자를 만들어 다는 것도 공간 스타일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좀더 큰 변화를 원한다면 싱크대와 상판 사이의 타일을 컬러풀한 것으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 타일 전체 시공이 힘들다면 플레인 컬러의 시트지를 군데군데 붙여 변화를 시도해 본다.
Q8_장롱이나 침대를 바꾸기는 힘든데, 멋스러운 소가구를 이용해 집 안 스타일 변화를 시도해 보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Answer_사실 집 안에 제대로 된 가구가 하나만 있어도 전체적인 느낌은 전혀 달라진다. 하지만 멋진 소가구를 일반적인 가구들과 함께 매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 소가구만의 특징스러운 스타일을 살리고 싶다면 다른 가구와 섞이지 않도록 현관 등 좁은 장소에 두고 사용하고, 장식이 많은 경우에는 가구가 놓일 공간의 벽을 심플하게 연출해서 가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이 좋다. 가구 주변의 벽을 다양한 종류의 패브릭으로 변화시켜 보는 것 역시 추천할 만한 아이디어. 패브릭만으로 공간이 휑하게 보인다면 가구와 비슷한 스타일의 프레임이 있는 액자나 거울 등을 걸어 장식하는 것도 좋다. 별 특징이나 모양이 없는 소가구라면 이 기회에 페인팅으로 리폼을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레드나 블루 등의 눈에 띄는 컬러로 가구를 칠하거나, 혹은 시트지를 붙이는 것도 따라하기 쉬운 아이디어다. 빈 벽을 장식하듯이 편평한 가구 면을 패널로 마감해 내추럴 스타일 공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