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우선 대원외고를 보자. 대원외고가 운영하고 있는 GLP(Global Leadership Program)는 미국 대학교가 요구하는 자질을 갖추기 위해 맞춤식 교육을 하는 특징이 있다. 유학반에 입학 예정인 학생과 학부형은 어떤 과목이 개설이 되는지, 어떤 과목을 선택하고 공부할 것인지를 결정하고, 본인이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명지외고 유학반인 경우 신입생들의 올해 평균 토플 점수가 280점을 상회할 정도로 고득점 일색이다. 때문에 이 학교는 신학기와 동시에 SAT반과 문학과 작문을 위주로 공부를 시킨다. 미국 고등학교 학생들의 필독서와 추천도서를 읽고 거기에서 나오는 중요 단어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용인외대부속외고는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독서(Reading Program)와 캠퍼스에서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하는 EBC(English Based Campus)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업시간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영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특히 1학년 5월에 실행하는 AP시험에 응시 하는 학생들이 많으므로 거기에 맞는 준비도 필요하다.
본 칼럼에서 거듭 강조하지만, 미국 명문대에서 입학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교 내신이다. 어떻게 하면 입학 후에도 중학교 때처럼 좋은 학점을 유지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고교 내신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SAT1이다. 요즘같이 준비할 시간이 있을 때 필독서와 함께 단어를 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SAT1에서 독해부문은 아시아 학생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데, 독서의 양도 부족한 학생이 단어도 안 외워 놓으면 고3 때까지 고생하게 된다. 단어는 학교나 학원에서 가르쳐 줄 수가 없다. 단어공부를 열심히 하면, 독서를 통해 배경 지식과 지적 능력이 배가 되므로, 독해도 수월하게 된다. SAT2나 AP 시험 준비는 대부분 유학반에서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사교육에 의지하지 말고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해 보면 좋겠다.
서울어학원장·‘대한민국이 좁은 아이들’저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