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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u..

김석영 |2006.11.04 20:56
조회 18 |추천 0

처음엔... 비가 오기만 하면 그 사람 생각이 나서

..그냥 침대에 파 묻혀 이불을 뒤집어쓰고

한참동안을 그사람에 대한 생각에 잠겼는데..

 

요즘은..

비가 오기만 하면..

 

그사람.. 우산은 챙겼는지..

혹시.. 우산이 너무 작아 옷 소매라도 안 젖었는지..

추위를 잘타 보이는 그사람..

감기는 안걸리겠는지..

 

이러다 보면.. 나도 참 별 수 없는 사람인가 보다..

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곤 한다..

 

처음엔.. 아니었는데..

아니, 아닌줄 알았는데..

 

이러다가..

 

마음 한구석.. 그 어디보다 컴컴한.. 암흑속에..

묻어 둬야 하는지..

 

 

용기 없는 자의 나약한 모습..

 

언제까지 보여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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