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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카지노 로얄 - 담백해진 제임스 본드

김세경 |2006.11.21 04:14
조회 21 |추천 0

일욜 저녁에 별로 기대없이 007 을 보러갔다.

누가 제임스 본드가 바꼈다더라~ 라는 소리에 그래? 하고서는

인터넷을 뒤져봤는데

포스터에 있는 제임스 본드는...흠...이사람 제임스 본드로 선택된 사람맞아? 하는 의심이 들만큼 역대 제임스 본드의 번지르르~함이 없어서 좀 당황 -.-;;;

생긴것도 전혀 내 취향이 아니라서 좀 실망 *.*

어쨋거나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탭댄스 하는 펭귄 만화는 별루고...해서리

차선의 007을 선택했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름 괜찮다!!!

 

보고나면 꼬옥 김치를 찾게되는 역대 제임스 본드들의 기름기 잘잘한 것과 비교해서

담백한 제임스 본드, 오호!! 아주 괜찮다.

 

첨엔 포스터에 나온 제임스 본드만 보고 이건 아니잖아! 라고 외쳤던 나였건만 ^^;;

막상 스크린에서 만난 파란 눈, 금발의 제임스 본드는

깔끔, 담백, 터프, 그러나 소프트하다 ^^

 

한국식 맨손으로 치고받고 몸싸움도 꽤 잘하고, (당연한 소리겠지만 몸도 꽤 괜찮다~ㅋ)

깡도 있고 ^^

샤워기 밑에서 옷입고 울고 있는 연인을 안아주는 씬에서 나름 배려라는 센스도~ 캬~

 

느끼한 본드들과는 좀 다른 담백한 본드가 보여주는 한 장면장면이

거북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다가와서 좋아!좋아!!

 

그리고, 본드걸.

첨엔 말타고 등장하는 여자가 본드걸인줄 알고 왠 애마부인? 했더라는...ㅋㅋㅋ

어쨋든 그녀가 본드걸이었으면 좀 실망할뻔 했던 조연을 지나

"싱글" 에, "똑똑" 한 본드걸은 나름 처음 컨셉은 괜찮았는데,

나중에 좀.... 반전에서 실망.

(물론 본드걸은 본드를 위해서 이 한목숨 희생~했겠지만, 정말 그렇게 해야만 했을까? 하는 쪼금 어거지가 느껴지더라는 -.-;;)

 

참, 제목 Casino Royale 처럼 포커를 좀더 알고 봤으면

더 흥미진진했을거 같다.

오래전 중학생일때 친오빠한테 잠깐 배웠던 적이 있는데

그때 적어 주었던 뭐가 더 우선순위인지 기억이 하나도 없었던 관계로 -.-;;

잠깐 보여주는 카드패를 보고 뒤에 앉아있는 관객의 "아~!" 하는 탄성하는 소리에

무엇을 의미하는  탄성소리인지 몰라서 안타까웠더라는 ^^;;;

플러시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알게 뭐람 *.*

 

그리고, 자동차 좋아하는 사람들.

엄청 침흘리겠더라 *.*

제규어 광고 엄청 하더라는~

잠깐 잠깐, 이거 무슨 자동차 광고하자는 거야? 영화보여주는거야? 하고 헷갈렸다는~

하여튼 잘빠진 자동차는 여럿 구경 잘 했슴 ^^

 

결론.

새로운 기름기빠진 담백한 제임스 본드 아주 괜찮음.

새로운 본드걸도 나름 괜찮으나 캐릭터가 나중에 좀 이상해짐 -.-;;

 

참, 아는 동생이 광고만 보고 이번것 야해? 하고 물어보는데,

오~노~!! 항개도 안 야하다.

야하길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할테니까 미리 경고! ㅋㅋ

 

마지막 별점은 열개중에 여덟개.

맘에 드는 본드아저씨임에도 불구하고,

별 두개나 싹둑 잘라 먹는 이유는

같이 보던 남편이 거의 끝나갈 무렵에 " 아직 안끝나?" 라고 물어 보더라는 -.-;;

끝부분에 좀 지루해짐.

좀 쌈빡하게 편집할수 있었을 텐데도, 조금 007에 안어울리는 늘려놓기가 있더라고.

그래도, 어쨋거나, 다음편 나오면 난 또 보러 갈테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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