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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간섭참견 돌아버릴지경입니다. (손목이라도 긋고싶습니다)

바카스 |2006.07.11 17:51
조회 564 |추천 0

25살 직장인 여자입니다.

 

제가 이상한건지 엄마가 이상한건 지 묻고 싶어 글올립니다.

 

저희 엄마는 제가 나가면 동시에 제 방을 정리한다는 명목아래 서랍이며 속옷이며 책이며 모든걸

다뒤지십니다.

못보던 속옷이 한개라도 나오면 "돈이 썩어서 이런거에다 돈쓰고 있냐? "며 욕하십니다.

그냥 퇴근하고 잔소리 하는거면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아침에 한시간 반거리 지하철 타고 출근하는데 출근길에 전화해서 고래고래 소리지릅니다.

 

서랍장에 옷들도 당신맘에 드시는데로 정리해놔야 직성이 풀리고 수첩같은거 다들춰보면서

내친구 핸드폰 번호를 적어가십니다.

 

나랑 싸움이 있거나 기분이 안좋으면 제 친구한테 전화를 겁니다.

친한친구면 말도 안합니다. 서먹하거나 잘 모르는 친구한테 무조건 전화걸어 하소연 하십니다.

제가 요새 왜저러냐고 내가 못살겠다고...

저 그냥 평범하게 대학졸업하고 회사다니고 있습니다. 술도 못하고 퇴근하면 바로 집에 들어옵니다.

저한테 전화를 걸었는데 안받으면 제 친구한테 문자 보내십니다. 얘 전화안받으니 전화받으라고 하라고 ..

 

어제는 제 방을 다뒤져서 영수증에 있는 카드 명세서에 제친구 오빠 번호를 적어가셨더라구요

제친구가 오빠 카드로 마트에서 뭐 산게 있는데 우연히 영수증 제가 가지고 집에 와서

아무대나 두었거든요.

 

그 사람이 제 남친이라고 생각하신겁니다. -_-;;아직 전화는 안했지만 언제 확인전화 갈지 모릅니다.

 

제가 구두나 옷 하나만 사와도 다 입어보고 당신 맘에 안들으면 이따구 옷을 돈주고 사왔냐

하루종일 욕먹습니다. 길게는 한달도 갑니다.

 

저는 어린애도 아니고 엄마가 심하게 간섭하실만큼 탈선하거나 그렇게 살고 있지 않습니다.

 

어제 제친구 오빠 번호 적어간거가지고 제가 폭발해 퇴근하고 발악발악 대들고

제발 그만좀 하라고 소리치고 대판 싸웠습니다.

 

엄마왈 뒤가 구린게 있으니깐 니가 그러는거지 왜 아무일 없으면 누구 번홀 적던 전화를 하던

내맘이지 니가 무슨 참견이냐십니다.

 

못참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고 싸웠습니다. 그만 뒤지고 그만 하라고.

엄마 소리소리 지르다 체중계 제방문에다 집어던져 문짝 파였습니다.

 

결국 아랫층서 인터폰 오더군요. 그 인터폰 붙잡고 울면서 하소연하십디다.

딸이 정신나가서 엄마한테 욕하고 사람 잡는다고 경찰소에좀 신고해주시라고..

 

어제 그렇게 새벽두시지나서까지 거실서 소리소리 지르고 날 죽이라고 욕하십디다.

저는 아버지는 안계시고 엄마랑 남동생이랑 같이 사는데..

 

제 남동생 제대 하고 염색한다니깐 염색하지말라고 하더니 제동생친구한테 전화해서

염색못하게 하라고 전화하셨더군요.

 

어제 그렇게 잠설치고 아침에 나와 출근하는데 계속 문자오고 욕하고 전화하십니다.

너때문에 동네 챙피해서 자기 죽어야겠다고 죽어버리라고

결국 핸드폰 꺼놨습니다.

 

제가 못난딸이고 지나친건지 보통 엄마들도 다 저러시는지 궁금합니다.

자취해서 나갈 보증금도 없고 나간다고 해도 엄마가 가만두실리도 없고..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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