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수가 사랑하는 장인철과 하고 싶은 몇가지.
소풍가기,
낚시로 잡은 물고기 구워먹기,
지하철 타기,
빨래널기,
시장보러 가기,
바베큐 해먹기,
동시에 양치질 하기,
당신의 팬티 사주기,
바보처럼 굴기,
재잘거리기,
심심하다고 투정부리기,
변덕부리기,
게임하면서 속임수쓰기,
빗속에서 노래부르기,
술에 취하기,
거짓말을 하고 나서 때론 거짓말이 약이 된다는 걸 새삼 깨닫기,
쓰레기통 비우기,
세월이 흘러도 그가 여전히 날 사랑하는지 자꾸자꾸 물어보기,
그리고... 내가 당신과 하고 싶은 것, 또 한가지.
헤어져도 다시 만날 수 있다고 기대하기..."
드라마『'꽃보다 아름다워』중에서