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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길

문종훈 |2006.10.29 12:55
조회 45 |추천 2



자, 이제 마지막이 가까워 졌군


내 얼굴을 볼수 있는 마지막 커튼이 내려지고 있어



친구, 분명히 해두고 싶은게 있어


내가 확신하는 바대로 살았던 삶의 방식을 얘기해 볼께


난 충만한 삶을 살았고,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하며 돌아 다녔지만,


그 보다 훨씬 더 굉장했던 것은



난 항상 내 방식대로 살았다는 거야




후회라... 약간은 있었지


그렇지만 달리 보니,


끄집어내어 이야기할 정도로 많았던 것은 아냐


난 내가 해야 할 일을 했었고, 한치도 예외없이 그것을 끝까지 해냈지


난 계획된 길을 따라가기도 했고,


샛길을 따라 조심스러운 걸음도 계획했었어


그리고.그 보다 더 가치있었던 것은



난 항상 내 방식대로 살았다는 거야


그래 맞아, 자네도 잘 알겠지만,



어떤 때는 지나치게 과욕을 부린 적도 있었지.


하지만 그런 모든 일을 겪는 도중, 의심이 생길 땐



전적으로 신용했다가도, 딱 잘라 말하기도 서슴치 않았어


모든 것과 정면으로 맞서면서도,



난 당당했고, 내 방식대로 해냈던 거야



사랑도 해봤고, 웃기도, 울기도 했었지.


가질 만큼 가져도 봤고 잃을 만큼 읽어도 봤지.


이제, 눈물이 가신 뒤에 보니,


모두 즐거운 추억일 뿐이야


내가 했던 모든 걸 생각하니,


부끄러워 하지 않는 투로 이렇게 말해도 되겠지.


"아뇨, 무슨 말씀을, 난 달라요.


난 내 방식대로 살았어요" 라고


사나이가 사는 이유가 뭐고, 가진 것이 과연 뭐겠어?


그 자신의 주체성이 없다면, 가진게 아무 것도 없는거지


비굴한 사람들이 하는 말이 아니라, 자신이 진실로 느끼는 것을 말

 

하는게


진정 남자 아니겠어?


내 경력이 말해주고 있듯이 난 어려움을 피하지 않았고


항상 내 방식대로 해결했어



그래, 그건 나만의 방식이었어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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