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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자극적음악은 인디아

윤옥환 |2006.11.22 11:30
조회 23 |추천 0

음악을 좋아하여 중학교 당시에 유행하던 기타를 배우려 한적이 있었다.

친구중에 기타를 늘 손에 들고 다니는 기타 중독자들이 당시에는 많았다.

그러나 집에서 친구들과 기타줄을 튕기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신 어머니께서는

표정이 바뀌셨다.

나중에 저녁식사를 마친후 조용히 부르시더니 기타는 절대 배우면 안된다고 주의를 주셨다.

아마도 당시에는 음악을 하게되면 공부를 소홀히 하거나 나쁜 친구들과 어울린다는 우려가 많이 있었던 시절이었다.

툇마루에서 친구들과 기타를 배우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신 어머니에게는 극히 우려할 사항이었던 것이었다.

 

어머니의 훈계를 듣고 난 이후로는 기타를 손에 잡거나 배우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도 소풍을 가거나 친구들과 야외로 놀러갈 때면 기타치는 아이 옆에 앉아서 음악 감상에 빠지곤 하였고 마산에서 중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학교를 마치고 귀가길에 친구들과

음악 감상실에 들어가 음악에 흠뻑젖어 들어

감성 예민하였던 청소년기를 보내었다.

 

2001년부터 자전거로 세계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극심하게 시달렸던 외로움과 고독감을  해소하기 위하여는 가장ㅇ좋은것이

기회가 있을때마다 각국의 음악을 듣는 것이었다.

비자를 받기 위하여 아니면 도시의 숙박지에서 휴식을 할 때면 수분 부족하여 갈증을 느끼듯 음악갈증을 느끼게된다.

많은나라를 가면 갈 수록 한국의 음악을 들을 기회가 없어지고 각 나라의 음악을 쉽게 듣게된다.

초등학교 시절엔 모두가 그렇듯 집집마다  불경소리 테이프나 민요 테이프가 굴러다녔다.

중학교때에는 성당에서 성당음악에 매료되었었다.

그리고 대학시절에는 교회음악에 심취한적이 있었다.

북쪽으로는 러시아에서부터 남으로는 아프리카의 남아공까지 돌면서 음악을 접하여보니

참으로 흥미롭지 않을 수가 없다.

 

가슴을 애절하게 부셔버리는 러시아의 절절한 음악으로부터 잠자는 원시의 영혼을 불러내는 아프리카 음악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맛과 색깔이 있었다.

나는 음악을 체계적으로 공부를 한적은 없으나 감상을 많이 하는 편이라 클래식부터 뉴에이지 음악 그리고 재즈에 이르기까지 두루 두루 먹어 대는 타입이다.

물론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골든 팝스와 OST라 할 수있다.

아프리카에서 아프리카 음악에 흠뻑 빠져서

연일 감탄을 하였던 기억이 지금도 강하게 남아있다.

그런데 파키스탄이나 방글라데시의 음악을 들으면 중앙아시아의 독특한 리듬을 발견하게 되고 들으면 들을 수록 인도 음악과는 다른 감명을 받는다.

특히 파키스탄 음악은 이슬람 문화와 인도문화가 융합된 것으로 특이하여 듣고 있으면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아주 가벼우면서 코믹하여 달리는 버스마다 크게 틀어 만인이 즐긴다.

그러데 세계 주요 종교의 발생지이면서

체스와 바둑의 기원지이기도 한 인도의 음악과 춤은 단연 압권이었다.

이슬람 음악이 인도에 영향을 미쳤는지 아니면 인도 음악이 이슬람 음악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단언 할 수없지만 세월의 흐름속에 서로간에 영향을 주고 받았을 것이다.

 

아랍음악과 인도 음악의 공통은 지극히 자극적이며 선정적이라는 것이다.

배우자들의 수요와 공급이 현격하게 불규형을 이루고 있는 사회계급 제도와 종교적 특성상 발달한 음악이라 할 수있다.

아랍의 음악과 문화도 특권층을 겨냥한 면이 강하고 부유층에 여자들이 집중하는 제도상 춤과 음악으로 승부를 걸어야 했으리라.

 

처음 인도 음악을 접하여서는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었으나 인도를 떠나 아프리카와 아랍국들을 순회하며

음악 비교 감상을 하여보니 인도음악의 진가를 느낄 수가 있었다.

인도 음악은 지금껏 내가 경험한 음악의 세계중 가장 남자의 육신을 잡아 끄는 힘이 있으며 가장 섹시한 음악이라고 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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