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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ming[7]

김원범 |2006.11.28 23:08
조회 36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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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줘... 내... 과거......."

 

알고 싶어...?

 

"알려줘..."

 

물론...!

 

솨아아-

 

읏- 빛이... 쏟아져 내린다...

 

.

.

.

 

덜컹-

 

여... 여기는...

 

"어어, 아샤, 깼어?"

 

아샤...라니...?

 

"넌...!"

 

샤린...? 네가 왜 여기에...

 

"응? 왜 그래, 아샤? 어디... 아파?"

 

"응? 으응, 아니... 그보다..."

 

또! 또 왜 이런 세계로 떨어진 거냣~! ㅇ-ㅇ;;

 

"왜 그래-"

 

"아!? 하하하...;;;"

 

아아... 대략 뻘쭘... 방금 전까지 샤린과 싸우고 있지 않았었나?

 

 

아~ 맞다. 그 이상한 목소리에 이끌려...

 

그럼... 이 샤린과 거의 똑같이 생긴 애는 누구지?!

 

보아하니... 우리 둘이 친한 거 같은데...

 

또...! 어떻게 말을 붙여야 하는 거야!?

 

"저기... 아샤...?"

 

"어? 으응!? 있잖아... 갑자기 네 이름이 생각이 안 나서... 하하하...;;; 뭐였지...?"

 

"...?"

 

으아아아아악-!!! 이 띨띨이! 왜 이런 질문을 하는 거얏-!?

 

"난 뭐라고... 잘 들어, 바보 씨. 니 제일 친한 친구 이름은 마.리.나. 알겠냐?"

 

"마...리나라고...?"

 

"흐~음? 너 정말... 이상한걸!?"

 

허억... 그 얘긴 이 꿈나라에 와서 벌써 몇 번도 더 들었다고...

 

"그, 그래, 마리나. 근데... 우린 어디 가는 거지? 그것두 까먹어서... 하하하...;;;"

 

나... 정말 바본가봐... 질문을 이런 것 밖에 못하냐...

 

"얘가 정말! 우린 빛의 사단장으로서 전쟁터에 나가는 거잖아!?"

 

엥? 이건 또 무슨 소리래... 나, 흑의 사단장 아니었남...?

 

"하하...하... 맞다..."

 

"설마, 너, 니 임무도 잊은 건 아니겠지~이?"

 

"응? 하하... 마법...산가...?"

 

"응! 그건 기억하고 있네. 정말 이상해, 아샤."

 

아무래도 이건... 내... 과거... 전생...

 

아하... 아무래도 현생의 샤린과 나는 과거의 친구였구나... 더군다나 같은 빛의 사단장...

 

하아... 과거의 친구가 현재의 적이 되다니... 어떻게 된거지...?

 

샤린, 아니 마리나가 메고 있는 화살통과 활을 보니 궁수...

 

아!?

 

"자, 잠깐 거울 좀 줄래, 마리나?"

 

"응? 어... 알았어..."

 

역시- 내 모습도 거의 같다.

 

길고 검은 생머리에다 새하얀 살결... 흠... 여기서 내 외모 하나는 맘에 든다니까...?

 

어!? 잠깐, 여기서는... 내 눈동자 색깔이... 까만색이잖아!?

 

어떻게 된거지? 마리나는 현생의 샤린과 거의 달라진 게 없는데!?

 

뭔가...

 

"어, 아샤! 다 왔나 보다. 여기야... 흑과 백이 공존하는 곳..."

 

"아... 내가 이번에는 빛의 사단장으로서 싸우게 될 줄이야..."

 

"응? 뭐라고..."

 

"아아, 아무것도 아냐."

 

자자, 정신집중... 이번에도...몸이 따르는 대로 해보는 거야...

 

"세상에나... 이 광경 좀 봐, 아샤. 너무 처참해... 우리 쪽이 아무래도 불리해. 그럼..."

 

아... 이제 몸이 마음대로 움직인다...!

 

"그럼 마리나. 네가 먼저 공격해."

 

"응"

 

피웅-

 

까만 개미떼마냥 몰려드는 흑을 가르고 한 줄기 빛이 꽂혔다. 그러자, 서서히 어둠이 빛으로 걷히기 시

 

작했다.

 

아... 이게...

 

"좋았어! 이제... 아샤, 너도 해야지? 이번 우리의 임무는, 저 흑의 사단장 중 한 명을 포로로 데리고 오는

 

거니까 말야..."

 

"응..."

 

빛의 사단장이 되어 버린 나는, 어처구니없게도 방금 전까지 아군이었던 흑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어쩔 수 없지, 운명의 흐름에 따르는 수밖에...

 

운명의 흐름에 따른다고?

 

...응? 이 목소리는...

 

그래... 잔혹한 운명의 굴레... 계속... 즐겨 봐...

 

처참한 네 과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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