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1학년때 첫연애를 해봤어요.
같은과남자애였는데 제가 좋다데요. ㅡㅡ;
과에 워낙 관심이 없어서 그런애가 잇는줄도 몰랏는데 ;; 그애랑 친하게 지내면서
저랑은 반대로 말도 많고 ... 저 말많은남자 싫어해요;; 교우관계 엄청!! 좋고
남자여자 할꺼없이 모두랑 친하더군요 .. 근데 얼굴은 좀 ...
전 뭐 거의 신비주의정도?; 말이 워낙없어서 ;
성격도 좋아보이고 언제 또 이렇게 나 좋다는 애가 있을까 싶어서 덜컥 사겨버렸죠.
잘 알지도 못하면서 -_-
한참 첫연애의 꿈에 부풀어잇던 전 ... 그 환상 다 깨졌습니다 ㅠㅠ
제가 드라마를 많이본 탓도 잇겟지만 눈만 너무 높아져서 ㅠ 주제도 모르고 넘 따졌어요..
처음이라 좋다는 느낌보다는 괜찮은애라는 느낌때문에 사귀면서 좋아지겠지 .. 라는 생각이 들어서
확신이 들면 그때 가족들한테도 알려야지햇죠. 친구들한테도 살짝씩만 말햇어요.
정말정말 친한친구들 ... 다섯명 정도한테만 보여주고.
근데 하나같이 하는말들이 미친거아니냐고... 눈없냐고-_- 어떻게 저렇게 못생긴애랑 사귈수있냐고..아무리 착해도 .... 아무리 착해도 이건 아니라고 ...
네네.. 엄청 못생겼어요. 저도 이런말할 처지 안되지만 ;;;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친구들이 제얼굴 생각안하고 그런말햇겟죠 물론 ㅠㅠ 근데 사귀던 제가 봐도 그애는 못생겼어요 ...... -_-;;;
문제는 얼굴이 아니라 그애도 저도 둘다 첫연애였어요. 그래도 그애 여자맘을 너무 몰라요 ㅠ
백일가까이 사귀다 깨졌는데 저희집까지 데려다 준적이 두번정도? 밖에 안되요.
그것도 제가 조르고조르고 졸라서 ㅡㅡ.
맨날 데려다달라는것도 아니고 ... 아예 데려다줄 생각을 안합니다.
한번은 이거땜에 열받아서 화냇더니 도대체 영문을 모릅니다. 안데려다 주는게 당연한건줄 압니다.
근데 더 웃긴건 70%정도는 그애 동네에서 놀앗어요. 지하철로 저희집과 30분정도 거린데.
자기동네에서 노는건 당연하고 저희동네에서 한번 놀면 뭐 대단한일이라도 한것처럼 굴고 -_-
집에 할머니가 같이 사시는데 무조건 저녁은 가족들과 먹어야된다네요.
6시에7시쯤.. 항상 그시간되면 집엘 갑니다.
학교수업마치고 한두시간놀다가 밥먹으러 가면 전 .. 뭐가 되나요 -_-
빨리 먹고 온다고 기다리랍니다... 대체 어디서 ... -_-
웃긴건 자기집에 절대 안데리고 간다는거.
하루는 저희집에 너무 오고싶데서 싫다그랫죠. 자기는 여자친구집에 가보는게 소원이랍니다.
죽은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 와서 놀앗죠.. 한두번 오더니 그담부턴 수시로 가자고 ...
그래서 나도 남자친구 집에 가보는게 소원이랫더니 절대 안데리고 갑니다. 집에 사람있다고..
그래서 집비는 날.. 가자고 햇더니 또 싫답니다. 왜냐고 물으니까 자기집이 너무 썩었데나 뭐래나
누구는 집 좋아서 델꼬 갔습니까 ㅠㅠ 저희집도 쓰러지기 일보직전입니다..
결국 헤어지는날까지 그집 못가봤습니다 ... 집근처도 ㅡㅡ..
하루는 케에푸C가서 허브갈릭세트를 먹었어요. 비스켓이 나와요.
저 그거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애가 한번도 안먹어봤다길래 조금 떼어서 잼이랑 버터발라서 입에 넣어줬습니다. 왜캐 느끼하냐고 맛이 왜이러냐고 인상 오만상 찌푸립니다. -_"-
내가 다 먹을테니 먹지말랫습니다. .. 언제 그랫냐는 듯이 맛잇게 잼발라서 다 먹데요 .
맛있지?맛있지? 이러니까 맛없답니다.-_- 먹을꺼가지고 치사한거 압니다만 .. 뭔가 얄미웟어요.
그뒤로도 두번인가더가서 먹엇는데 항상 다 먹더군요. 맛없다는 말과함께 -_-.
한번은 ..
새벽에 통화를 하다가 택시를 타면 니네집에서 우리집까지 차비가 얼마나올까 이런말이 나왔어요.
한번 실험해보자고. ㅡㅡ;; 그애는 칠천원정도 저는 만원정도 나올꺼라 햇죠.
근데 .... 솔직히 전 저런거보다 " 나 지금 니네집앞이야 너보고싶어서 왔어. 지금 나와" 이런걸 원햇거든요 ㅠㅠ 뭐 여차저차 왔데요 ... 안올줄 알앗는데... 사실 간다간다 말만하고 안온적이 몇번있어서 ..
여튼 한두시간 놀다가 아빠한테 들키면 혼난다고 간데요 .. 그래 잘가라 그랫더니 차비달랩니다-_-
혹시하면서 들고나온 만원 ... 들고 쌩 ~
또 한번은 반지가 너무너무 끼고싶어서 남자친구도잇는데 혼자 반지하긴 좀 그렇고해서
커플링하자고 그랫더니 흔쾌히 하자그럽니다.
인터넷을 다 ~ 뒤져서 18k 24만원짜리 예쁜걸 찾아냇어요. 역시 인터넷이라 ...
그러고 걔한테 사진을 보여주니까 마음에 든다데요? 그래서 가격을 말해줬죠 ~
그니까 ... " 내꺼 살돈은 잇는데 니꺼 살돈은 있냐 ? 내가 14만원 낼테니까 니가 10만원내라 "
................ 예, 뭐 요즘 남녀 다 더치페이하는게 맞죠. 그렇지만
말을 저런식으로 하니까 정내미가 뚝! 떨어집니다 ...
헤어질때도 어찌나 치졸하게 나오는지 .. 다른좋아하는 남자생겻다고 헤어지자 그랫더니 그남자 누구냐고 울면서 ... -_-;; 찾아가서 죽일꺼랍니다 ...
자기친구들얘기를 꺼내면서 ... 직접본건 아니지만 늘 자랑처럼 얘기하던 친구들이 있었어요. 같은동네에 사는애들인데 어렷을때부터 알고지내서 자기목숨만큼 소중하다고 ..
뭐 누구는 경찰서 집드나들듯이 하고 또 누구는 교도소 ........ 소년원인가요? 거기까지 갓다왓다더군요 ;; 그러면서 겁날꺼 하나도 없다고 ... 그새끼 지금어딧냐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데 완전 또라인지 알앗어요.
여차저차 헤어졌죠.
인연끊자 그래서 둘다 연락안하고 잇었는데 하루는 연락이와서 ..
제가 걔한테 선물준게 하나도 없었거든요 .. 저역시 받은게 없었고 ...
선물을 달랍니다. 내가 왜 줘야되냐고 그랫더니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나 뭐래나 ...
나랑 사귀면서 받은게 없어서 어떻게든 뭘하나라도 받아야내야겠다고 생각해낸게 시계랍니다.
싫다그랬죠. 끝까지 .... 자기동네와서 .. 아님 시내에서 잠깐만나서 길거리에파는 싸구려라도 하나 사달랍니다 . 거기까지 가는 차비, 시계값도 아깝지만 더싫은건 그 면상 보는거
그리고 제가 왜 사줘야되는지 도대체 납득이 가지 않아서 끝까지 싫다고 햇어요.
그랫더니 제가 차고있는 시계라도 달라네요 ... 여자시곈데 ......
그것도싫다 그랫어요. 근데 완전 스토컨지 알앗어요.. 끝까지 몇날몇일을 달라고 연락오고
결국 그시계 받으러 우리집앞까지 왔더라구요. 주니까 껴보데요. 저보는데서
여자시계라 그런지 줄이 많이 짧아서 아주 팔뚝에 꽉 ~ 끼더군요.
그거보고 정말 헤어졌죠.
그뒤로 저 번호바꾸고.. 물론 이인간땜에 .
근데 몇달뒤에 번호 어떻게 알앗는지 군대간다고 연락왔더군요. ㅡㅡ
번호 확인안하고 무심결에 전화받다가 .. " 여보세 .. " 하다가 번호 확인하니까 그인간이데요 ㅠ
순간 놀래서 전화 끊고 ㅠㅠ
그뒤로 휴가를 어찌나 자주나오는지 나올때마다 " 나 휴가나왓어 ~ 잘지내 ^^? " 이러고 문자가 오는데 다 씹었어요. 씹다가 씹다가 짜증나서 쓸데없이 문자하지말라고 한소리햇더니 그뒤로 연락없어요.
그러다 최근에 ... 일촌신청을 또 해놨네요. 아놔 ~ 한국을 뜨고싶네요 진짜..
쓰고보니까 온통 돈에 관한 얘기 뿐인거 같은데
전 사귀면서 싫었어요 정말 ㅠㅠ
80몇일사겼는데 우와 제스스로 신기하네요 -.,-;;
근데 또 쓰고보니까 어째 제가 더 나쁜년같기도한것이 ..... ㅎㅎㅎ
근데 또 쓰고보니까 제가 너무 바라기만한거 같네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