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라는 노래가 있다.
매년 가을 특히 10월-11월 쯤 되면 생각나는 노래...
내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
이 노래로 전국민의 스타였던 이 가수 역시
'라디오 스타'의 주인공 최곤(박중훈) 처럼
대마초에 음주에 폭행으로 메스컴을 타고 난후 추락
이젠 동내 다방 아가씨도 모르는
한때의 희트곡만 남고 말았다.
2.
사람도 그렇다.
한때 내 마음속에서 부동의 일순위가 되었던 많은 사람들 중
몇몇은 이제 연락처 조차 가지고 잊지 않다.
함께 했던 시절의 한때의 희트곡 같은
추억만 머리속에 잔뜩 남겨두고... 말이지...
이젠 그 추억들 마저
흘러간 노래처럼 새로운 기억들에 자리를 내주는 중이다.
3.
흘러간 노래는 그나마 가요무대에서라도 찾아주지만
흘러간 추억들은, 그때 그 사람들은
머리속에서나 존재할뿐 찾기도 쉽지 않으니 더욱 아쉽다.
11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간...
역시나 이룬것 없어보이는 지나간 몇개월이 아쉬워서
이때쯤이면 항상 예전에 있었던 꿈같은 일을 생각하곤 한다.
어느사이
이젠 추억을 더 만들기 보단
지나간 추억을 떠올리기 급급한 그런 사람이 된것 같아 아쉽다.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수 없는 꿈을 슬퍼요....
나를 울려요... '
- 이용, 잊혀진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