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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고 길게, 가늘고 길게.

배미애 |2006.11.22 20:57
조회 12 |추천 0


쓸쓸함은 울려 퍼진다.

귀가 아플 만큼 높고 맑은 방울소리로 울리며 가슴을 죄어 오기 때문에,

적어도 주위에는 들리지 않도록 나는 프린트를 손가락으로 찢는다.

가늘고 길게, 가늘고 길게.

종이를 찢는, 귀에 거슬리는 그 소리는 고독의 소리를 지워준다.

따분해 하는 것처럼 꾸며주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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