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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의 엽기적인그녀

냐옹 |2006.07.10 23:00
조회 151,641 |추천 0

저는 목욕탕을 즐겨 갑니다.

집에서 맨날 샤워하구 목욕해도 목욕탕한번가서 한증막에도 좀 들어가고..해야..

시원하구 좋더라고요~

그날도 전 사촌동생과 목욕탕에 갔습니다.(참고로 전 20대초반 학생. 사촌동생 고딩)

아마 주말이었져. 사람도 많고..

항상그래왔듯 샤워하고 머리감고

음료수 한잔 빨며 온탕으로 들어갔습니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동생과 수다를 떨고 있던중

여자 두명이 목욕탕 안으로 들어옵니다

근데 정말 몸매가 같은 여자가 봐도 넘 부러울 정도로 이쁘더라구요.

볼륨있고 날씬한..ㅜㅠ

 

나: 야야! 저여자봐봐..진짜 날씬하당..ㅜㅠ(부러~부러~)

동생: 그르네..

 

그렇게 남의 몸?보면서 부러워하고있던 찰나에..

멋진 몸매의 소유자인 그녀는 우리에게 뒷모습을 보이며 지나갔습니다.

앗...!!!!!!!

 

나:야..저거 뭐냐..저여자 엉덩이에...ㅡㅡ;;;;

동생: 아..ㅆㅂ 휴지 아니야? 아...조낸 더러워..!!

       어디서 덩싸고 휴지까지 달고 들어와...!!!!(죄송합니다만 여고생 동생이 입이 좀 거칠어요^^)

 

그렇습니다. 그녀는 엉덩이에 휴지를 낀채 목욕탕으로 들어왔습니다.

아마 출입직전 화장실에 다녀왔다봅니다.

 

뭐..그럴수 있죠..휴지가 약해서..그여자도 알면서 그러고 들어오진 않았을거고..

그런데 문제는 그녀가 샤워도 안하고 우리가있는 온탕으로 들어오고있었습니다.

동생 정색을 하고 낮은 톤으로 말하더군요.

 

동생: 아...ㅆㅂ..쟤 휴지 그냥 달고 들어오려나봐..나 나갈래..

 

난...난 더있고 싶은데..ㅜㅠㅠㅠ 물에 둥둥 몸을맡기고 더있고싶은데.,

나왔습니다.

그녀가 들어와서 휴지가 물에 풀리고 ..그 물에 들어가 있기는 싫었습니다.ㅜㅠ

옆에 열탕이라도 들어갈랬더니..무슨..닭튀길 물을 받아놨는지..

도저히 뜨거워서 못들어가겠더이다.ㅜㅠ

 

그녀랑 함께온 여자는 친구의 휴지를 보지 못했던걸까요?

아님 알고도 말 안한...ㅋㅋㅋ(같이온 여자도 탕에는 안들어왔다는...ㅋㅋㅋㅋ)

 

암튼 화장실가고 다좋지만..

목욕탕오면 탕에들어오기전에 샤워한번 해주는 센스~~

중요한것같아요~^^

 

 

  잔돈 때문에 친구 만날 때마다 짜증이 나네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매운참치|2006.07.10 23:19
"닭튀길 물을 받아놨는지..." 이거 보고 10분동안 혼자 웃고 쓰러졌다는 ㅋㅋ 덕분에 실컷 웃었음다.. 톡톡 강추!!
베플매너|2006.07.12 10:04
일본 온천에는 한국말로만 하반신을 씻고오라는 안내문을 달기도 한답니다. 좀 씻고 탕에 들어갑시다. 내 친구새끼 치질치료한다고 온탕에서 똥구녕 긁는거 보고 다시는 대중목욕탕 안간지 수년째 유지하다 요즘 몇번갔는데 진짜 더러운 새끼들 천지다. 욕탕 잠수부 부터 가래대왕, 흑고추, 때맨, 냉탕의 조오련, 오줌싸개 등등 아~! 최근엔 솔리드의 이밤의 끝을 잡고를 눈감고 열창하는 개념없는 씹새도 봤다.
베플쾌걸조로|2006.07.12 18:29
닭튀길물이 안 웃긴사람은 동감한표씩 줘봐라... 난 재미없는데.. 몇명이나 재미없나 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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