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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살아야하나요

쩝... |2003.02.05 17:58
조회 56 |추천 0

움...

 

한가지 묻고 싶은게 있어요 님은 처가에도 시댁에도 아주 잘하는데 아내가 그렇게나 무신경하고 무딘걸까요?

 

제가 님의 글을 읽으면서 느낀게.. 왠지.. 너무 님의견만 그리고 아내만 아주 나쁜 며느리 나쁜 마누라로 몰고가는 느낌은 뭘까요?

 

 

시댁에 가까이 살면 당연히 자주 찾아뵙고 그래야 하는건 어느나라 법이래요?

그런법 없어요... 왜 아내에게만 강요를 하려고 하는지요?

 

시댁식구들이란 원래 힘들고 어렵고 부담스러운 존재입니다.

물론 잘지내고 좋으신 분들도 많지만.. 친정만큼 편한 존재는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그러는 님은 처가에 자주 가고 처가가 아주 편하고 언제든지 놀러가기 좋은가요?

님도 처가에 갈땐 약간의 불편함이 있지않나요?

 

글 내용을 보니까 님에 관한 얘기는 쏙 빠진채 와이프만 흉보는 글이 난무해서 반박의 글을 올리는겁니다.

 

아내가 도통 다른 사람들 일에 관심이 없다는데 님은 과연 아내가 어떤거에 관심이 있는지 아시나요?

 

맞벌이하시는 모양인데... 아마도 님의 아내는 가정을 위해서 열심히 돈을 벌고 어서어서 돈모아 집을 사려고 계획하고 있는건 아닌지요...?

 

님 글을 읽다보니 아주 부유한 자제분이나 지금 형편도 아주아주 부유한 쪽은 아닌거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시어머니 생신때는 돈을 얼마나 주어야 흡족하신지요?

한국 월급쟁이들이 모두 그렇듯이 여유있는 편은 아닌데.. 생활비 쪼개가며 드린 용돈일진데.. 그게 그리도 못마땅 하신건가요? 그래 수중에 돈이 없으니 현금서비스라도 받아서 넉넉히 드려야 자식된 도리지! .. 설마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건 아니죵?

 

그리고... 시어머니 생신때 알아서 용돈보태드리고.. 님이 신경안쓰고 있는거 같아 아내가 친정엄마 용돈드리자고 먼저 말을 꺼낸거 같은데... 그게 그렇게나 아니꼽구 꼴보기 싫습니까?

 

님.. 지금 님의가정 경제사정이 어떤지는 잘 알고 하시는 말씀입니까?

 

아이까지 맡겨가며 일을 하시는 두분인데... 그렇게 아둥바둥 벌어서 얼른 자리잡고 싶으신 모양인거 같은데..

님은 아내의 마음을 너무 몰라주시는건 아닌지요?

 

아내가 님의 마음을 몰라주는게 아니라 님이 아내의 마음을 몰라주고 있는건 아닌지 의심이 가네요..

 

님 말씀만 들어서는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 판단이 될지...

 

근데 님의 아내와 같은 여자의 입장으로써 전 왠지 님이 넘 이기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건 아닌가 합니다.

 

 

하나하나의 상황을 자세히 늘어놓지도 않았고 무조건 사건이 있었는데 아내는 이렇게 행동했다는 내용뿐이 없어서..

 

 

시어머니 생신때 5만원을 줬다 칩시다...

굼 친정엄마한테는 뭐 돈 50만원이라도 줬습니까?

 

글고.. 아기를 친정에 맡기고 있다고 하셨죠? 님한테는 장모님.. 님!  아기 맡기고 육아비는 드리나요?

아니.. 님 아기 맡기고 장모님한테 한번이라도 진심으로 우러나와 감사하다고 말씀드려본적 있나요?

 

아기 키우는거 장난인줄 아시는건 아니겠죠? 설마...

돈도 장난아니게 든다는거...

다 아시죠?

아내라고 이뿐 아기 일찍 떼어놓구 돈벌러 나갈려고 합니까?

 

제 직장 상사분이셨던 여자분이 계셨는데 능력도 있고 남편도 능력있는 공무원입니다.

그래도 어서빨리 자리잡고자 갓난아이 떼어놓구 둘이서 맞벌이 하더군여... 참고로 여기도 처가에 아이를 맡겼는데 다달이 50만원드리는걸로 압니다. 거기다 따로 병원비나 목돈 들어가는건 따로 주고..

회사는 서울이고 집은 경상도 삼천포라 한달에 한번씩 보고 오는데.. 아기 떼어놓고 올때면 눈에 밟혀 넘넘 미안하다고 하더군여...

 

님.. 님은 자꾸만 아내탓만 하는데... 왜 아내에게만 강요해요? 님은 아내를 이해하기 위해 눈꼽만치라도 이해해봤나요?

 

저는 시댁에 잘 못하는 사람입니다...

제 남편역시 처가에 전화도 자주 드리고 그러는 성격은 아니구요.. 글타구 무척이나 부담스러워하고 일부러 연락안하고 그런건 아니고 서로 일하고 그러다보니 연락을 자주 못하게 되네요...

 

시부모님은 능력이 되십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몸도 약하신데다 모아놓은 돈두없구 그냥 시골에서 여름에는 다른집일 도와주고 가을엔 논에 심어놓은 벼 수확하는게 전부죠.. 쌀농사라고 해봤자.. 우리 4남매들한테 나눠주면 남는것도 없어요... 그러니 돈나올 구멍이 없죠.. 몸이 약하신터라 예전부터 아버지가 힘든일은 시키지도 않았고 친정아버지는 3년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당연히 능력있으신 시부모님보다 능력없고 혼자계신 울엄마를 더 챙기게 됩니다..

명절이나 무슨 행사때 저희는 거의 친정엄마한테만 용돈 드리고 시부모님께는 자주 안드립니다.

시부모님께는 두분 생신때만 챙겨드립니다...

그치만여 전 시골에서 시부모님 올라오시면 정말 정성으로 말벗도 해드리고 어머님이 음식만드시는거 옆에서 거들고.. 제가 시댁에 전화 자주 안드려도 괜찮다고 하시고 남편도 저에게 큰 불만 없습니다.

자기도 우리엄마한테 전화 거의 안하니까.. 대신 남편도 엄마 올라오시면 맛있는거 사드리고 좋은데 모시고 가고 둘다 잔정이 없어서 그런거지 직접 대하면 마음으로 대하거든여..

 

전 정말 저희 시부모님을 좋아하구요...

 

전 지금까지 울친정엄마한테 용돈을 더 드리면 드렸지 시부모님께는 잘 챙겨드리지 못했네요... 물론 시부모님은 두분이서 서로 의지하시고 그러하지만...

물론 전 돈 관리도 제가 다 하고 남편도 너가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친정엄마 용돈드리는것도 별말 없구요.

 

 

님의 아내가 그렇게나 잘못하고 있는건지.. 별로 동감이 안가네요...

님의 이해심이 부족한건 아닌지.. 자신을 뒤돌아 보는건 어떨가하는데...?

 

물론 님의 아내가 무조건 덤탱이 덮어쓰구 있다고는 생각안해요..

님의 아내가 오죽이나 그러면 님이 그럴까도 싶은데

 

너무 님의 아내를 탓하기 이전에 님도 한번 자신을 뒤돌아보세요

 

님은 처가에 어떻게 하고 계신지...

그리고 님의 주변을 돌아보고 지금 현재 어떠한 상황인지...

아내가 왜그리도 여가생활을 안하려고 하는지...

혹시나 경제사정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진지하게 여쭤보세요

아내가 지금 왜그렇게 뒤도 안돌아보고 앞만보고 달리고 있는지..

과연 아내는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나 여유를 즐기지 않는지.. 직접 물어보세요

 

무조건 여가생활을 즐기라고 하라는것보다는

아내의 의견을 먼저 물어보세요 아내에게 지금 젤 필요한게 무언지...

 

님 생각먼저 말고

 

아내의 입장에서 한번만 보아주세요

 

눈에넣어도 안아플 아이 친정엄마께 맡겨가면서 주변도 돌아볼 여유조차 못가지고 사는 이유가 무언지...

 

그리고 상황상황을 조금더 자세히 열거해주심이..

 

님 말씀만 보면 아내가 참 나쁜사람인거 같지만 조금더 생각해서 보다보면.. 님은 잘못하나 없고 아내만 무조건적으로 시댁에 못하는 자기얼굴에 침뱉기인것 같은 느낌이 많이 받습니다.

 

요즘 아내들은 그렇게 삽니다....

박봉으로 쪼개고 쪼개고. .그러다 못해 직접 생활전선에 뛰어들고 또 쪼개어서 생활하고..

 

님의 아내가 꽉 막힌 사람이 아니라...

 

님이 이해심이 부족한 사람이는 느낌을 받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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