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쌀쌀해진 날씨~
산책하기 적합하지 않다구요?
천만의 말씀!
날씨의 기복이 커서 진짜 낙엽 날리는 산책길은 이제부터라는거~
오늘 아침 출근길에 가로수 낙엽이 날리는데 어찌나 운치있던지 ㅋㅋ
괜히 비싼 레스토랑에서 수십만원 깨지지 않아도
백만불짜리 분위기 조성되는 그런 곳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경복궁-청와대-삼청동 길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연인들이 헤어진다는 속설을 믿는
연인들에게 대안으로 추천할만한 코스~!
정부종합청사 건너편 경복궁 서쪽 담장 따라 청와대~삼청동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인적도 드물고 고궁의 운치와 다양한 단풍들이 어우러져 멋진 광경을 연출한답니당.
지금 삼청동 길은 노란 은행으로 물들어 있어요.
학고재, 국제갤러리 등 화랑과 맛집, 카페들도 모여 있어 데이트 코스로 제격~
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 일명 정동길은
지금 은행이 노랗게 물들어 최고로 아름다워요!
시청역 쪽 대한문에서 덕수궁 담장을 따라
정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1㎞ 남짓의 낭만적인 길♡
다리가 아프면 군데군데 있는 벤치에서 잠시 쉬었다 가세요.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등 유서깊은 건물들도 즐겁게 구경!
그러다 힘들면 정동 스타식스에서 영화도 한 편 보구요 ^^
멋진 야간 조명도 있어 퇴근길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답니다~
화랑로(태릉입구~삼육대)&태릉 이스턴캐슬
'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밟는 소리를!'
수북한 낙엽을 밟는 즐거움이 있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입구∼삼육대 구간 8.6㎞는
올해 서울시가 선정한 '단풍과 낙엽의 거리' 중 길이가 가장 긴 곳이랍니다.
길을 따라 플라타너스 1200여 그루가 멋진 터널을 이루고 있죠.
특히 태릉 이스턴캐슬은 광활한 숲속에 가을색이 곱게 내려 앉아
삼림욕을 즐기며 숲길을 걸을 수 있어요.
웨딩홀부터 클레이 사격장에 이르는 1㎞ 남짓 숲속 도로에는
아름드리 활엽수가 빽빽이 들어서 그야말로 호젓한 가을 산책코스!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에서 내려 10분쯤 걸으면 육군사관학교 정문이 나타나고,
이곳에서 서울여대 방향으로 들어서면 산책로 입구예요.
남산 소월로(밀레니엄 힐튼 호텔~하얏트 호텔)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산인 남산에도 늦가을의 정취가 한창입니다.
드라이브코스로 이름난 남산공원 북측 순환도로 등 주요 도로와 산책코스에는
노란 은행나무와 빨간 벚나무로 운치가 그만이라지요.
지하철 4호선 회현역에서 출발해 힐튼 호텔 방향으로 올라가
하얏트 호텔 쪽으로 걷는 코스가 좋구요 : )
추색에 물든 서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팔각정과 서울타워에도 놀러가 보세요~!
영등포구 여의서로(서강대로~국회 뒤~파천교)
벚꽃이 만개한 곳에서는 화사한 가을 단풍도 만날 수 있답니다.
벚나무 잎이 빨갛게 물들어 가을을 만끽하기에 그만이기 때문이죠~
봄이면 벚꽃놀이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여의도의 벚나무 길은
가을이면 멋진 단풍 낙엽길로 변신!
서강대로에서 시작해 국회의사당 뒤편을 거쳐 파천교로 이어지는 약 1.8㎞ 순환도로엔
벚나무 단풍과 노란 은행잎이 어우러져 운치 있는 만추를 연출한답니다.
여의도 공원의 산책길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