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형의 어두운 단면.
사랑과 배신... 그리고 복수.
조금 어려운 이야기이다.
사실 이부분은 의외로 상처를 많이 받은 AB형의 이야기이므로,
객관성에 문제가 있을수 있다.
AB형의 사랑은 전에 언급한적이 있듯이,
여린 심성때문에 바람을 잘 피우거나 하질 않는다.(정확히는 못한다는게 맞다)
상대가 하나이면 그들은 전력투구를 하기 때문이다.
떨어져 있어도 항상 곁에 있듯이..
휴대폰이나 메신저로 꾸준히 연락을 취한다.
커뮤니케이션이 생명이기 때문에..이것이 없음은 그들에게는 관계의 단절과 같다.
그런 그들이 배신을 당하면...
그들의 복수심은 활활 타오른다.
여기서의 복수는 반드시 상배당에 대한 잔인한 복수는 아니다.
대부분의 AB들은 한계상황을 돌파하려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에 대해서는 단념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배신을 당한 상황보다 더 좋은 상황을 만들어 내는 영리함을 갖고 있다. 물론 시간은 소요되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가?
그들의 복수는 이런 방식이다.
예를 들자면...
돈이 없어 여자에게 채일 경우 절치부심 돈을 만들어 낸다.
모으든, 소비를 줄이든, 더 벌든, 하지만 과거의 상대에겐 이런부분을 언급하거나 보여주진 않는다.
생각해 보라.
가슴에 맺힌 한이 시간관념이 조금 약한, 그리고 현실성없는 AB형들에게
어떻게 작용할지.
가만있지 못한다. 그 분함은 조용하지만, 내재된 그들의 일부가 된다.
난 AB형 남자들에게..(내가 남자이니까..)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다.
애인이나 배우자로서 순하거나 착하거나 그런 사람이 그들의 정서에 맞지만.
자신의 발전을 원한다면 나쁜 여자를 만나라고...
나쁜여자들과의 사랑은 그들의 인생에 대한 Motive를 증대시켜준다.
그리고 헤어지고 난 후 그 이유에 대해 곰곰히 분석하고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간다.
현실성 결여, 꿈과 환상을 쫓는, 맘 여린 AB형들으게 자기자신에대한 자극은.
그보다 더한 것이 없다.
그리고 그들은 부족한 부분을 채웠을 때, 자신만의 복수를 완수하게 되며.
과거에 대하여 해방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는 한때의 사랑을 완전히 잊게 되며,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를 꿈꾼다.
그 꿈은 대략 이루어진다...
이것이 그들의 복수이다. 어찌보면 참 불상한 혈족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배신 성향도 비슷하다.
AB형들로부터 배신을 당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간단하다.
"하루아침에 태도가 바뀐다.."
그럴 수 밖에 없다. 그들은 마음속으로 점차 상대에 대한 애정이 식더라도
사람에 대한 원초적인 의심때문에 그것을 표현하지 못한다.
그러다 한계상황이 오면 결국 상대방에 대한 애정역시 포기하는 것이며,
그 포기는 순식간의 싸늘함으로 나타난다.
비교적 자유분방한, 그리고 속을 감추지 않는 B형들이 당하면,
대략 난감하다. 그들은 과거에 자신이 했던 행동과 전혀 다를게 없는데..
그런 그들의 모습을 사랑했던 AB형들은 자신들의 모습이 변하지 않았음에도
변해 있는 것이다. 그것도 하루아침에...
한번 돌아선 AB형의 마음은 절대 되돌릴 수 없다.
물론 그들의 Fantasy적인 성향으로 인해 헤어진 후 연락도 가능하고.
만날 수도 있고 다시한번 재회 할 수 있지만..
재회는 또다른 이별을 위한 전주곡일 뿐이다.
"O형이 한번 아니면 아니다...하지만 101번 찍으면 넘어가는 것"
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냥 예전에 사귀던 사람"이라는 작은 방속에 갇힐 뿐이며 다른 방으로
옮겨갈 수 없는 것이다.
잔인하다...내가 봤을 때, 잔인함은 네 혈액형 중 AB형이 가장 잔인하다.
한계상황에 약한 그들의 어쩔수 없는 행태이기도 하지만
일단 선을 그으면 그것으로 끝이다.
하지만 그 선안에선 한없이 친절하기만 하다.
얼마나 인위적이고 작위적인가...?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히 해두자.
이것은 그들이 그렇게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니다.
한번 중독되면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랑에 대한 그들의 여린 감성은
그나마 저렇게 해야 보호가 된다.
10여년전 헤어진 기억이 어제와 같이 생생한 그들의 시간관념때문이라도
이런 방식의 보호막은 자연스럽게 생성되는게 아닌가 싶다.
AB형이 배신한다는 것.
그들은 안전 지향적이다.
그들이 어떠한 사랑을 스스로 배신한 다는 것은..
대체상대가 있을 경우에만 극단적으로 배신을 한다.
여기서 대체 상대는 꼭 사람만은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사회적 통념도 될 수 있고, 금전적인 문제도 될 수 있다.
결혼을 앞두거나 사귀는 과정에서 금전적인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 경제적 수입의 중단이나, 상대에 대한 금전적 자신감의 결여가 발생할 경우에도 그들의 포기성향은 발동한다.
A형이라면 살아가면서 서서히 부딪히며 이겨내려 할 것이고.
B형이라면 일단 뛰어들 것이고
O형은 자신감과 골목대장 기질이라도 있지만...
참모형이고 한계상황과의 갈등을 피하며, 완전한 준비 후 쉽게 이겨내려는 준비성 강한 성격은 이러할때 일단 포기하는 성향을 보인다.
준비될 때까지....유보하거나, 자신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상대방에게 더 잘해줄것이라는 그릇된 그들의 사랑 성향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그들의 성향은 어디까지나 사회적 제한이 가해지기 전,
그러니까 결혼 전이다. 결혼 후의 경우에는 그들의 합리성과, 냉정한 이성, 계산기를 두드리며 난국을 타계하는 데 있어서는 가장 훌륭하다고 보이니까...
AB형들은 싸움을 잘 않한다. 그들은 절대로 이기지 못할거 같은, 비길것 같은 싸움역시 하지 않는다. 하지만 하면 이긴다. 압도적인 준비 후에...압도적인 전력의 우세를 등에 없고...이런 성향은 그들이 공격적이 아닌 방어적 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성향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사회적으로 정착하지 않은 AB형들은 가장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언제든지 다른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는 셈이다.
StarCraft로 치자면 테란의 커맨드 센터즈음 될까...?
오늘은 여기까지..
- 완연한 초겨울..추운 날씨의 일요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